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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아비 바울
새벽메시지 말씀/ 고린도전서 4:14-21 요절/ 고린도전서 4:15 영적 아비 바울 제겐 두 명의 평생 기도 동역자가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있어서 일생을 기도해주기로 언약을 맺었습니다. 한 분은 OOOO 사모님이시고, 다른 한 분은 OOO 목자님이십니다. 약속대로 저는 매일같이 이 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군시절에도 일부러 새벽 근무를 자청하여 날마다 기도했습니다. 제대 후에도 매일같이 기도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끔 이 언약을 목자님들께 이를 리마인더 시킬 때가 있는데, 그분들 역시 저를 위해 기도하고 계시다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번 목자는 영원한 목자요, 그 관계는 천륜인 것 같습니다. 저희 어머님은 아직도 저를 아가라고 부르십니다. 제게 얘가 둘이고 앞으로 셋이 되는데, 여전히 저는 어머님께 아가일 뿐입니다. 앞으로 제가 환갑이 되고, 어머님이 팔순이더라도 이는 결코 변화지 않을 것입니다. 부모 자식 관계는 천륜입니다. 내가 성장했다고, 인위적으로 끊어지는 그런 관계가 절대로 아닙니다. 그래서인지 부모는 자식으로 인하여 늘 마음을 조아려야 하고, 근심과 걱정이 떠날질 않습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고린도 교회 역시 그랬습니다. 고린도 교회는 바울이 2차 전도 여행 중에 직접 개척한 교회입니다. 직접 개척한 교회이기에 바울에게 있어서는 더욱 애정이 가는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없는 사이에 고린도 교회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교회가 시기와 질투로 분열되고, 하나되지 못했습니다. 바울의 사도권에 의심을 품는 자도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아비의 아내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 교회가 세상에서도 보지 못한 황당한 일들을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심방하지는 못하지만, 편지를 써서 그들을 돕고자 했습니다. 14,15절을 보십시오.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고 이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내 사랑하는 자녀 같이 권하려 하는 것이라.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너를 낳았음이라.“ 세상에서 우리가 실수하면 어떻게 됩니까? 특히 회사에서는 회사에 끼친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관대하게 넘어갈 일도, 이를 꼬투리로 사람을 내치는 것을 여러번 보았습니다. 실수가 작던 크던 간에 바로 퇴출됩니다. 얼마 전, 미국 아프카니스탄 사령관이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깎아 내리는 말을 했습니다. 이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자마자, 그는 곧바로 본국으로 소환되어 오마바 대통령과 면담직 후 사임을 해야 했습니다. 한번의 말실수가 그의 사임으로 이어졌습니다. 세상에서 실수하면, 곧바로 레드카드입니다. 그로 인하여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그 관계가 파괴되어 버립니다. 그런데, 우리가 집에서 실수하면 어떻습니까? 우리가 실수한다고 부모 자식간의 관계는 절대로 변화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고린도 교회가 이런저런 문제가 많다하더라도 고린도 교회의 영적 아비는 바울이고, 고린도 교회는 그의 자녀입니다. 바울은 이러한 절대적인 관계 속에서,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에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바울이 아버지의 심정으로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16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바울은 이제까지 복음을 위하여 주리고 목마르며 헐벗고 매맞으며 정처가 없고, 수고하여 친히 손으로 일을 하며, 모욕을 당한즉 축복하고 박해를 받은 즉 참고, 비방을 받은즉 권면하였습니다(11,12). 그는 그리스도를 본받고자 복음을 위한 고난을 회피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기쁨으로 받았습니다. 그리스도를 본받고자 하는 그의 열정은, 심지어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맛보고자 하는 소원으로 충만했습니다(빌 3:10,11). 바울이 나를 본받으라 한 것은 결코 쉬운 말이 아닙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고자 하지 못한다면 결코 할 수 없는 말입니다. 가르치기는 쉬워도 본이 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스승과 아버지의 차이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빠가 되긴 쉬워도 아버지가 되기는 어렵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이들을 낳았다고 해서 다 아버지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아버지 학교가 인기이고, 어떻게 하면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도 아이들에게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게 녹록치 않습니다. 자주 놀아주고, 책만 읽어준다고 아버지가 되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볼 때, 아버지는 본이 되는 사람인 것을 깨닫게 됩니다. 제가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서는, 아이들에게 좋은 믿음의 본이 되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시므온과 저는 가끔 화요 찬양회 혹은 목요 모임에 나옵니다. 제가 의자를 셋팅하고 있으면, 아들 역시 자기 보다 더 큰 의자를 힘겹게 끌면서 의자를 셋팅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 모습을 보면, 본이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줄 조금은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것은 단지 눈에 보이는 본일 것입니다. 그러나 아이가 자라면서 눈에 보이는 것 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가치들까지도 보게 될 줄 압니다. 아버지는 이런 점에서 있어서도 본이 되어야 하는 줄 압니다. 제가 아버지가 되어서 영육간에 자녀들에게 좋은 본이 되기에 힘쓰는 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나의 삶의 표준이요, 목표되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을 배우기에 힘쓰는 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제가 예수님을 닮기에 힘쓰고, 저의 영육 간에 자녀 또한 이런 나를 배우기에 힘씀으로 주님을 닮아가기에 힘쓰길 소망합니다. 아멘. 17절을 보십시오. 바울이 디모데를 그들에게 보낸 이유는, 그로 말미암아 바울이 그들에게 가르쳤던 것, 곧 복음을 리마인더 시키기 위해서입니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얘기입니다. 우리가 자녀로서 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님을 잘 본받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힘써야 합니다. 주님을 배우고, 그 분이 가신 그 길을 따라가기에 힘써야 합니다. 성육신 하신 그분의 겸손, 섬김, 사랑, 희생, 선교 사명을 배우고, 리만인더시키며 닮고자 해야 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공부하고, 일대일을 하고, 소감을 쓰는 이유도 이런데 있는 줄 압니다. 우리가 힘써 복음되신 예수님을 알고자 애를 쓰며, 닮고자 애를 쓰는 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18-21절을 보십시오.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 중에서 몇몇은 교만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바울이 결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바울에 대하여 함부로 말하고 비방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빠른 시일 안에 그들에게 가서 그들의 말이 아니라 능력을 알아보겠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는 말이 아니라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계속해서 교만하게 굴면 바울이 매를 갖고 갈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사랑과 온유한 마음으로 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버지에게는 자녀를 징벌의 권이 있습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습니까? 우리의 참 본이 되신 예수님을 본받으십시오. 우리가 예수님을 본받는데 힘씀으로 좋은 영적 육적 부모가 되고, 영육 간에 자녀들에게 좋은 본을 보이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 하루가 존귀하신 예수님을 배워가는데 애를 쓰는 하루 되길 소망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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