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요절말씀 16절 읽어보겠습니다.
“저가 강성하여지매 그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되
곧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향하려 한지라”
오늘 말씀은 웃시아 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5절 보면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의 사는 날에 하나님을 구하였고
저가 여호와를 구할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케 하셨더라’라고 나와 있습니다.
여러가지 어려운 일을 겪고 하나님을 간절히 구할 때 하나님이 형통케 해 주셨다…
그 결론이 15절에 나오죠.
‘… 그 이름이 원방에 퍼짐은 기이한 도우심을 얻어 강성하여짐이더라’
기이한 도우심이라는 것은, 도저히 이런 일이 나올 수가 없는데 막 이루어진다,
이것이 하나님의 도우심이라고밖에는 설명할 방법이 없을 정도다 하는 것입니다.
이번 학생 수양회에서도 들었죠? 한국이 거의 방글라데시 같은 수준이었는데
3,40년 만에 몇 백 배를 성장시켰다고, 이것은 기적이요 하나님의 축복으로밖에 설명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강성하여졌을 때
16절에 보니까 그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였다 하고 있습니다.
교만하면 그 마음이 드러나잖아요. 어떻게 드러났느냐, 여호와의 전에 분향을 하려고 했습니다.
분향을 하려 했다는 것은 아마 제사장의 자리마저 넘보게 된 것 같습니다.
유대 사회는 신정이 분리된 사회고 보통 제사장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여 조언을 하고 왕이 받아들이고 해야 했는데 그것이 기분이 나쁜 모양이었습니다.
힘이 없을 때는 선지자 스가랴의 조언을 잘 받아들였는데
잘 나가니까 간섭으로 느껴지고 자신의 왕권이 약해진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제사장이 그 행동에 대해서 책망할 때에도 이미 마음이 교만하여져서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감히 나한테… 이러면서 노를 발하다가 문둥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사람이 교만해 지면 겁나는 게 없어지고 정말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교만은 자기도 모르게 찾아오는데 특별히 강성해질 때 찾아옵니다.
저도 돌아보니까 아무것도 없어서 박박 길 때가 신앙적으로는 더 좋았던 것 같애요.
기도만 해도 눈물이 나고 하나님을 간절히 찾게 되고
그런데 요즘은 좀 살 만 해서 그런지 감동이 많이 사라진 것 같아요.
어떤 분이 그러더라구요. 형통은 자아를 비대해지게 만든다고…
성경에도 보면 형통할 때 죄를 지은 인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람들이 웃시야왕, 히스기야왕이 있죠.
병이 났을 때에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는데 수명을 연장받고 마음이 부유할 때에는 분별력을 잃고 모든 것을 보여주며 자랑하다가 적국의 침략을 자초했습니다.
비대해 질 때 영적인 다이어트를 하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어려울 때 기도했던 것보다 더 많이 기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의식적으로 더 투쟁하지 않으면 자기도 모르게 비대해지고 교만하고 어리석게 됩니다.
기도는 하나님 앞에 서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서면 내가 과거에 얼마나 비참한 존재였는가,
모든 형통이 다만 하나님께로부터 왔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기이한 도우심으로 내가 이만큼 살고 있구나 하며 은혜를 기억하게 됩니다.
그 모든 형통을 왜 주셨는가 생각할 때 자랑하거나 나를 위해서만 살라고 주신 것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 형통을 가지고 이웃을 섬기기 위함입니다.
우리 나라도 마찬가지에요. 이런 축복을, 기적과 같은 축복을 왜 주셨는가
제사장 나라로 살라고 하신 것입니다.
자기가 잘 해서 이렇게 성장한 것으로 생각하고 교만하고 어려운 나라를 무시하면 안 됩니다.
저희가 형통의 때에도 교만해지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낮아지며
그 형통으로 하나님의 섬기고 영혼들을 섬기기를 기도합니다.
찬송가 147장… 이게 교만을 방지하는 찬송가라고 합니다. 147장 부르시겠습니다.
1. 주 달려 죽은 십자가 우리가 생각할 때에
세상에 속한 욕심을 헛된 줄 알고 버리네
2. 죽으신 구주 밖에는 자랑을 말게 하소서
보혈의 공로 입어서 교만한 맘을 버리네
3. 못박힌 손발 보오니 큰 자비 나타내셨네
가시로 만든 면류관 우리를 위해 쓰셨네
4. 온 세상 만물 가져도 주은혜 못 다 갚겠네
놀라운 사랑 받은 나 몸으로 제물 삼겠네
기도제목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도표 나눠드린 대로 기도하시면 되겠고요.
특별히 양마가 앤나 선교사님 위해서 기도를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저녁 데살로니가전서 특강 말씀과 내일 주일예배 말씀 위해서
여기 계시는 동안 사랑의 교제 나눌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올해 저희 안암골의 간절한 기도 제목인 100명 학생제자 양성과 100명의 새벽기도 용사들,
고대가 제사장 캠퍼스 되도록 기도해 주시고
진행중인 제자학교 목자 학교 축복해 주시고 성령께서 역사해 주시도록 기도하겠습니다.
개척센터인 부산대 교대 철도대 역사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송사라 선교사님 완치를 위해서,
김월명 장동우 최광호 목자님 교사 임용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인도네시아의 피터리 선교사님과 개척 역사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오늘은 아시아와 호주에 계신 선교사님들 위해서 기도하는 날입니다.
특히 핀리핀의 윌리엄 바로토바 목자님과 관계를 맺고 기도지원 시작하기를 바랍니다.
형통할 때 교만해지지 않으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