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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죽어
말씀대로 죽어 말씀 : 신명기 34:1-12 요절 : [신34:5] 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땅에서 죽어 모세는 40년간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해 드디어 약속의 땅 입구까지 왔습니다. 그가 얼마나 그 땅에 들어가고 싶어 했겠습니까? 또 얼마나 그 땅을 밟아 보고 싶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를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비스가 산꼭대기에 올라가 바라보는 것까지만 허락하셨습니다. 비스가 산은 아바림 산맥에 있는 봉우리로 이 산의 정상은 가나안 땅을 조망하는 데 있어 최적의 장소입니다. 여호와께서 길르앗 온 땅을 단까지 보이시고 또 온 납달리와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땅과 서해까지의 유다 온 땅과 네겝과 종려나무의 성읍 여리고 골짜기 평지를 소알까지 보이시고 하나님은 먼저 동쪽을 보이셨습니다. 동쪽에 위치한 '길르앗 땅'은 사해 위의, 얍복 강 유역에 위치한 지역으로 유향의 산지로 유명합니다. '단'은 단 지파가 차지한 가나안 최북단 헤르몬 산기슭의 단으로 생각되는데, 비스가 산에서 헤르몬 산 부근의 단까지의 거리는 무려 160km 정도나 됩니다. 아마도 모세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이 먼 곳까지 바라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모세는 그의 시선을 서서히 서쪽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서해는 가나안 서편에 위치한 지중해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남쪽을 바라봅니다. 네겝은 가나안의 남쪽 사막 지역인 '네게브'를 가리키며, 여리고는 예루살렘 동편, 요단 골짜기 남단에 있던 큰 성읍입니다. 이곳은 종려나무의 산지로 유명했기 때문에 '종려의 성읍'이라고 불리었습니다. 이처럼 여호와께서는 동으로는 길르앗 온 땅, 북으로 단, 서로는 온 납달리와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땅, 남으로 유다 온 땅과 네겝땅, 그리고 종려나무의 성읍 여리고 골짜기 평지를 소알까지 보이셨습니다. 이 땅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의 후손에게 주리라 약속한 땅입니다. 아브라함 때로부터 지금까지 약 600 년간 약속으로만 머물러 있다가 이제 바로 눈앞에서 성취되려는 순간에 와 있습니다. 이 땅을 바라보는 모세의 심령에 여러 감회가 물밀듯 밀려왔을 것입니다. 그의 가슴은 심히 벅찼을 것입니다. 4절 후반부 “내가 네 눈으로”부터 5절까지 다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내가 네 눈으로 보게 하였거니와 너는 그리로 건너가지 못하리라 하시매 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출애굽의 영웅이자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인 모세는 그 누구보다도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이전에 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 간절히 간구하였지만 끝내 그의 가나안 입성은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5절을 다시 한 번 읽어 보겠습니다. 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성경은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죽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록 자신은 그 땅으로 들어가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것에 만족하면서, 그리고 이스라엘 민족에게 그 땅을 주신 것을 감사하면서 죽었습니다. 그는 죽는 순간까지도 자신에게 두신 하나님의 뜻에 철저히 순종했습니다. 그 후에는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모세는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그처럼 가깝게 대하신 이유는 그가 여호와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는 그를 애굽 땅에 보내서 모든 이적과 모든 큰 권능을 행하게 하셨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가장 친밀한 삶을 살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는데 크게 쓰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으려면 가장 먼저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를 예수님에게서 잘 배울 수 있습니다.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예수님은 이 땅에 종의 모습으로 오셔서 이기심으로 병든 자, 정욕으로 병든 자, 교만으로 병든 자, 무기력하여 누워 지내는 중풍병자 등 추하고 가까이 하기 부담스러운 각종 죄인들을 낮아져서 섬기셨습니다. 나아가 예수님은 종보다 더 낮아져 죄수가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시지만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하여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 우리의 죄를 대신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은 위대한 영웅의 뽀대 나는 죽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서 인류의 모든 죄를 대속하기 위한 가장 고통스럽고 수치스럽고 저주스러운 죽음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피하고 싶은 죽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시되 한계를 정해놓고 복종하시는 것이 아니라 죽기까지 완전히 복종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복종을 어쩔 수 없이 하신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하셨습니다. 이러한 자세는 바로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예수님을 크게 높이셨습니다. 예수님을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님의 이름에 꿇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 저는 순종을 절대적으로 하지 못하고 50% 정도만 할 때가 많습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 오라는 말씀에 마치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갈 때가 많았습니다. 요회목자의 직분, 팀종의 직분, 새벽기도의 십자가 등을 감당할 때 저는 100% 순종하는 마음으로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왜 이리 신앙생활이 힘든가 탄식하곤 하였습니다. 적극적으로 순종하면 영적으로 큰 유익이 있다는 것을 잘 알지만 편하게 살고 싶은 본성으로 인해 늘 고민하며 머뭇거렸습니다. 오늘 메시지를 감당하면서 무엇보다 예수님을 깊이 묵상해야 함을 배웁니다. 제가 무엇을 하고자 하기 앞서 예수님의 “죽기까지 복종하심”을 깊이 묵상할 때 제 마음에 내적인 방향과 힘을 덧입을 수 있습니다. 죄인이 예수님의 순종을 잘 배울 수 있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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