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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행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새벽메시지 말씀/ 로마서 2:6-16 요절/ 로마서 2:7 선을 행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하나님께서는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 11절은 이렇게 분명하게 선포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하심이라” 하나님께서는 그가 정상적인 사람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 개의치 아니하십니다. 그 행위대로 보응하시는 분이십니다.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을 선물로 주시고(7),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행하십니다(8). 그리고 마지막 그 날에 모든 은밀한 것이 다 드러나고 심판을 받습니다(16). 인간의 두뇌에는 120억 개의 뇌세포가 있으며 그 각각의 세포가 기억을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맥길 대학교의 유명한 신경외과 의사인 월더 펜필드 박사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우리의 인식 속으로 들어온 것은 무엇이든 상세하게 기록되고 머리 속에 저장되어 언제라도 밖으로 재생될 수 있습니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 법정에 서게 될 때, 그의 삶의 기록이 있는 그대로 재생되어 제시될 때 무슨 수로도 그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인생의 기록은 결코 지워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외모가 아니라, 공의로 심판하십니다. 광화문 연가의 정재완 시인을 아십니까? 아마도 모를 시는 분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일주일전까지만 해도 몰랐었습니다. 그는 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분이시고, 광화문 한 귀퉁이에서, 그는 그곳을 “글로리 존”이라고 부르는데, 매일같이 그곳에 가서 노점을 열고 생활하는 평신도입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며, 일과를 시작합니다. 그는 아무도 밟지 않은 눈밭이 외로울 까봐 자기가 발자국을 만들어 줄줄아는 감성을 가진 시인이었습니다. 하늘을 하나님의 마음이라고 볼 수 있는 청결한 마음을 가진 자이고, 무엇보다 뒷골목에 피어난 잡초를 보면서도,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 생명은 빛을 따라 간다”며 환호하는 일상의 모든 곳에서 주님을 발견할 줄 아는, 주님께 꽂힌 사람이 분명했습니다. 전도 집회에서는, 우리가 구할 일용할 양식은 예수님이라고 담대하게 말할 수 있는 분이시고, 예수님이 생명의 떡이시라고 했기에 그렇다는 단순하지만 명쾌한 논리와 믿음을 가진 아주 분명한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외모는 뇌성마비로, 노점상으로 사람들에게 보일 뿐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런 그를 그런 외모에 의해서 평가하고, 함부로 생각합니다. 아마 제가, 파울라 사모님의 소개로 김우현 작사의 팔복 영상을 보지 못했더라도, 저역시 이렇게 판단하고 정죄하는 한 사람으로 그들 중에 여전히 있었겠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영상을 보고, 참아 보려고 했으나, 참 많이 울어야 했습니다. 통곡하고 또 통곡해야만 했습니다. 나의 신앙이 부끄러워서였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제가 정말 예수님을 아는 사람인가, 예수님께 미친 사람인가, 예수님을 위해 사는 사람인가, 예수님을 양식 삼아 살아가는 사람인가, 생명의 빛 예수님을 향해 따라다니는 사람인가 물어보니 답이 뻔했기 때문입니다. 정재완 시인은 정상인과는 거리가 멀지만, 주님을 위하여 말씀대로 살고자 자기만의 글로리 존에서 매일을 경주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하늘의 상급을 준비해 놓으시고 베풀어주십니다. 누가복음의 두 렙돈 비유를 생각해 보십시오. 부자들이 헌금을 얼마나 많이 내었습니까? 소득이 많기 때문에 십일조도 많았을 것이고, 이에 으쓱으쓱하면서 헌금을 했을 것입니다. 반면에, 가진 것이 두 렙돈밖에 없는 과부는 어떠합니까? 현실적으로 너무 형편이 어려워서 힘겨웠을 것이 분명하지만, 과부는 놀랍게도 가진 것 전부를 헌금함에 넣었습니다. 적어서 오히려 쉽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과부의 진심과 헌신을 폄하시키려는 사람도 있겠지만, 우리 주님은 뭐라고 칭찬하셨습니까? 누가복음 21:3,4 이렇게 말합니다. “이르시되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개인적으로 목자 생활을 하면서 과부의 두렙돈 비유를 가장 많이 생각합니다. 이런 저런 부자들이 세상에 얼마나 많습니까? 어디에든 있습니다. 회사에 가도, 센타에 가도, 심지어 집에 가도, 나보다 부자들이 넘쳐 납니다. 그런 부자들을 보면, 굉장히 비교되고 위축되고 한없이 작아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때마다 예수님을 바라보고자 합니다. 그만한 부자, 그런 능력과 재능을 갖지 않더라도, 가진 것, 있는 것으로 주님께 드리고자 하는 것을 주님께서 기뻐하시고, 주님께서 인정해 주신다는 생각을 합니다. 똑같은 외적 열매를 맺지 못하더라도, 아니 아무런 열매가 없더라도, 그렇게 보일지라도, 주님께 드리기를 멈추지 않는 것이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이고,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제가 정재완 시인의 영상을 보면서 가장 감동을 받은 것은, 일상에서 예수님을 발견할 수 있는 그의 순수한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멀쩡하면서도, 일상에서 전혀 예수님의 흔적을 발견조차 할 수 없으며, 무던하고 건조한 삶을 다그치는 나의 삶이 참으로 부끄러웠기 때문에 통곡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짐했습니다. 저도 부족하지만 매일 매일 주님을 일용할 양식 삼고자 이를 위하여 날마다 기도해야겠다는 것을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붙드시고 일생 주님을 양식 삼아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로 성장해 가길 기도합니다. 모든 생명은 빛이 따라가는 것처럼, 제가 예수님을 진짜로 따라가는 진짜 하나님의 사람이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공의롭습니다. 사람들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고 정죄하겠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러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속마음, 우리의 가치관, 우리의 마음 중심까지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아주 정확하고, 분명하게 그 행위대로, 그 목적대로 심판하십니다. 우리가 부족하지만, 힘들지만, 이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고자 애를 쓰는 자로 성장하길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가 그런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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