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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새벽기도 특강 2- Repent!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말씀: 눅18:9-14 요절: 눅18:13 오늘은 pray 시리즈 두번째 repent 회개에 대해서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회개하라’ 그러면 기분이 다들 별로 안 좋으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를 불쌍히 여기는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것이고 은혜인가 깨닫길 기도합니다. 그래서 회개를 통해 기도의 문이 활짝 열리시길 기도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아주 대조적인 두 사람의 기도를 봅니다. 바리새인과 세리입니다. 바리새인은 누구보다 신앙생활 잘 한다고 인정받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그는 어떻게 기도했습니까? 11,12절을 다함께 읽어보겠습니다.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그의 기도의 문제가 무엇일까요? 내면적인 회개는 없고 외적인 활동에 대한 자랑만 있습니다. 그것으로 하나님과 관계를 맺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가 토색, 불의, 간음을 하지 않는 것은 잘 한 일입니다. 일주일에 두번 금식하고, 십일조를 드리는 것 또한 잘 한 일입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잘하는 이것 때문에 죄인된 자신을 보지 못했습니다. 저 세리가 얼마나 죄인인가? 그것만 보였습니다. 우리도 그러기 쉽습니다. 처음 신앙생활 할 때는 죄인된 자기 발견을 잘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외적으로 크게 죄를 짓지 않습니다. 영적으로 보이는 활동들도 많아집니다. 그러면서 정작 자신의 죄가 안 보입니다. 좀 잘못이 있지만, 다른 것을 열심히 하니, 예전처럼 심하지 않으니 봐줄 것처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무리 훌륭해보여도 여전히 하나님 앞에서는 죄인입니다. 눈으로 보면 깨끗해 보여도 돋보기로 보면 더럽습니다. 돋보기로 보면 깨끗해도, 현미경으로 보면 더 더럽습니다. 거룩하고 순결한 하나님 앞에 서면 여전히 죄인입니다. 그 무엇도 자랑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이런 회개 없는 삶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회개치 않으면 죄가 쌓입니다. 죄가 있으면 관계가 단절되어 기도가 막힙니다. 그런데도 드리는 기도는 열리지 않는 문을 마구 두드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 앞에 아무리 잘한 것을 들고 이거 보시고 열어주세요 해도 열리지를 않습니다. 뭘 더 잘해야 하는가? 활동에 열을 올리든지, 아니면 지치고 열 받아서 더 이상 두들기지를 않게 되겠지요. 하지만 지옥행 1호라고 여겨지던 세리는 어떻게 기도했습니까? 다같이 13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세리는 멀리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했습니다. 다만 가슴을 쳤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비춰진 자신의 모습이 너무나 추해서 감히 주님께 얼굴을 들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세리의 기도는 어떤 기도입니까? 첫째, 죄인으로 고백하는 기도입니다.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이는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악과 약함을 솔직히 인정하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는 것은 무결이 아니라 진실입니다. 그래서 시편 51:6절은 중심에 진실함을 주께서 원하신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구하시는 제사는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입니다.(시51편) 상하고 통회하는 회개의 제사만이 닫혀진 기도의 문을 엽니다. 하지만, 우리는 죄인으로 고백하는 회개가 달갑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넌 죄인이야!' 하는 법정의 이미지를 연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회개에 대해 병원의 이미지를 그려주셨습니다.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 없고 병든에게라야 쓸데 있나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막2:17) 하셨습니다. 병들면 얼마나 고통스럽고 부자유해집니까? 심지어 죽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죄인을 하나님을 떠나 병든 자로 보셨습니다. 예수님 자신은 죄로 병든 자를 고쳐 주러온 의사로 표현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회개란 의사 앞에 환자처럼 솔직히 자신의 아픔을 토로하고, 예수님께 자신을 고쳐주도록 온전히 내어 맡기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아픈 사람이 의사한테 가는 것은 얼마나 고맙고 즐거운 일입니까? 그 의사 앞에서 필요한 것은 오직 그 고통을 토로하며 자신을 맡기는 것입니다. 신앙이 성장한다는 것은 무결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내 안의 악과 상처, 고통들을 더 깊이 발견하고 그것에 직면하는 용기가 커져가는 것입니다. 수치스럽고 두려워서, 무화과 나무 잎으로 가리지 않고 주님께 기도로 , 필요하다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고백하며 나가는 것입니다. 한 기독교 집사가 있었습니다. 남편에게 계속 폭력을 당했지만, 명색이 교회 집사라 말도 못하다가 너무나 괴롭던 차에 용기를 내어 한 상담자에게 찾아갔습니다. 막 하소연을 하고 나니 그 상담자가 기도하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집사는 말했습니다. "어떻게 제가 기도해요? 전 용서를 못하겠는데" 상담가가 말했습니다. 용서 안 해도 좋으니 지금 그 원통하고 미운 마음들 그냥 다 주님께 토하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돼요’ 하며 그 여인은 처음에 머뭇 머뭇 하였습니다. ‘다윗도 그랬다’고 시편들을 인용해주었더니, 쏟아 붓기 시작했습니다. "주님! 이 개**, 이 인간을 죽이지도 못하고, 이 짐승만도 못한 **, 절대 용서 못합니다" 그렇게 30분을 욕인지 기도인지 알지 못할 소리를 하더니 갑자기 흐느끼면서 이러더라는 것입니다. "주님! 알고 보면 그 사람도 불쌍한 사람입니다. 어릴 때 계모 밑에서 맞고 큰 사람입니다. 자기도 그러고 싶어 그러겠습니까? 불쌍히 여겨주세요. 