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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특강 7강(끝)"주일날도 새벽기도 해야 하나?"
말씀: 출 20:8-11 요절: 8절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주일의 기원은 유대인의 안식일입니다. 8절-10절 입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안식일은 명령입니다. "쉬어! 아무 일도 하지마! 너는 당연하고 네 자녀도, 짐승도 쉬고, 손님도 쉬게 해!" 그런데 쉬어야 하는 이유를 무엇이라 말씀하십니까? 11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창조주인 나도 이 세상 만들고 쉬었다. 하물며 피조물인 너는 어떠하겠니? 같이 쉬자 엿새 동안 힘써 일하느라 힘들었지, 7일째는 같이 쉬자" 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잘 쉬지를 못합니다. 다음날 시험이면 주일예배가 부담스럽습니다. 많은 신자들이 주일날에 한푼이라도 더 벌고자 하는 욕심으로 가게 문을 엽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고 쉬라 한다고 쉼이 있을까요? 아마 몸은 쉬어도 마음은 더 불안할 것입니다. 이들에게는 주일이 쉼이 아니라 부담일 것입니다. 일요일 쉬고난 월요일이 제일 피곤한 월요병이란게 있습니다. 일요일 종일 자고 밥시켜 먹고 비디오 보며 쉬었는데, 더 피곤합니다. 이처럼, 단지 아무 일도 안 한다고 쉼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대로 쉬어야 정말 쉼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제대로 쉴 수 있을까요? 다시 11절 말씀을 보죠. 하나님이 안식일 계명을 주시면서 창조 이야기를 하십니다.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모든 것을 만들고 쉬신 창조주 하나님을 묵상할 때 쉼이 있습니다. 묵상을 통해 창조주 하나님이 내 아버지시고, 나는 그분의 자녀고 그 관계를 새롭게 확인하게 됩니다. 일과 문제들에 집중한 우리가 눈을 들어 하나님 아버지를 보는 것만으로 쉼이 있습니다. 이러한 유대 안식일은 신약에 와서는 안식 후 첫날, 즉 일요일로 바뀌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날은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신 날이기 때문입니다. 당시 성도들은 이날에 모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여전한 죄와 연약함, 땅의 고난에 짓눌려 있던 우리가 십자가 예수님을 바라볼 때, 새롭게 죄사함의 은혜가 임합니다. 부활의 예수님을 바라보며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소망으로 충만케 됩니다. 이처럼 창조주 하나님, 십자가 예수님을 현재적으로 만날 때 우리 마음에 안식이 있습니다. 주일 예배의 본질은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그 만남 속에 세상이 줄 수 없는 쉼이 있고, 기쁨이 있습니다. 더 나아가 세상에 나아가 6일간 힘써 일하고 험악한 세상을 승리할 힘을 얻습니다. 바로 이 때문에 주일 예배가 살아있는 개인이나 교회는 영적 부흥을 체험하고, 그 반대의 경우는 침체합니다. 종교 개혁 이후 영국 교회는 부흥하였습니다. 그러나, 율법 페기론자들의 득세로 주일성수의 개념이 약화되자, 영국의 교회는 급격히 쇠퇴하였습니다. 당시 영국에서는 사냥이 오늘날의 골프처럼 인기 있는 오락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오전 예배에 후딱 참석한 후 사냥을 가기 위해 화살과 활, 그리고 사냥 매를 교회에 가져 오기도 했습니다. 자기 주먹 위에 매를 얹고 와서 예배 중에 다른 교인들의 주의를 산만하게 한 일도 많았다고 합니다. 요즘 처럼 당시에도 많은 교인들이 예배시간에 늦게 왔다가 말씀만 끝나면 나가 버리는 일이 많았습니다. 헌금 순서 직전에는 돈을 안 가져온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돈을 꾸느라 장터 같았다고 합니다. 청교도들은 당시 이러한 예배 분위기를 강력 비판하였습니다. 그리고 청교도들은 지금 보면 좀 너무 한다 싶을 정도 주일을 절대적으로 지켰습니다. 그리고 주일 하루 종일 개인예배,가정예배,주일예배로 채웠습니다. 이러한 청교도들의 영향을 받은 선교사님들이 우리 나라에 들어왔습니다. 그 선교사님들은 한국 교회에 절대적인 주일 성수를 가르쳤습니다. 그래서, 한국교회는 단지 문자적인 주일 성수뿐만 아니라, 주일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몸가짐과 마음가짐의 전통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주일 아침이면 목욕하고, 헌금은 다림질하고, 제일 깨끗한 옷으로 갈아 입고, 예배 시작 전에 나와 기도하며 예배의 은혜를 사모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한국 교회는 이러한 소중한 자세를 잃어 가고 있습니다. 