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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말씀: 시편 16:1-11 요절: 시편 16:2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입니다. 제가 기도하고 시작하겠습니다. 감사하신 하나님 아버지, 부족한 저를 세워 주시고 새벽기도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복의 근원이 되신 주님께서 늘 저희와 동행하게 하시고 주님의 축복을 항상 체험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사람들은 이 시편 16편을 시중의 시, 가장 귀한 순금과 같은 시라고 표현합니다. 특별히 King James Version라는 옛날 성경에서는 이 시편 16편의 여백에 “순금의 시”라고 따로 기록해 놓은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이 다윗이 지은 수 많은 시와 노래 중에서도 이 시편 16편을 고귀한 순금과 같은 시로 따로 분류해 놓았을까요? 오늘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이 시편 안에 숨겨진 깊은 비밀을 알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다윗의 가장 유명한 고백이 있습니다. 시편 23편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이시니”라는 놀라운 고백입니다. 이는 다윗의 가장 유명한 고백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그 고백보다도 조금 더 다윗을 다윗답게 하는 표현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 양식 말씀의 제목인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습니다.”라는 고백입니다. 이는 “당신밖에는 없습니다, 당신만 있으면 됩니다.”라고 고백하는 것과 똑같은 것입니다. 시편 73편 15절과 28절 말씀을 보면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밖에 나의 사모할 자 없나이다 … 하나님께 가까이함이 내게 복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곧, 하나님 자체가 복이라는 뜻입니다. 다시 1절 말씀을 보십시오.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여기에 다윗이 구체적으로 말하는 복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입니다. 다윗은 용모가 아름답고 호기와 무용이 뛰어난 사람이었기에 남들의 시기심을 일으켰습니다. 이로 인하여 그는 위험한 순간들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때마다 그는 여러 위험들을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그 이유는 그가 주님께 가까이 하고 주님만을 의지하는 것이 복인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다윗이 주님께 ‘피하였다’는 말씀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위로를 얻는 신앙의 태도를 말합니다. 그는 죽음의 위험 속에서도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였던 것입니다. 또한 다윗의 신분은 왕이었기 때문에 모든 백성을 지켜주어야 할 신분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도 자기 자신을 스스로의 힘으로 지키지 못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죄악입니다. 이 세상의 어느 누구도 죄의 권세로부터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의인은 없으며, 하나도 없습니다. 즉 인간은 모두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의 보배 피로 죄 사함의 은혜를 받고 자유를 얻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죄악의 본성이 마음속에서 일어납니다. 이럴 때 우리의 영혼은 서둘러 그 죄악된 본성을 피해서 십자가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때 성령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죄를 이기게 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갈 수 있도록 도움과 능력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다윗처럼 이런 고백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이때 우리는 주님의 보호하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5절 후 반절 말씀을 보십시오.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여기에 다윗이 말하는 복은 “하나님의 지켜주심”입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다윗에게 “줄로 재어준 구역”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말씀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땅을 기업으로 주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중국에는 이런 속담이 있습니다. “천하를 차지하기는 어렵지만 다스리기는 더욱 어렵다.” 저는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 강남에서 아르바이트를 해 본 적이 있습니다. 어느 날 그 가게의 점장도 아닌 매니저의 핸드폰 배경화면에 이런 글귀를 보게 되었습니다. “강남구 역삼1동을 차지하라” 아마도 그 한 지역을 차지하는 것이 그 매니저의 꿈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땅값이 비싼 강남에서 한 지역을 차지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일단 그 지역을 차지하게 되었다고 할지라도 운영 및 관리도 엄청 어려운 도전이었을 것입니다. 하물며 한 나라를 차지하고 다스리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것일까요. 그러나 5절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의 기업이 되실 뿐만 아니라 그 기업을 지켜주시기까지 하는 주님이심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지켜주시는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 사실을 알 때, 우리는 어떤 것도 두려워할 필요 없이 담대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7절 상 반절 말씀을 다 함께 읽으시겠습니다. 시작,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여기서의 훈계는 사실은 하나님이 주신 복을 말합니다. 자녀를 키울 때 칭찬과 선물만 해주는 부모님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자녀를 위험에 빠지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채찍과 훈계는 사랑하는 자녀에게 꼭 필요합니다. 이른바 '때리는 것도 꾸짖는 것도 모두 사랑하기 때문이다.'라는 속담은 부모와 자녀 간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때로는 저를 때리시는 것을 통해서 저에 대한 사랑을 표현해 주셨습니다. 성경 표준 새 번역판에서의 시편119편 111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주의 훈계는 내 마음의 기쁨이요, 그 훈계는 내 영원한 유산입니다.” 