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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를 위한 열심
여호와를 위한 열심 말씀: 열왕기하 10:1-36 요절: 열왕기하 10:16 “이르되 나와 함께 가서 여호와를 위한 나의 열심을 보라 하고 이에 자기 병거에 태우고.” 오늘 말씀은 예후가 왕이 된 이후, 즉 이스라엘의 왕 요람과 유다의 왕 아하시야 그리고 요람의 어머니 이세벨을 처단하고 난 후 일어난 일입니다. 예후가 처단한 왕과 왕족들은 모두 하나님의 정도를 떠나 이스라엘과 유다 온 백성을 우상 숭배로 빠뜨린 장본인들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들의 심판은 이스라엘 심판의 대표성을 띠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후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예후에게 이들뿐 아니라 왕족들의 자손들까지 처단하라고 명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예후는 하나님의 방향에 힘을 다해 순종하였습니다. 그래서 예후는 요람의 자손 70명이 모여있는 사마리아에 편지를 보냈습니다. 이 편지의 수신인은 왕족들을 가르친 교사들이었습니다. 이들은 편지를 받아보고, 그들은 두려워 떨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기세가 예후 쪽으로 기울었다는 것을 직감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답신에 그들은 예후의 뜻이 무엇이든지 따르겠다고 서원하였습니다. 이를 본 예후는 다시 편지를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부쳤습니다. 6절과 7절을 보십시오. 예후가 다시 그들에게 편지를 부치니 일렀으되 만일 너희가 내 편이 되어 내 말을 너희가 들으려거든 너희 주의 아들된 사람들의 머리를 가지고 내일 이맘때에 이스르엘에 이르러 내게 나아오라 하였더라 왕자 칠십 명이 그 성읍의 귀족들, 곧 그들을 양육하는 자들과 함께 있는 중에 편지가 그들에게 이르매 그들이 왕자 칠십 명을 붙잡아 죽이고 그들의 머리를 광주리에 담아 이스르엘 예후에게로 보내니라. 이 방향이 떨어지자 교사들은 왕자 칠십명을 모두 붙잡아 죽이고 이들의 머리를 광주리에 담아 이스르엘 예후에게 보냈습니다. 예후는 이 머리를 문 어귀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이 머리를 모두 보게 하였습니다. 예후는 이로서 백성들에게 분명히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였습니다. 10절을 보십시오. “그런즉 이제 너희는 알라 곧 여호와께서 아합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그의 종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제 이루셨도다 하니라.” 예후는 땅에 떨어진 하나님의 정의를 다시 세우고자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중에 계시며, 감찰하시며, 다스리고 계신다는 분명한 사실을 다시금 백성들에게 일깨우고자 한 것입니다. 예후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면 그 영광을 가리우는 그 어떤 자도 살려두지 않았습니다. 요람 왕의 자손들을 처단한 이후, 아하시야의 형제들까지 다 처단하였습니다. 그의 손은 하나님의 영광을 다시 회복하고자 하는 거룩한 분노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후에게 말씀하신 것을 예후는 모두 이루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후에게 아합의 집을 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예후는 여기서 더 나아갔습니다. 아합 뿐 아니라, 아하시야의 집도 다 쳤습니다. 아합과 결탁했던 세력도 다 쓸어버렸습니다. 예후가 여기서 멈추었겠습니까? 아니었습니다. 그는 이제 이 집안들이 남겨둔 죄악의 허물들도 다 청소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는 이제 바알 선지자들을 모았습니다. 계략을 통해서 바알 선지자들을 한 곳에 모아 놓고, 이들도 죽이고, 바알 신상도 다 부수어 버렸습니다. 실로 예후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는 열정가요, 용사였습니다. 예후의 이런 하나님에 대한 열심은 하나님을 떠난 어두운 시대에 빛을 발휘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예를 요나단 에드워즈의 삶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에드워즈는 미국 제1차 부흥운동의 주역이 되어 활동하였습니다. 그의 ‘하나님의 분노의 손바닥 안에 있는 교인들’이라는 제목의 메시지가 이 운동에 불을 지폈다는 말이 나올 만큼 그는 영적인 권세가 있었습니다. 조나단 에드워즈의 열심은 이렇게 예후만큼이나 뜨겁고, 강렬하였습니다. 저는 요즘 이 조나단 에드워즈의 저서에 흠뻑 빠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하나님의 열심이라는 책과 신앙 감정론등의 저서들을 보면서 저는 어떻게 한 사람이 이 정도의 수준까지 사고의 넓이와 깊이에 도달할 수 있는가 감탄하고 있습니다. 