주 5일 근무시대를 맞아 주일 낮예배는 주일새벽예배로, 심지어 금요저녁예배로 대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종 중대사라고 생각하면 아무 고민 없이 빠지기 일쑤입니다. 또한, 외적으로 주일을 지키지만, 형식적 습관적 예배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밀린 잠을 자느라 주일날은 일주일 중 제일 늦게 일어납니다. 평상시에 하던 기도도 이날은 쉬고 예배도 늦기 일쑤입니다. 너무나 많은 주님의 일들을 하느라, 정작 주님 자체는 깊이 묵상할 여유가 없는, 주일이 제일 피곤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금 한국 교회의 약화의 중심에는 이런 예배의 약화가 있습니다. 주일이 약해지면 모든게 약해집니다. 반대로 주일이 강해지면, 모든 게 강해지고 하나님이 축복하십니다. 왜 그럴까요? 11절 후반부 ‘그러므로’부터 읽어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안식일을 복되게 하겠다 하셨습니다. 무생물인 날을 어떻게 복되게 하겠습니까? 이는 그렇게 이 날을 소중히 여기며 지키는 개인, 가정, 교회를 축복하시겠다는 뜻입니다. 이는 예배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대표적 청교도인 조나단 에드워드는 주일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날 특별히 기도를 들으시며, 특별히 예배를 받으시며, 특별히 자기 백성을 만나시며, 특별히 자신을 그들에게 나타내시며, 특별히 성령을 주시며, 그날을 부지런히 그리고 철저히 거룩하게 하는 자들에게 특별한 복을 주시려고 준비하고 계신다" 이렇게 하나님은 주일날 특별히 축복하려고 준비하십니다. 이 축복을 받는 길이 무엇일까요? 저희도 준비하는 것입니다. 주일 새벽 기도로 준비하는 것입니다. 거룩히 지키라고 하였습니다. 본래 거룩이란 따로 떼어 놓아 구별한다는 뜻입니다. 면접날 아침은 다를 것입니다. 결혼식날 아침 신부가 어떤 준비를 하겠습니까? 준비 되지 않는 주일은 가장 피곤한 날이 되기 십상입니다. 가장 정신 없고, 아침부터 부부싸움 하기도 하고, 예배 때는 늦고, 또 졸리기 일쑤입니다. 그렇게 보낸 주일 저녁은 이상하게 피곤합니다. 자극적인 비디오도 보고 싶고 죄를 즐기고 싶습니다. 참된 안식을 못 얻었으니 가짜 안식이라도 얻어야 월요일 부터 지겨운 세상에서 살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주일 새벽 기도는 주일날 우리를 준비시킵니다. 몸과 마음에 영적 긴장을 불어 넣어 줍니다. 예배에 대한 갈망을 주고 사모하며 기다리게 합니다. 신령과 진정의 예배자로 준비시킵니다. 이런 예배자를 하나님은찾으시고 만나주신다 약속하셨습니다. 어떤 예배 형식과 분위기를 찾으신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신령과 진정의 예배자를 찾는다고 하셨습니다. 새벽을 승리하면 하루를 승리하고 주일을 승리하면 일주일을 승리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의 교차점이 무엇입니까? 그것이 바로 주일 새벽입니다. 그러면, 주일 새벽 기도때 구체적으로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할까요? 첫째, 자신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한 주간 얼마나 많은 죄짐과 인생의 짐을 지고 달려왔습니까? 그걸 이 주일에 내려 놓지 못하면, 다음 주 또 지고 가야합니다. 그렇고 계속 지고 가다보며면 탈진이 오고 침체가 오는 것입니다. 주일은 있으나 안식은 없고, 십자가는 있느나 부활이 없고, 활동은 있으나 기쁨이 없어지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 충분히 머물며 한주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살아있는 예배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우리 죄 때문입니다. 죄는 영적인 무감각을 가져오고, 그 무감각은 예배자로 하여금 예배를 통해 기대하는 것이 없도로록 작용합니다. 따라서 예배를 위해 우리는 다른 무엇보다도 십자가 앞에 서야 합니다. 보혈을 통해 무감각해진 마음을 회개로 씻어야 합니다. 이때 영혼이 예민하게 말씀하게 말씀에 반응합니다. 그래서, 주일 예배는 졸리지 않고 은혜가 됩니다. 그때, 주일의 많은 섬김도 일이 아니라 그것 자체가 예배가 됩니다. 어떤 분은 "주일날은 좀 쉬어야지" 그럽니다. 그러면 차라리 다른 날 하루를 잡아서 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개인 예배 없이, 주일에배에 와서는 안됩니다. 특히 주일날 섬기는 자리에 서는 분은 더욱 그렇습니다. 허둥지둥와서 안내의 자리에, 사회의 자리에, 대표기도의 자리에, 반주의 자리, 오케스트라의 자리, 특송의 자리에 서지 맙시다. 섬기다가 시험에 들고 오히려 마음이 딱딱해지는 것은 개인 예배 없이 그 자리에 서기 때문입니다. 예배에 오는 것과 예배하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둘째, 예배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교회의 3대 존재 목적은 예배, 양육, 선교입니다. 그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예배입니다. 