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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단 쌓기
새벽메시지 말씀/ 출애굽기 20:22-21:11 요절/ 출애굽기 20:24 내게 토단을 쌓고 우리나라는 수능 철만되면, 교회의 십일조와 절의 시주가 급증한다고 합니다. 선거철만 되면 점집이 유행하고, 무슨 큰 일이라도 있을 것 싶으면 부적이 몸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해마마, 날마다 점을 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절박한 가운데 뭐래도 지녀야 안심하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그래서 알게 모르게 자신을 위하여 나름대로 신을 만들어 지니고 다니고자 합니다. 그것이 실제로 도움을 주던 안주던 개의치 않고 조금이나마 두려움을 제하고, 마음에 안정을 주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이렇게 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고 사는 사람들은 달라야 합니다. 본문 말씀은 이런 세상과 어떻게 그리스도인이 구별되는지를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22-26은 우상 숭배와 제단에 대한 율법을 말하고 있습니다. 22절을 보십시오. 이스라엘은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천지를 지으시고, 만물을 그 분의 뜻대로 지도해 가시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셨고, 이제 그들은 하나님의 전폭적인 지원과 돌보심을 받는 그분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말못할 우상을 의지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도 그들이 이제 더 이상 우상을 만들지 말고 자신을 의지하도록 명령하시고 이로 인한 축복을 약속하십니다. 24절을 보십시오. “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네 양과 소로 네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모든 곳에서 내게 임하여 복을 주리라“ 첫째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고, 하나님을 위하여 토단을 쌓아야 합니다. 여기서 토단은 흙으로 만든 제단입니다. 흙은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어디서나 제단을 쌓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제단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곳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장소를 단적으로 표현한 말입니다. 그러므로 토단을 쌓으라는 것은 어디서든지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자신의 미래가 불투명하고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보편적인 모습입니다. 창세기를 보면, 하나님을 떠난 가인은 세상에서 유리하고 방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두려움가운데 자기만의 성을 쌓고 살아야만 했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하나님의 돌보심과 보호하심 가운데 들어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인생의 목자가 되어주셔서 나를 인도하심을 인정하고, 그 분의 날개아래 피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아가 하나님의 자녀된 자로써 마땅히 세상에 하나님의 거룩하신 부르심을 좇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뭘하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하나님의 영화롭게 하고자 애를 쓰는 삶을 사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그곳은, 가정이 될 수도 있고, 학교가 될 수도 있고, 직장이 될 수도 있으며, 우리가 속한 모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장소는 상관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권을 가지시고, 섭리가운데 일하심을 믿고, 그 분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구하며 그분을 예배하는 삶을 살아가고자 애를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로, 번제와 화목제를 드려야 합니다. 번제는 제물을 불태우는 제사로써, 적당 적당히 드리는 것이 아니라 온전한 헌신한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화목제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위한 제사로서, 하나님과 사귐을 갖는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사무적으로 기도제목 나열하고, 응답받는 그런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사무적인 만남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께 대한 친밀하고 인격적인 교제에 대한 갈망을 말하는 것입니다. 내가 바라는 세상의 것이 아니라, 내가 얻고 싶어하는 그분 자체입니다. 우리가 번제와 화목제를 드린다는 것은, 우리가 어떻게 예배해야 하는 지를 알려주는 말입니다. 사도 바울이 말한바 우리의 모범되신 예수님 그리스도 자체를 얻고자 하는 끝없는 갈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디서든지 토단을 쌓고 하나님의 예배하는 삶을 사는 근본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는 줄 아니다. 시간을 드리고 물질을 드리고 젊음을 드리고, 내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드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는 나를 지으신 하나님을 좀더 알고, 나와 함께하시는 그 분이 어떤 분이신지 알아가며, 그 분께서 보내신 예수님을 배워가는데 있습니다. 세째로, 하나님의 이름을 기념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기념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두 발을 딛고 서있는 그곳은, 그곳이 가정이든, 학교이든, 센타이든, 직장이든, 그곳은 하나님의 임재가 필요한 곳이요, 하나님의 이름이 선포되어야 할 곳입니다. 우리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곳에 서게 하셨는줄 믿고, 담대하게 하나님의 이름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날 때까지 주님을 예배하는 삶을 계속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토단을 쌓고, 화목제와 번제를 드리며 하나님의 이름을 기념하고자 할 때 하나님께서 어떤 약속을 주십니까? 24b을 보십시오. “네게 임하여 복을 주리라“(I will come to you and bless you.) 하나님의 축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미래가 보장됩니다. 더 이상 염려하고 두려워할 이유가 사라집니다. 사람들은 안전한 것에 투자하길 원하십니다. 그리고 이런 저런 보험도 많이 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가장 안전하고 가치 있는 투자는, 말씀을 통해 볼 때 하나님께 예배하는 삶입니다. 이를 알고 힘써 주님을 예배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있는 줄 압니다. 아멘. 오늘날 우리가 토단을 쌓는다는 것은, 기도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줄 압니다. 기도는 어디서든지 언제든지 할 수 있습니다. 기도는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자녀된 우리만의 위대하고 놀라운 특권이요 은총입니다. 우리의 무릎이 꿇려진 그 땅에 하나님의 축복이 있음을 믿고, 우리가 날마다, 매순간마다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기도하는 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21:1-11절 히브리 종에 대한 율법을 말해 줍니다. 종이 제 7년에 자유의 몸이 되어 나갈 때 미혼자로 종 되었던 사람은 나갈 때도 독신으로 나가고, 기혼자로 아내와 같이 종 되었던 사람은 나갈 때도 아내와 같이 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독신으로 종이 되었다가 상전의 주선으로 여자 종과 결혼하여 아이를 낳았으면 그가 떠날 때에 처자는 주인에게 남겨두고 단신으로 나가야 합니다. 이는 여종이 주인의 소유이기 때문입니다. 여종의 경우는 주인이 의복, 음식, 동침함의 세 가지 권리를 보장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하지 못할 때에는, 그녀는 팔려올 때의 값을 지불하지 않고 무상으로 자유를 얻습니다.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원하시는 세계는 사람이 사람을 압제하고 지배하는 세계가 아닙니다. 서로의 인격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만인 평등의 세계입니다. 하나님을 경배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지금 미래에 대한 염려와 두려움에 혹 빠져 계십니까? 염려와 두려움이 대상이 되는 그곳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자 하십시오. 나의 미래, 나의 장래를 다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께 대한 온전한 신뢰를 표현하십시오. 적당히가 아니라 온전히 온 마음, 온 힘을 쏟아 부으며 하나님 자체를 예배하십시오.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예배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이 약속되었으니,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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