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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선지자 되기를 원하노라
제목 : 다 선지자 되기를 원하노라 오늘 말씀은 성숙하고 넓은 모세의 신앙자세에 관한 말씀입니다. 이를 통하여 우리의 신앙이 어떤 수준까지 성장을 해야 하며, 그 비결이 무엇인지를 배우기를 기도합니다. I. 다 선지자 되기를 원하노라(24-30) 24절을 보십시오. 모세의 간청에 하나님께서는 백성의 장로 중에서 칠십 인을 모아 지도자로 세우시고자 하셨습니다. 무엇보다 이들이 지도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영이 임하여야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이렇게 하나님이 택하시고, 그 영을 부어주신 자만이 감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70인의 장로들에게 하나님의 영이 예언의 모습으로 임하였습니다. 갑자기 그들은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 되어서 합창하듯이 예언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통하여 그들이 모세와 함께 합심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섬겨나갈 비젼과 확신을 주고자 하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때 한 사건이 생겼습니다. 26절을 보십시오. 기명된 70인중 엘닷과 메닷이라고 하는 두 사람이 진영에 머물고 장막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이들이 왜 그렇게 하였을까요? 아마도 배탈이 나서 잠시 화장실에 갔다 오느라고 장막모임에 못 갔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갑자기 중요한 집안일이 생겨서 그렇게 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쨌든 장막에 있으면서도 하나님의 부르시는 때에 나가지 않은 것은 분명합니다. 이들에게는 하나님과 그 역사, 더 나아가서 하나님의 종에 대한 경외심이 부족하였습니다. 그러나 또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런 그들에게도 하나님께서는 동일한 은사를 부어주셨다는 사실입니다. 28절을 보십시오. 택한 자중 한사람 곧 모세를 섬기는 여호수아가 말하였습니다. ‘내 주 모세여 그들을 말리소서.’ 여기서 ‘말리다’는 표현은 영어로 보면 ‘stop’으로서 그만두도록 금지하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하나님의 역사 뿐 아니라, 주님의 종에 대한 경외심이 부족한 자에게는 이것이 적합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런 여호수아의 의견에 대해서 모세는 무엇이라고 대답합니까? 다같이 29절 말씀을 한 목소리로 읽어 보시겠습니다. 시작 “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두고 시기하느냐 여호와께서 그의 영을 그의 모든 백성에게 주사 다 선지자가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첫째로, 모세는 자신을 위해 시기하지 말도록 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을 비운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그는 겸손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런 모세를 ‘지면에서 가장 온유한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배움으로 모세와 같이 자신을 비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겸손하고 온유한 자로 빚어지기를 기도합니다. 둘째로, 그는 모든 사람이 다 성령을 받고 선지자로 쓰임받기를 원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바를 행하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이라도 더 지도자로 쓰임받도록 하기 위해서 미처 나오지 못한 두 사람에게도 성령을 부어주셨습니다. 여기에는 깊은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모세는 이것을 영접한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뜻을 생각할 때, 그는 자신의 권위나 이기심을 돌아볼 틈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는 철저히 하나님 중심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셋째로, 현재의 시기가 많은 영적 지도자들을 필요로 하는 시기였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도저히 혼자 이 역사를 감당할 수 없으므로 자신을 도와줄 동역자가 많이 필요하였습니다. 200만이나 되는 백성들을 그 혼자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일군들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성들에게도 꼭 필요한 것입니다. 모세는 이런 영적인 관점에서 하나님의 뜻을 영접하고 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모든 백성들에게 영을 주셔서 다 선지자와 같이 쓰임받기를 원했습니다. 모세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근본원인은 그가 하나님 중심적인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때 그는 자신을 극복하고, 시기심도 극복한 성숙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무시 받는다고 생각할 때, 분노합니다. 우리가 화를 내고, 더러는 책망할 때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사실은 자신의 권위가 무시되었기 때문에 그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자기중심적인 자신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세와 같이 하나님 중심적인 종으로 변화되어 쓰임 받고자 하는 영적인 소원을 가져야 합니다. 사도행전의 제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서로 앙숙지간이요, 명백한 라이벌 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성령을 받고, 하나님 중심적인 자로 변화되자 몰라보게 변했습니다. 그들은 성숙하게 동역하며, 기도로 하나님의 역사를 섬겨나가는 귀한 하나님의 동역자들로 변화되었습니다. 이것은 우리도 불가능한 일이 결코 아닙니다. 회개하고 방향잡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그렇게 변화시켜 주십니다. 우리가 이런 성숙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어 하나님의 역사에서 귀한 동역자들로 쓰임받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는 오늘 말씀을 보며 저는 어떤 순간에 화를 내는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기준은 바로 저의 체면과 자존심이었습니다. 저는 제 권위가 무시되거나, 제 권리를 침탈당했다고 생각할 때, 분노합니다. 그래서 제 주위에는 제게 쓴 소리를 하는 사람, 진정으로 충고를 하는 사람이 적습니다. 그 모든 원인은 제 자신의 체면과 자존심을 중시하는 자기중심성 때문입니다. 제가 아는 한 목자님은 이와는 반대로 이런 자신을 내려놓고 하나님 중심적, 말씀 중심적으로 양들을 도우시는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그 목자님이 이렇게 자신의 의견을 다 내려놓고, 오로지 말씀에 나타난 뜻만을 가르치다보니, 양들이 목자님의 뜻은 무시한다고 하였습니다. 양들한테 무시 받아보신 적이 있습니까? 정말로 기분 나쁩니다. 그러나 이 목자님이 도우셨던 양들을 나중에 보니 결국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좋은 믿음의 동역자들로 자나나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사실들을 볼 때, 하나님의 역사를 어떻게 섬기고 동역해야 하는 가 배우게 됩니다. 제가 특히 자의식이 많은데 이를 회개해야겠습니다. 이것은 하나님 중심적으로 사고하지 않고, 자기를 중심으로 생각할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자로도 자기自자를 써서 ‘자의식’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런 자기중심적인 죄를 회개합니다. 제가 이제는 양들에게 무시를 받더라도 감정을 초월해서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온전히 드러내는 자로 빚어지기를 기도합니다. II. 탐욕을 부린 백성들에 대한 심판(31-35) 하나님께서는 탐욕을 부린 백성들에 대해서 심판하셨습니다. 31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고기를 먹고 싶어 하는 백성들에 대해서 메추라기를 몰아서 진영 곁 이쪽저쪽으로 하룻길 되는 지면 위에 보내 주셨습니다. 이는 사방 30km정도 되는 방대한 땅으로서 백성들이 메추라기 고기를 실컷 먹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배려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왜 이들에게 진노하신 것일까요? 이는 34절에 나타난 대로 백성들이 욕심을 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욕심내다는 말은 crave로서 ‘갈망하다’라는 강한 뜻입니다. 백성들은 만나 외에 다른 음식을 너무나도 많이 갈망하였습니다. 그들은 이 탐욕에 눈이 멀어서 메추라기들을 보내신 하나님마저도 잊어버리고 메추라기를 모으는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그들의 욕심을 심판하셨습니다. 우리가 어떤 경우에도 우리의 필요한 것들을 채우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결론적으로 오늘 말씀을 통하여 모세의 성숙하고 넓은 신앙의 자세를 배우게 됩니다. 그는 넓게 포용하며 하나님의 역사가 더 잘되기를 바랐습니다. 이 모든 것은 그의 하나님 중심적인 신앙의 결과입니다. 우리도 모세와 같은 하나님 중심적인 성숙한 신앙인으로 성장해서 동역자들과 후배들을 넓게 품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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