양육과 선교할 힘도 예배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예배 자체를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예배는 근본적으로 우리가 아닌 하나님을 위해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셔서 찾아오셔야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찾아오시는 예배, 그래서 그분의 임재가 충만한 예배, 우리가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는 예배가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 예배는 우리가 패잔병처럼 들어왔다가, 나갈 때는 용기백배 하여 나가게 됩니다. 하나님이 어디계시냐고 고개 빳빳하던 자가,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나갑니다. 저는 오래 전부터 저희 예배가 천국 잔치가 되기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그 예배 가운데 주님의 임재가 충만하고, 주님이 우리의 눈물을 닦아주시며, 매이고 눌렸던 자들이 풀려나는 자유가 충만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베네주엘라에서 새벽개인 예배중에서 하나님께서 뜨거운 예배를 경험하게 하신 후 부터 였습니다. 저는 그 맛을 잊을 수 없습니다. 더 온전히 누리고 싶고, 함께 누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를 위해 그 때부터 기도해왔습니다. 함께 계속해서 예배를 위해 기도했으면 합니다. 셋째, 김모세목자님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이 종을 통해 우리 모임에 필요한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우리를 살리고 먹일 진리의 말씀을 공급하십니다. 우리 모임 전체의 목줄을 쥐고 계십니다. 이분의 말씀과 성령충만을 위해, 건강과 가정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목자님이 잘되면, 결국 모임이 잘되고 내가 잘 됩니다. 사단도 모세 목자님이 제일 중요한 분이란 걸 압니다. 결국, 우릴 약화시키기 위해 여러 사람 건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공급줄만 약하게 하면 됩니다. 집에 엄마가 아프거나 해보십시오. 다들 굶고 영양상태가 부실해집니다. 모세 목자님은 매주 우릴 위해 영적인 밥을 하시는 엄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도 말씀을 전해보지만, 때로는 피를 말리기도 합니다. 정말 간절히 기도해줘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6:6절은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고 했습니다. 맛난 것, 영양가 있는 것 도 있으면 갖다 드려야 합니다. 그게 결국 나를 위하고 몸된 교회를 위하고 하나님을 위한 것입니다. 예전에 신앙 좋은 장로님이 돌아가시면서 자식에게 신앙 유언을 딱 하나 했다고 합니다. "목사님을 사랑해라!" 뭐 그건가 싶었는데. 여기에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목사님 사랑이 곧 말씀씀사랑이고 교회사랑이고, 결국 하나님 사랑입니다. 그렇게 사랑하면 그 축복이 누구에게 돌아오겠습니까? 바로 나에게 돌아오는 것입니다. 결론입니다, 주일 예배에 우리의 영적 사활이 걸려 있습니다. 사단도 이걸 압니다. 그래서, 주일예배를 약화시키고자 강력으로 역사합니다. 이에 우리가 맞서는 길, 강력으로 이 새벽에 주일 예배를 기도하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 어떤 교회는 예배 중보팀이 따로 있어서 예배시간 내내 예배와 설교자, 예배자를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고 합니다. 예배에 영적 사활이 걸려 있다는 절박한 심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이런 심정을 갖고 이 주일 새벽에 주일 예배를 위해 절박하게 기도합시다. 예배자인 자신을 위해, 예배를 위해, 모세 목자님을 위해 특별히 기도합시다. 이를 통해 하나님이 찾아오시고 만나주시는 은혜가 흘러넘치길 기도합니다. 흘러넘치는 그 예배의 은혜로 양육하고 선교하는 공동체가 되길 기도합니다. 찬송하고 기도하겠습니다. 빛나고 높은 보좌와 1. 빛나고 높은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주 예수 얼굴 영광이 해같이 빛나네 해같이 빛나네 2. 지극히 높은 위엄과 한없는 자비를 뭇천사 소리 모아서 늘 찬송드리네 늘 찬송드리네 3. 영죽을 나를 살리려 그 영광 버리고 그 부끄러운 십자가 날 위해 지셨네 날 위해 지셨네 4. 나 이제 생명 있음은 주님의 은사요 저 사망 권세 이기니 큰 기쁨 넘치네 큰 기쁨 넘치네 5. 주님의 보좌 있는데 천한 몸 이르러 그 영광 몸소 뵈올때 내 기쁨 넘치리 내 기쁨 넘치리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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