저서를 탐독하면서 저는 조나단 에드워즈는 감성적으로 열심이 있는 자이면서 동시에 깊이있게 사고하는 지성인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성과 감성이 실로 적절하게 조화된 신앙 인물입니다. 조나단 에드워즈에 이런 감성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이성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신앙은 오랜 자기 훈련을 통해 얻은 것입니다. 그는 자신을 말씀으로 훈련하는데 게으르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먼저 가르쳐 하나님께 순종하는 모범을 성도들에게 먼저 보였습니다. 또한 그는 말씀 묵상에 열심을 내었습니다. 언제나 노트를 가지고 다니면서 묵상한 결과를 필기하고, 이 것들을 후에 모아 수 어권의 저서들을 집필하는 데 활용하였습니다. 그의 삶을 보면서 저는 여호와의 열심은 이런 삶 전체를 두고 하는 말이라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예후의 열심은 조나단 에드워즈와 같이 삶 전체를 보인 열심이 아니었습니다. 29절과 31절을 보십시오. “(예후가)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 곧 벧엘과 단에 있는 금송아지를 섬기는 죄에서는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31절 “그러나 예후가 전심으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며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그의 열심은 사실 한 사건을 위한 열심이었던 것입니다. 즉 아합의 집안 처단을 위한 열심이었습니다. 열심이 있는 사람, 정열이 있는 사람은 어떤 사건이 생기면 자신의 은사를 발휘하여 최선을 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건이 지나가고 나면, 금방 그 열정이 식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후가 바로 그러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에 대한 열심이 있었지만, 단기적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축복을 갈망했지만, 얻고 나서는 끝이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것은 그의 열심과 조나단 에드워즈의 열심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조나단 에드워즈의 열심은 언제나 말씀 안에서 새롭게 방향이 잡아지고, 추구되고, 부서지고, 세워지기를 반복하는 말씀 중심적인 역동적인 열심이었습니다. 말씀의 인도 아래 그는 삶의 전체를 열심으로 주를 섬기며 살았던 것입니다. 열심은 물론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인생 전체를 하나님을 향해 열심을 드리지 않는다면 한번 밖에 없는 인생을 예후와 같은 인생으로 마감할 것입니다. 그러나 인생을 두고 게으르지 않고 하나님을 향하는 자는 성장하여 조나단 에드워즈와 같이 결국 영적 거목이 될 것입니다. 저의 열심은 예후의 감정에 치우친 열심입니까? 아니면 말씀의 인도아래 이성과 지성이 조화된 삶 전체를 드리는 열심입니까? 예전 저는 말씀을 공부하기 이전, 고등학교 시절 찬양 서클에서 활동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열심을 내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말씀의 인도보다 무지한 생각과 상황에 따라 변하는 성숙하지 못한 감정으로 인하여 저는 오르락 내리락 하는 껍데기 신앙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고, 교회를 떠났습니다. 열심은 있었지만, 저의 열심은 삶 전체를 드리지 못하는 예후와 같은 열심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제 말씀의 인도를 받는 지성과 감성이 균형있게 조화된 열심을 하나님께 드리고 있습니다. 때마다 말씀을 보며, 하나님의 세계를 묵상하는 동시에 하나님의 창조 세계에 감동하며 찬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캠퍼스 양들에게 복음으로 전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저의 삶 전체를 하나님께 드리고자 애를 쓰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예후와 같이 쓸모없게 인생 마감할 자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조나단 에드워즈와 같은 신앙 선배를 닮아가게끔 소원하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제가 더욱 열심을 내어 하나님께 쓰임을 받다가 하늘나라 천성문에 이르기를 바라고, 또한 기도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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