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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못하실 일이 없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욥에게 말씀하신 후에 욥이 대답하였습니다. 다함께 2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욥은 세상의 모든 것들을 능력과 지혜로 창조하시고 그 창조물들을 지금도 질서 정연하게 움직이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는 곧 욥의 신앙고백입니다. 즉 고난을 겪고 있는 욥에게 이는 "주는 제게 고난을 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고자 하시는 계획이 있는 것을 압니다."는 말입니다. 욥은 그동안 자신이 겪고 있는 고난에 대해서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는데 고난당하는 것이라며 자신의 의로움을 내세웠습니다. 욥이 자녀들을 잃고 재산을 잃고 육신의 고통으로 괴로워할 때도 욥은 입술로 하나님께 범죄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자신이 받고 있는 고난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불의한 자는 평안히 사는데 의로운 나는 고난 받고 있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고난에 대해서 그의 세 친구들과 열띤 논쟁을 벌였습니다. 세 친구들은 욥이 죄인이었음을 주장하였고 욥은 자신의 의를 주장하였습니다. 그런데 욥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천지 만물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마음에 영접하게 되었을 때 3절과 같이 그동안 친구들과 벌인 논쟁에 대해서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다.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이니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 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사람이 고난 받을 때에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바로 죄입니다. 죄가 있기 때문에 고난이 오는 것이 아니냐 하는 것입니다. 이는 구약시대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해서 가르치신 것입니다. 모세를 통해 율법을 주실 때에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면 복을 받지만 하나님의 계명을 버리고 우상을 따르면 저주받고 망하게 된다는 것이 바로 성경에서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는 바입니다. 이렇게 죄 때문에 고난 받는 다는 것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을 보고 예수님께 이는 본인의 죄 때문인가 아니면 그 부모의 죄 때문인가라고 묻는 장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제자들에게도 깊이 각인된 사상입니다. 우리 각자의 마음속에도 그런 생각이 깊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상당부분 맞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100%다 맞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오늘 본문의 욥이 당한 고난이 죄로 인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도 날 때부터 소경된 자에 대한 제자들의 질문에 대해서 ‘이는 죄 때문이 아니라 이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함’ 이라 말씀하신 것을 볼 때 모든 고난이 죄 때문에 오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난의 진정한 의미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욥이 친구들과 이야기 했을 때는 답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들과의 말을 통해서는 답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욥을 찾아오시고 그와 친히 대화하셨을 때 비로소 욥은 자신이 당하는 고난에 대한 본질적인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여호와 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다는 하나님의 주권에 관한 것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최근 선교지에서 고생하시며 투쟁하시는 선교사님들이 질병의 고난을 받으시는 것을 볼 때 왜 하나님을 위해 헌신된 종들에게 이와 같은 고난이 왔는가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욥기 양식 말씀을 먹으면서 욥이 당한 고난이 바로 선교사님들이 당한 고난이 아닌가 라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고난이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 편에서 주어진 것이며 이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바가 있다는 것입니다. 2절 말씀을 다시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질병의 고통으로 마치 욥이 당한 고난과 같은 고난을 당하고 계신 선교사님과 목자님들을 하나님께서 친히 먼저 찾아와 주시고 말씀을 주시고 친히 새 힘을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욥은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는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라며 여호와 하나님께 다시 말씀합니다. 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욥은 극한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과 더 가까워졌습니다. 전에는 주께 대하여 귀로 듣는 정도였지만 이제는 눈으로 주를 볼 정도로 하나님과 가까워졌습니다. 축복을 통해서도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욥의 말을 볼 때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과 매우 친밀한 사이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고난 때문에 하나님을 원망하며 하나님과 그 사이가 멀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입술로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고난의 때를 인내하며 기다릴 때 하나님이 친히 찾아와 주시고 하나님과 아주 가까운 사이가 되게 하십니다. 