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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으로 괴롭게 하지 말라
2008년 10월 새벽기도 메시지 율법으로 괴롭게 하지 말라 ▣ 말씀 / 사도행전 15:1-29 ▣ 요절 / 사도행전 15:19 “그러므로 내 의견에는 이방인 중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을 괴롭게 하지 말고” 바울과 바나바의 1차 전도여행을 통해 이방인들에게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처음에는 반발하는 세력도 있었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영접하고 기쁨과 성령이 충만했습니다. 이에 그들은 안디옥으로 돌아가 이방인들이 어떻게 복음을 영접하고 변화되었는지 선교보고를 하였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유대에 있는 신자들이 자극을 받고 이방 그리스도인들에게 한 수 가르쳐 주고자 자비를 들여 유대에서 먼 안디옥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1절을 보십시오.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되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하리라 하니” 그들은 이방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이외에 모세의 율법대로 할례를 받아야만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들은 바울과 바나바가 전한 복음을 전면으로 부인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그들과 바울과 바나바 사이에 적지 않은 분쟁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이 문제에 대해 바울과 바나바와 그 중의 몇 사람을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에게 보내었습니다. 사도와 장로들은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예루살렘에서 총회를 소집하였습니다. 이때 바울과 바나바는 베니게와 사마리아로 가는 길에서 이방인들이 주께로 돌아온 일을 말하며 형제들을 기쁘게 하였습니다. 또, 예루살렘에 와서도 교회와 사도와 장로들에게 영접을 받고 하나님이 자기들을 통해 이방에 행하신 모든 표적과 기사를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바리새파 그리스도인들은 계속해서 할례를 행하며 율법을 지키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베드로는 고넬료 사건을 통해 자기의 내면에 뿌리 깊이 박혀 있던 율법주의를 깨게 하신 것을 깨닫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이 이방인 선교 역사에 쓰임 받게 되었음을 증거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와 동일하게 그들에게도 동일한게 성령을 주어 증언하시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받는 줄을 믿노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 온 무리가 베드로의 경험에 기초한 증언 앞에 잠잠하였습니다. 이를 들은 야고보 회장은 아모스 선지자의 말씀을 인용하여 이방인의 구원이 구약시대에 이미 계시되었던 하나님의 뜻임을 선포했습니다. 그러므로 이방인 중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을 율법으로 괴롭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일입니다. 다만 사도들은 이방인 성도들로 하여금 유대 형제들이 혐오감을 느끼는 행위 네 가지만은 금하도록 했습니다.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라고 그들에게 편지를 보내도록 했습니다. 예루살렘 총회는 유다와 실라를 함께 안디옥으로 보내며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성령과 믿음 이외의 다른 율법의 멍에를 씌우지 않는 것이 옳음을 최종 결의하였습니다. 예루살렘 총회는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는다는 복음 진리를 수호하고 확증했습니다. 이로써 율법주의와 복음신앙 사이의 싸움에서 복음 진리가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기독교는 유대교의 그늘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종교가 될 수 있는 기틀을 놓게 됨으로 세계선교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 은혜의 구원을 얻고 신앙생활도 주 예수님의 은혜로 이루어 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오직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으나 신앙생활은 율법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구원의 은혜를 받았으니 이를 기초로 내가 주님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의무감에서 하는 신앙생활은 감사가 사라지고 마치 사업상의 거래와 같이 되어 버립니다. 값없이 주어진 은혜는 왜곡된 감사로 인해 무가치하게 되어버립니다.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 나에게 주신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면서도 이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의무감과 책임감을 저도 모르게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영적 투쟁을 잘 할 때 보다 잘 하지 못할 때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에 빠져 들 때가 많았습니다. 또한 이는 매일의 삶에서 감사가 없는 메마르고 건조한 삶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채무자의 윤리에 기초해서 신앙생활을 할 때 신앙생활은 무거운 짐이 되어 구원의 기쁨과 자유를 앗아가 버리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제게 은혜를 베푸신 것은 결코 채무자의 윤리를 갖도록 함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서 마음껏 은혜를 누리기 위함입니다. 제가 시간이 부족하고 체력적 한계 등 현실의 상황으로 인해 예수님의 은혜를 헛되이 하지 않고 은혜 안에서 참 자유를 누리며 참 된 감사를 배우며 실천하기를 기도합니다. 직장과 하나님 역사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늘 은혜를 베푸는 삶의 자세를 가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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