저도 불쌍히 여기사 그 사람 사랑하게 해주세요. 제가 아니면 누가 살아주겠습니까" 그러면서 한 30분 울고 나더니, 가슴을 쓸어내리며 "으으 시원하다" 그러더랍니다. 그러고 나니 얼굴이 해처럼 환해졌습니다. 이렇게 하나님 앞에 울면 사람 앞에 웃을 수 있습니다. 시편의 많은 부분들이 다윗이 마음이 상하고 슬프고 원통해 주님께 토로하다가 turning 한 내용들입니다. 다 아시고 도와주고자 기다리시는 하나님 앞에 못할 고백이 어디 있습니까? 아픈 것, 힘든 것, 괴로운 것, 안 되는 것 그렇게 다 고백하고 나면 얼마나 속이 시원한지 모릅니다. 죽어가는 영혼의 숨통이 트입니다. 둘째, 불쌍히 여겨달라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이는 ‘저의 죄는 그 어떤 것으로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불쌍히 여겨주셔서 구원해주시는 것 밖에는 없다는 것’ 입니다. 그는 불쌍히 여기는 하나님의 마음에 호소하였습니다. 이런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시편 103편 13절은 말합니다.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 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영어로 compassion입니다. 이는 '함께 고통 받는다' 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고통 받는 자녀를 볼 때 함께 고통 받는 부모의 마음을 연상케 합니다. 고통 받는 자녀를 볼 때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하면서 그 마음은 더욱 아픕니다. 호세아서 11:7,8 절 말씀은 이 마음을 더 강렬하게 표현합니다. “내 백성이 끝끝내 나를 배반하지만, 에브라임아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이스라엘아 너를 버리려고 하여도 나의 마음이 허락하지 않는 구나 너를 불쌍히 여기는 애정이 나의 속에서 불길처럼 강하게 치솟아 오르는 구나” 아무리 우리가 잘못하여 당하는 고통이지만, 그 고통을 도와주겠다는 손길도 외면하지만, 불쌍히 여기는 그 마음 때문에 결코 버려둘 수 없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고자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고통 받는 자들을 불쌍히 여기사 영육간에 도와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라다니던 수천명이 지치고 배고픈 것을 보자, 불쌍히 여기사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고 오병이어로 먹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아무도 손대지 많는 한 문둥병자를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저를 만지셨습니다. 그리고 치유의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거라사 광인을 불쌍히 여기사 풍랑이는 갈릴리 호수를 밤새 건너가 그를 고쳐주셨습니다. 죽은 아들을 부여 잡고 우는 과부를 불쌍히 여기사 다시 살려주셨습니다. 모든 치유와 용서, 기적과 구원의 중심에는 하나님의 불쌍히 여기시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도 이 불쌍히 여기는 하나님의 마음이 모든 역사의 원동력임을 말했습니다.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 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롬9:16) 이 마음을 알 때 우리 자신이 아무리 형편 없을지라도, 아무리 절망적인 문제라도 이렇게 끝까지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불쌍히 여기시면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십자가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의 절정입니다. 죄로 죽고 고통하는 우리 대신 죽으셨습니다. 왜냐고 묻는다면 송명희 시인의 시처럼 '너를 불쌍히 여겨서, 죄 많은 너를 죽일 수 없어 내가 대신 죽었노라' 말씀하실 것입니다. 로마서 8:34절에 예수님은 다시 살아나셔서 하나님 우편에서 간구하신다고 말합니다. 어떤 분은 우편에서 '예수님께서 무엇을 간구하실까?' 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버지여 오늘도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제 피를 봐서 용서하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아직 모릅니다" 그 십자가에서 드린 간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늘도 저희는 범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저희는 주님의 피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참된 회개는 십자가 피를 붙들고 하는 것입니다. 그때 용기가 납니다. 어떤 죄도, 어떤 아픔과 상처도 들고 나갈 믿음이 생깁니다.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제가 기댈 것은 불쌍히 여기는 주님 밖에는 없습니다. 그 증거가 되는 십자가 피 밖에는 없습니다" 우리가 처음 이런 회개와 고백을 통해 예수님 만났습니다. 그때 얼마나 시원했고 기뻤고 자유했습니까? 이는 날마다 되어야하고, 더욱 깊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신앙의 시작일 뿐 아니라 이 땅에서 사는 한 우리 신앙의 중심이어야 합니다. 목자로서가 아닌, 죄인으로, 치료 중인 병자로 우린 날마다 십자가 앞에 서야 합니다. 이것만큼 주님과 우리를 깊이 맺어주는 것은 없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다’ 고 하셨습니다.(요13:8) 많이 사함 받은 자가 많이 주님을 사랑합니다.(눅7:47) 날마다 죄사함의 은혜로 인해 주님을 뜨겁고 신선하게 사랑할 수 있습니다. 데이비드 브레이너드 선교사는 그의 일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죄악과 사악함이 너무나 넘쳐나서 내 영혼이 녹았으며 내 영혼이 매우 슬퍼한다. 지금처럼 그렇게 죄의 더러운 본성을 가슴 아프고 깊게 느껴본 적이 없다. 그러나 이제 내 영혼은 전보다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었고 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생생하게 느끼게 되었다" 이 시간 우리가 마음에 걸리는 것들, 감춰둔 죄악들, 힘든 것, 아픈 것, 병든 것, 괴로운 것 들고 나아가야겠습니다. 다만 그분의 불쌍히 여기는 마음, 그 증거가 되는 그 피를 의지해야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시간 회개와 고백을 통해 기도의 문을 활짝 열어주시길 기도합니다. 다 함께 찬양하며 기도를 준비하겠습니다(337,338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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