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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새벽메시지 말씀/ 잠언 3:1-10 요절/ 잠언 3:6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오늘 말씀 제목은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입니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양심을 속이고자 하는 유혹에 쉽게 휘말립니다. 또한 어떤 위기가 찾아왔을 때 쉽게 두려워하고, 시련이 찾아오면 쉽게 절망하기도 합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심판을 모르기 때문이고, 하나님의 선하신 주권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며,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사랑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왜 우리의 생각과 지혜보다 그 분을 먼저 인정하고 살아야하는 지를 묵상해보고자 합니다. 1절부터 보겠습니다.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그것이 네가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솔로몬이 말하는 “나의 법”이란 아버지로서 혹은 선생님으로서의 솔로몬의 충고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반으로 한 솔로몬의 충고가 어떠합니까? 그의 충고의 전반에서 그가 늘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한 자에게 복을 주시고,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징계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심판이 아무리 더디다고 할지라도 마지막 날에 반드시 그 심판을 온전히 이루실 것입니다. 3절을 보겠습니다.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인자와 진리는 NIV영어성경에서 보면 “사랑과 신실함”입니다. 솔로몬은 우리에게 언제나 사랑 많은 사람, 언제나 정직한 사람이 되라고 말합니다. 이것을 목에 매서 우리가 하는 말에 이런 향기가 흘러나오고, 마음에 새겨서 아예 영혼까지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을 것입니다. 5절을 보겠습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NIV 성경을 보면 이 구절은 세미콜론을 통해 6절과 이어집니다. 6절을 보시겠습니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NIV를 직역해서 읽어보겠습니다. “여호와를 신뢰해라, 니 온 마음을 다해서. 그리고 너의 이해력에 의존하지 말아라. 다시 말하면, 너의 모든 길에서 그에게 복종하라. 그러면 그가 너의 길을 곧게 하시리라.” 그러니까 오늘의 제목인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라는 말 뜻은 “모든 일에서 하나님을 인정하여 그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면서 살아라”하는 뜻입니다. 우리들은 우리의 지식, 지혜와 이해력을 가지고 우리의 인생을 판단하고, 우리의 길을 결정합니다. 그러다 우리의 이익이나 야망 때문에 양심을 저버려야 하는 일도 생깁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 복종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영어로 하면 갓, 우리말로는 신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를 인정하여야 합니다. 또한 그 분을 신뢰하여야 합니다. 그럼 하나님은 어떤 신이십니까? 저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마인드맵을 그리며 생각해보았습니다. 먼저 그의 능력이 떠올랐습니다. 제일 먼저 튀어나온 말풍선에 능력이라고 썼습니다. 그리고 욥기에서 욥과 그의 친구들이 했던 말들에 하나님의 능력을 묘사하는 부분이 많음을 기억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시편의 찬양들도 연상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을 창조한 분이셨습니다. 구름창고에 비와 눈, 우박을 보관하시고, 때마다 그것을 쏟으시며 온갖 나무들과 동물들을 먹이시는 분이셨습니다. 바다와 섬과 산들을 만드시고, 온갖 커다란 생물들까지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주권 안에서 계획대로 운행하고 계셨습니다. 그 분은 또 물위를 걸으시고, 풍랑을 잔잔케 하시는 하나님이셨습니다. 물을 포도주로 만드시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셨고 불구자를 온전케, 병든 자를 낫게 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이셨습니다. 저는 이제 하나님의 사랑이 떠올라 또 다른 가지를 뻗어 사랑이라고 적었습니다.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은 사랑까지 충만하신 하나님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릴 위해 낮은 자가 되셨고, 섬기셨으며, 우릴 대신하여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저희가 아주 형편이 없는 모습이라 스스로 구원받아야할 지도 모를 때에도 대신 죽으셨고, 여전히 형편 없이 죄를 범하는 저희들을 위해 보좌에 계신 하나님 옆에 앉으셔서 끝없이 우리를 변호하여 주십니다. 사단이 끊임 없이 우리를 고발하는 데도 말입니다. 우릴 위해 탄식하시며 기도해주시고, 우리를 끊임 없이 어긋난 길로부터 돌이키십니다. 이제 저는 변함없으신 하나님을 생각하여 또다른 가지를 뻗어 존재 자체라고 적었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 분이셨습니다. 그리고 영원하신 분으로서 변함 없으신 분이셨습니다. 이는 성품에서도 그러했고, 수명에서도 그러했습니다. 가장 신실하신 분이시자 인자하신 분이셨습니다. 가장 공의로우신 분이시자, 가장 위엄 있는 분이기도 하셨습니다. 가장 거룩하신 분이시자, 가장 존귀하신 분이셨습니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으시나 늘 우리는 보고 계신 분이셨고, 우리의 마음까지 감찰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이런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고개를 숙여야 합니다. 그 분의 존재와 그 분의 능력을 우리는 경외할 수밖에 없고, 그 앞에서 늘 겸손해야 합니다. 또 그 분의 크신 사랑에 늘 감사해야 합니다. 욥기의 욥과 시편의 다윗이 어떻게 되었는지 기억하십니까? 그들의 결국은 축복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인정하는 자들을 인정하시고 그의 창고를 풍족하게 채워주십니다. 몇 주전 장막에서 새로 총무를 맡게 된 황재익 형제님이 제게 연락을 했습니다. 책정리를 하는 데 제가 두고 간 책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은 나의 최고봉”이란 책이었습니다. 그 책은 제가 군대 때문에 장막을 나가기 전에 읽었던 책이었습니다. 처음 연락을 받았을 때, 저는 그 책이 제 책이 아니길 바랬습니다. 지금의 저는 전혀 책제목과 같은 삶을 살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제 책이 아닐 거라고 발뺌했습니다. 그러자 황재익 형제님은 책에 제 이름이 뚜렷하게 적혀 있다고 했습니다. 부끄러웠습니다. 그 책의 원어제목은 "My 'Utmost for His 'Highest"이었습니다. ‘그의 가장 높으심을 위한 나의 최선’이라는 뜻입니다. 그 분이 나의 최고봉인 것은 그 분이 가장 높으시기 때문입니다. 그 분은 존귀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저희가 모든 길에서 그 분께 순종하길 기도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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