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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공의로 말미암음이 아니니라.
7월 10일 신명기 9:1-29 요절 6 네 공의로 말미암음이 아니니라. 가나안 민족의 성벽이 높아 하늘에 닿을 듯 하며, 수도 많고, 장대한 아낙 자손일지라도, 하나님이 맹렬한 불과 함께 앞서 나가신다면, 그들은 진멸 될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정복 전쟁에서의 승리로 인한 이스라엘의 교만이었습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말씀처럼, 이스라엘의 교만은 그들을 파멸로 몰고 갈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정복 전쟁에서 승리한 이후에 교만하지 않도록, 경고의 말씀을 하시고 계신 것입니다. 4절, 5절을 보십시오. 이스라엘 민족은 가나안 민족을 쫓아내고, 그 땅을 차지한 후에 자신들의 공의로움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이 땅을 주셨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들의 정직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축복해 주셨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어떻게 보면 신명기의 주제가 이와 같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8장 1절에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할 때, 이스라엘 민족이 번성하는 축복을 받고, 가나안 땅을 차지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실제로 하나님 말씀에 지켜 행하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비결이요 지름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가나안 땅을 주신 이유 그들의 공의롭고, 정직해서서 절대 아닙니다. 도리어 그들은 하나님께 패역하며, 거역하기를 잘했습니다. 대표적인 사건이 모세가 십계명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올라 갔을 때, 있었던 금송아지 사건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영광을 금수의 형상으로 바꾸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애굽에서 독수리 날개로 엎어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다 잊어 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심히 분노하시고, 우상 숭배의 죄에 빠진 이스라엘을 진멸하려고 하셨습니다. 이 때 모세는 떡과 물도 먹지 않고, 40일동안 죄악에 빠지 이스라엘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중보기를 받으시고, 이스라엘을 다만 은혜로 용서하셨습니다. 이외에도 광야길이 험하고 피곤하다고 원망 불평하던 다베라 사건과 식수 부족으로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한 맛사 사건, 먹는 문제로 원망 불평하던 이스라엘에게 메추라기를 주셨던 기브롯 핫다아와 사건, 그리고 마지막으로 12 정탐꾼으로 인해, 원망 불평하며, 40년 광야 훈련을 받았던 가데스바네아 사건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정복하라고 허락하신 약속의 땅을 눈 앞에 두고도 불의에 빠져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믿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결국 불순종과 불신의 죄로 말미암아 40년 광야 가운데 모두 엎드려져 죽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이스라엘의 불신앙에 대해 6절에서 목이 곧은 백성 즉 교만하여 목이 뻣뻣한 백성이라고 말씀하실 뿐 아니라, 24절에서 “내가 너희를 알던 날부터 너희가 항상 여호와를 거역하여 왔느니라” 하시며, 그들의 전적인 불순종과 패역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럼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에게 가나안 땅을 축복으로 주시는 것입니까? 5절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네가 가서 그 땅을 차지함은 네 공의로 말미암음도 아니며 네 마음이 정직함으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이 민족들이 악함으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맹세를 이루려 하심이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주신 이유는 가나안 민족이 심히 부패하고 악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심판하시기 위함이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셨던 말씀을 성취하시기 위함입니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이며,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때문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이 보시기에 공의롭거나 정직해서가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 양 같아서 제 갈 길로 갔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감당토록 하셨습니다.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 다만,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은혜로 저희를 값없이 아무 공로 없이 의롭다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받은 구원에 대해서 조금도 자랑할 수 없습니다. 오직 100% 은혜로 받은 것입니다. 그러면 왜 아무 자격 없고, 도리어 이스라엘과 같이 패역하고, 죄악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서 조롱과 멸시를 받게 하시며, 모든 피와 물을 흘리게 하시며 죽게 하신 것입니까? 오늘 말씀에 비추어 생각해 보면, 바로 다만, 이 세상의 죄악 즉 사단 마귀의 머리를 박살내기 위함이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언약을 성취하시기 위함입니다. 주님 이스라엘과 같이 패역하고 죄악된 죄인을 사랑하시고 긍휼히 여겨 주셔서 저를 구원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다만 은혜로 주님이 주신 사랑과 구원의 선물을 겸손함으로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사도 바울의 빚진 자의 심정과 무익한 종의 자세로 하나님의 일에 충성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양들을 판단하고 자신을 의롭게 여겼던 것을 깊이 회개합니다. 날마다 주님 앞에 죄인의 모습으로 나아가고, 죄인된 자아를 깊이 발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의지하여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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