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 물이 다 피로 변하고
2015-09-11 출애굽기 7:14-25(20) 그 물이 다 피로 변하고 오늘 말씀은 출애굽에서 나온 열가지 재앙 중에서 첫 번째 재앙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가 마음이 완강하여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내 보내기를 거절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뱀 되었던 지팡이를 들고 나일 강에서 바로를 대면하라고 하였습니다. 바로가 여호와의 백성을 보내지 않고 여호와의 말을 듣지 않는 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모세가 지팡이로 나일 강을 치면 나일강이 피로 변하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서 내가 하나님임을 알게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여 다 행하였습니다. 나일 강이 피로변하였습니다. 나일강이 피로 변한 사건은 나일강 중심적 삶을 살아가던 애굽 사람들에게는 큰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나일강이 피로 변하면서 물고기가 떼죽음 당했으며, 죽은 물고기로 인해 물이 부패하여 마실 물이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일강을 피로 물들이심으로써 애굽을 향한 심판을 선포하셨습니다. 고대 사회에서 피는 죽음을 뜻하며, 두려운 저주를 상징합니다. 과거 바로가 늘어나는 이스라엘 인구를 두려워하고 사내 남자를 나일 강에 버려 죽게하였습니다. 애굽 인들에게는 풍요의 강이였지만,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소중한 자식들의 삼킨 탄식과 피 눈물의 강이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제 이 강에 피로 저주를 내리심으로 애굽 사람들에게 닥칠 멸망과 죽음을 선포하셨습니다. 그 저주와 심판이 이스라엘과 연관이 있으며, 궁극적으로 그 심판자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심을 들어내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일 강을 피로 변하는 재앙을 주신 다른 이유는 그들의 우상을 심판하신 데 있습니다. 당시 애굽 사람들은 나일 강을 다스리는 신이 자신들에게 풍요를 준다고 믿었습니다. 나일강은 주기적으로 범람하여 땅을 비옥하게 만들었고 이를 통해서 풍성한 수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식량문제가 일찌감치 해결되고 문명이 발달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이게 나일 강의 신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나일 강의 이런 풍요는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나일강의 피 재앙은 우리에게 풍요를 주시는 원천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잊고 엉뚱한 것을 풍요의 원천으로 착각하고 경배하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애굽사람들은 나일 강을 통해 풍요를 주신 하나님을 찾았어야 했지만, 나일 강 자체를 우상으로, 신으로 여기고 섬겼습니다. 참으로 축복을 주신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받은 축복에만 집착하고, 엉뚱한 우상을 섬긴 것입니다. 결국 그들이 숭배하는 나일 강을 죽음의 강으로 만들어서, 그들이 가장 믿고 신뢰하던 나일 강을 치심으로 생명의 주인은 나일 강 신이 아닌 하나님임을 선포한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있어서 나일 우상, 풍요의 우상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물질 돈이 아닌가 합니다. 사람들은 막연하게 돈이 많으면 더 행복해지고,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집 좋은 차, 더 여유로운 생활을 꿈꿉니다. 더 가지기를 원하고 더 얻지 못해 안날이 나있습니다. 옛날보다 물질적으로 더 풍족해졌지만, 현대인은 마음 가운데 교만병, 비교병, 절망의 병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돈이 없어서, 가난해서 불행한 것이 아닙니다. 마음 가운데 하나님을 섬기고 있지 않기 때문에 불행한 것입니다. 아무리 돈이 있어도 그 가운데 하나님이 없으면 유익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해로운 것이 됩니다. 생명의 근원 되신 하나님, 만물의 근원되신 하나님이 계실 때만이 삶의 목적과 의미를 깨닫고 진정한 행복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미국 개척기 18세기에 조나단 에드워드 과 마크슐츠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에드워드는 결단하고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고 헌신한 사람입니다. 반면, 마크슐츠는 술집 주인으로 후손에게 가난은 물려줘선 안된다고 생각하고 악착같이 돈을 벌어 큰 부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미국 뉴욕시 교육위원회는 이들 5대 후손을 조사했습니다. 에드워드 가문에는 변호사, 판사, 부동령 등 훌륭한 사람들을 배출한 명문가가되었습니다. 반면 마크슐츠 가문에는 살인자, 창녀 부랑자 등이 다수 나와 마크 슐츠 후손들을 위해서 미국 정부가 무려 1억 5천만 달러나 지출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풍요를 허락하신 하나님을 살피고 하나님 섬기기를 멀리하고, 그 풍요에만 짐착하게된다면, 우리 뿐만 아니라 우리 후손들도 불행해 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물론 요즘 세대가 살기 힘든 세대라고는 하지만, 우리는 이럴 때일 수록 우리의 시각을 하나님께 집중해야겠습니다. 시대 흐름에 휩쓸리기 보단,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바라보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한편 나일 강의 무서운 피재앙 가운데 바로는 하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애굽의 술객들이 자기들 술법으로 그와 같이 행함으로써 마음이 더 완악해져서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내린 재앙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그것을 일으키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하는데 있었지만, 바로는 그의 완악한 마음 때문에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재앙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재앙이란 과연 무엇입니까? 내가 잘못해서, 내가 실수해서 돌아오는 인과응보입니까? 아니면, 내가 운이 없어서, 내가 재수 없어서, 나만 겪는 어려움입니까? 중요한 것은 행복과 불행은 모두 하나님의 소관이라는 것입니다. 욥의 고난을 보면서 재앙도 결국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우리에게 재앙이 임하지 않습니다. 재앙과 불행을 인간의 능력으로 해결하려고 해도 인간의 능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결국 이 모든 것을 정리하시는 것은 하나님 되십니다. 인간은 자신에게 닥친 불행과 재앙속에서 자신의 무능력만 뼈져리게 절감하게 됩니다. 우리에게 어려움이 닥친다면 바로처럼 인간의 능력과 손만 생각하며, 인간적인 생각으로,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지? 바로와 같이 완악한 마음 가운데 있지는 않은지 살펴야겠습니다. 모든 것을 주장하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머리카락 숫자도 아시는 분이시며, 하늘에 나는 새도 그분의 허락 없이는 떨어질 수 없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앞길 한치를 알지 못하는 세상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만약 어려운 일이 닥친다면 이것을 바로 우리 능력을 의지하기보다는, 과연 하나님께서 이 고난을 통해 나에게 무엇을 원하고 계시는지, 무엇을 회계하길 원하시는지 알아야 할 것입니다. 어려운 일이 임할수록 주 앞에 나아와 무릎 꿇어 기도하며 주님께 의지하며, 주님 생각을 할 때 해결책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제가 문제가 있고 어려움이 있을때, 심정 가운데 이 어려움을 주장하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고 신뢰하는 마음 가운데 주님께 나와 무릎꿇고, 간구하는 자세를 가지길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가지고 계심을 믿고 간절히 그리고 겸손히 무릎꿇고 기도하는 자가 될 수 있기를 또한 기도합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