욥은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고난에 대해서 무지한 말로써 이치를 가리려 했던 자신을 회개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 욥이 주권신앙을 영접하고 자신이 말로써 이치를 가리고자 했던 것을 회개했을 때 하나님께서 이제 욥의 고난을 거두기 시작하셨습니다. 욥에게 주신 극한의 고난을 욥이 잘 인내하였고 또 하나님의 주권을 영접하는 놀라운 믿음으로 성장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먼저 하나님은 욥의 세 친구에게 화가 났는데 그 이유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옳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즉 너희는 내 종 욥을 찾아가 너희를 위하여 번제를 드리라고 했습니다. 그 때 내 종 욥이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욥이라는 말을 꺼낼 때마다 그 앞에 '내 종'이라는 말씀을 꼭 붙이심으로 욥에 대한 당신의 신뢰와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10절을 보십시오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전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그의 세 친구들은 친구가 아니라 오히려 핍박자에 가까웠습니다. 죄 때문에 이런 고난이 왔으니 죄를 회개하라고 다그친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욥은 창조주 하나님을 영접함으로 고난의 의미를 깨닫고 하나님과 가까워졌습니다. 고난주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기 때문에 이제 말로써 자신을 힘들게 했던 친구들을 용서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를 괴롭힌 그 친구들의 잘못을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실 것을 기도했을 때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이 욥에게 임했습니다. 욥의 질병이 없어져서 깨끗이 나았고 욥에게 이전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셨습니다.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회복되고 그들로부터 위로도 받게 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욥의 말년에 욥에게 처음보다 더 복을 주셔서 양 만 사천과 낙타 육천과 소 천겨리와 암나귀 천을두었습니다. 이는 1장에 기록된 소유물보다 배나 많은 것입니다. 또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두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욥이 백 사십년을 살며 아들과 손자 사대를 보았습니다. 고난 후에 욥은 영,육간에 더 위대하게 커졌습니다. 영적으로 욥은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의 주권을 영접하는 믿음의 거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눈으로 볼 정도로 그 사이가 아주 가까워졌습니다. 그리고 성경지식이 많고 지도자였던 친구들을 위해 기도해주고 그들의 문제까지도 해결해 줄 수 있는 영적 거목이 되었습니다. 고난의 때에 등을 돌렸던 사람들과의 관계도 이전처럼 모두 회복되었고 자녀들도 다시 얻었고 재산은 이전보다 배나 더 많아졌습니다. 본문 말씀을 묵상하면서 몇 가지 교훈을 얻습니다. 첫째, 고난을 맞이할 때 이를 견딘다는 것이 참 힘든 일이라는 것입니다. 욥기가 42장으로 되어 있는데 42장이나 기록될 만큼 고난에 처한 욥의 그 고통과 말씀과의 투쟁이 욥기에 그려져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입술로 하나님을 원망하는 죄를 범하지 않았던 욥이었지만 본인이 당한 고난에 대해 이렇게 고민하고 고통하고 아파하는 시간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고난의 때에 이렇게 힘든 시간이 있음을 받아들이고 욥과 같이 입술로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인내하며 기다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둘째 고난의 참된 의미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셔서 우리와 대화할 때 비로서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고난=죄'라며 단순히 생각할 수 없습니다. 답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욥이 친구들과 대화할 때는 고난의 의미를 도저히 알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말로써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 이치를 가리는 자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우리가 고난 받을 때에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함으로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에게 그 의미와 목적을 깨닫게 해 달라고 기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셋째, 하나님이 주시는 고난은 하나님을 더 가까이 하게 하고 축복으로 가는 통로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욥하면 고난 받는 사람으로만 기억합니다. 그러나 욥은 고난만 받고 그대로 끝난 인생이 아닙니다. 고난을 통해 엄청난 영적 축복을 받은 사람이요 외적으로도 엄청난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 고난은 하나님의 놀라운 영, 육간의 축복을 얻는 통로입니다. 하나님 안에 있는 우리에게는 고난까지도 합력해서 선이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질병가운데 고통하는 우리 선교사님들과 목자님들에게 놀라운 영적 축복을 허락하시고 능히 질병을 이기고 승리를 주실 것을 믿습니다. 요절말씀을 다시 읽고 기도하겠습니다.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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