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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엎어 멸하셨더라
새벽 메시지 말씀/ 창세기 19:1-38 요절/ 창세기 19:24,25 다 엎어 멸하셨더라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께로부터 유황과 불을 소돔과 고모라에 비같이 내리사,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렀습니다. 마침 롯이 그들을 보고 자기 집으로 영접했습니다. 그런데 그 날 밤에 롯의 집 앞에서 큰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4, 5절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눕기 전에 그 성 사람 곧 소돔 백성들이 노소를 막론하고 원근에서 다 모여 그 집을 에워싸고, 롯을 부르고 그에게 이르되 오늘밤에 네게 온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이끌어 내라 우리가 그들을 상관하리라” 소돔 백성들 중 일부가 아니었습니다. 롯의 집에 가까운 사람들만도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모인 것은 좋은 일을 하고자 함도 아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소돔은 남색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 성은 성적으로 타락하여, 젊은자나 늙은자나 동성애의 죄악이 깊이 빠져있었습니다.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간통죄가 폐지되었습니다. 여론에서는 이게 무슨 좋은 일도 되는냥 세계 몇 번째로 간통죄를 폐지한 나라가 되었다고, 성적 자기 결정권 존중이라는 큰 프레임 상에서 당영한 결과이고 시대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긍정적인 기사들이 쏟아졌습니다. 그러니까 간통은 죄문제가 아니라 민사 문제,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로만 돌려버린 것입니다. 이제 사람들은 이 간통을 하나님 앞에서의 죄로 생각하지 않기 시작한 것입니다. 다만 피해자가 고소하면 돈으로 물어주면 된다는 것입니다. 이럴 때 종교인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데 찌라시 기사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의 페이스북 친구는 대략 1600명 가량됩니다. 그런데 그 많던 페이스북 친구들도 정치 얘기에는 열불을 뿜고, 교회 지도자의 타락에는 열성이었지만 이 기사에는 정말 굉장히 조용했습니다. 한 양에게 요즘 대학생 남자의 30% 성경험을 갖고 있다고 시대의 죄악성에 대하여 이야기를 했더니,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닐거요? 목자님이 잘 몰라서 그래요. 제가 아는 얘들 90%는 그런 경험을 갖고 있어요.” 성적인 타락은, 로마서에서 언급하였듯이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 아니하고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았을 때, 하나님을 그 마음에 두기 싫어할 때 가장 먼저 일어나는 죄악상입니다. 간통죄 폐지 후의 우리 나라가 참으로 걱정이 됩니다. 성적 자기 결정권의 논리와 사상은, 간통죄뿐 아니라 동생애 합법화에도 자연스런 토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현대판 소돔과 고모라로 치닫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이 물리적인 행사를 하고자 하자, 천사들도 다급해졌습니다. 롯과 그 가정을 구원해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천사들은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보내어 이곳을 멸하려했다는 것을 알렸으며, 빨리 이곳에서 도망치라고, 사위들에게도 알리라고 했습니다. 롯은 딸들과 결혼할 사위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지만, 사위들은 이를 농담으로 여겼습니다. 농담으로 여기는 사윗들의 얘기를 듣고는 롯도 아닌가 싶었는지 지체하였습니다. 이때 할 수 없이 천사들이 롯에게 실력 행사를 했습니다. 15, 16절을 보십시오. “동들 때에 천사가 롯을 재촉하여 이르되 일어나 여기 있는 네 아내와 두 딸을 이끌어 내라 이 성의 죄악 중에 함께 멸망할까 하노라.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 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자비를 더하심이었더라” 천사는 들판에 있지 말고 얼른 산으로 피하라고 했으나, 롯은 미련이 남았는지 작은 성읍, 소알에 머물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그 성읍은 멸하지 않겠다고, 그렇게 하라고 했으며, 롯이 소알 성읍에 들어가 하나님의 심판이 임했습니다. 24, 25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께로부터 유황과 불을 소돔과 고모라에 비같이 내리사,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서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 세상 정욕과 욕심, 마음에 타오르는 정욕대로 살던 그 백성들은, 그 모든 재물과 그들의 소유와 함께 다 멸망해 버렸습니다. 그들 중에는 하나님의 심판을 농담으로 여겼던 롯의 사위들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죄를 불과 유황으로 태우시고, 덮어 버리셨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은 최후 심판의 모델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까지 인간의 죄악상을 내버려두고 방관하지 않으십니다. 찾아 오셔서 실사하시고, 때가 되면 반드시 그 행위대로 그 행악대로 철저하게 진멸 하십니다. 그날은 오늘이 될지, 내일이 될지 아무도 모르지만, 우리는 롯과 같이 지체하지 말아야 합니다. 롯과 같이 소알을 찾지도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구원의 길,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그 길로 시급하고도 지체없이 달아나야 합니다. 우리에게 이 구원의 길, 영생의 길 예수님을 알리시고, 그 길에 서게 하시고, 그 길을 힘차게 걷게 하시는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구원의 길입니다. 아멘. 또한, 이 길은 나만 가는 길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내 사랑하는 가족이 함께 하고, 내가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 하는 그 길이 되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의 기도는 롯과 그 가정을 살렸다는 것을 기억해야 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하는 중에서 성경은 이렇게 말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지역의 성을 멸하실 때 곧 롯이 거주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보내셨더라”(29) 아브라함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셨습니다. 우리의 기도에도 하나님께서 동일한 응답을 주실 것입니다. 부모님, 자녀들, 양들,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이들을 향한 나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반드시 은혜를 주시고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진노 중에서 긍휼을 잊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생각하사, 우리의 기도의 대상이 되는 분들을 긍휼히 여기사 구원하시는 놀라운 일들이 있기를 기대하고 기도해야겠습니다. 아멘. 아래는 김남준 목사님의 <게으름> 중 일부입니다. “저는 어떤 기독교 잡지를 읽다가 그만 울고 말았습니다. 노동 운동을 하다가 하나님 만나고 전도자가 된 사람의 기사였는데, 인터뷰에서 그가 한 말이 저의 가슴에 못처럼 박혔기 때문입니다. 불법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감옥까지 갔다 온 그 사람은 그 후 예수님을 영접하고 열심 있는 신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전철에서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인터뷰를 끝내며, 희망 사항을 묻는 기자의 마지막 질문에 그는 다음과 같은 기도로 대답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이렇게 배운 것도 없고 갖춘 것도 없어서 더 크게 주님의 일을 할 수 없어요. 그래서 언감생심 하나님께서 저를 크게 써 주시도록 기도도 못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 혹시, 하나님께서 귀한 사명을 맡겨 주신 사람 가운데 게을러서 그 일을 제대로 안하며 주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게으른 그 사람 굳이 쓰지 마시고 저를 대신 그 자리에 보내주세요. 잘하는 것은 없지만 정말로 열심히 주의 일 하겠습니다." 그 기도를 읽으면서 사명감도 없이 감사도 없이 냉랭하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사람의 기도에 즉각적으로 응답해 주시지 않았기에 우리 같은 사람이 이렇게 남아 있지, 만약 하나님께서 바로 응답해 주셨다면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지 못할 것입니다.” 오늘날 죄악상을 볼 때, 하나님의 심판이 결코 멀지만은 않은 것 같아 보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밝히 알리시고 믿게 하시고, 증거하게 하시는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부족하지만, 아브라함과 같이 하나님의 심판과 그 유일한 구원의 길되신 예수님을 알리는 그 일을 힘써 감당하는 삶을 살길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가 그런 하루가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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