여기서의 시인은 주님의 훈계를 복으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밤마다 내 양심이 나를 교훈하도다”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우리를 교훈하십니다.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은 우리에게 진리를 깨닫게 하시며 그 말씀을 따라 살도록 도와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를 부지런히 훈계하시는 주님을 감사하고 찬양해야 됩니다. 8절 말씀을 보십시오.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다윗은 위험한 상황 속에서 주님께 피하여 주님을 그 앞에 모셨습니다. 주님이 다윗의 오른 쪽에 계신다는 것은 다윗을 보호해주시고 지켜주시는 것입니다. 그는 힘들고 어려울 때 주님의 임재와 힘주심을 경험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추상적인 존재가 아니라, 다윗의 눈앞에 실제적으로 존재하시며, 그와 함께 동행하는 분이십니다. 이뿐 아니라 위험 가운데서 그를 보호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사실 우리는 죄 때문에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힘의 중요성을 늘 인식하고 강한 힘을 갖고자 소망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6장 10절은 말합니다. “주 안에서 그의 능력 안에서 강하라.” 강해지는 유일한 길은 주님을 바라보는데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어떤 어려움과 두려움 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다윗이 이 시를 쓴 때는 고통과 죽음의 위기 앞에 있을 때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서의 그의 고백은 우울하거나 어두운 티 한 점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고통과 죽음보다도 자기 곁에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힘들고 어려울 때 가장 힘 있게 하시는 주님, 그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자의 마음과 입술에서는 이런 고백이 나오는 것입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시18:1) 9절부터 11절까지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말씀을 예언하는 말씀으로서, 사도행전 2장 27절 28절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극한 고통과 죽음의 위협 앞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마음이 기쁘고 즐거웠으며, 그의 육체도 온전히 안식할 수 있었습니다. 다윗이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이러한 기쁨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하나님이 자기를 죽도록 버려두거나 그의 시체가 썩도록 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11절 상 반절 말씀을 보면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다윗의 복은 “주님이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신다는 것”입니다. 즉 메시야이신 예수님의 부활을 믿음으로 자기의 부활도 믿고 소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채찍에 맞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에도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고통과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기쁨과 마음의 평안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 아버지를 굳게 신뢰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하나님은 항상 주님과 동행하셨으며 그 오른편에서 함께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죽음에서 다시 살리셔서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다윗은 그 영원한 생명의 길을 자기에게 보여주신 주님을 “나의 복이요”라고 고백합니다. 저는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 자체가 복이라는 것임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주님 안에 거하면 하나님이 주신 많은 복들을 맛볼 있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맨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 제가 한국에 온 것을 알게 된 친구들이 저에게 왜 한국에 유학하러 갔냐고 물어봤습니다. 저의 대답은 “한국에 잘 못 왔어.” 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한국에 오게 된 것은 너무나 큰 실패한 선택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TV에 나오는 한국은 너무 아름다고 환상적이었습니다. 아름다운 꿈을 안고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하늘로 떠났습니다. 그라나 처음으로 보는 안암골의 모습은 저의 아름다운 꿈이 순간에 깨어버렸습니다. 게다가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힘든 이국생활이 저의 육체와 정신을 한참동안 괴롭혔습니다. 절망 속에 깊이 빠지게 된 제가 잠을 통해서 현실을 피하려고 하였는데 잠이 깨고 나면 새로운 악몽과 같은 현실이 저로 하여금 무기력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은 저를 불쌍히 여겨주셔서 예수님을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의 피의 은혜와 죄 사함으로 제가 드디어 거듭나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이제의 안암골은 너무나 아름다고 사랑스러워 보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제가 올해 여름 수양회 때 담당했던 라이프를 통해서 저의 과거 인생을 다시 되돌아봤습니다. 저를 한국에 보내신 하나님의 큰 뜻을 알게 되었고 이 뜻 가운데 하나님의 엄청난 큰 축복이 숨겨져 있다는 것임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의 연약한 것을 아시는 주님께서 저를 보호하고 지켜주셨습니다. 그리고 수 없이 죄악에 빠진 저를 훈계하시고 도와주시며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서 영원한 생명의 길도 보여주셨습니다. 이런 하나님은 저의 영원한 복이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인간은 너무나 약한 존재입니다. 더구나 우리는 죄악 된 소욕을 마음속에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부르짖고 피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시간 우리는 하나님 자체가 참된 복임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이런 복의 근원이 되신 주님께서 우리를 늘 보호해 주십니다. 우리의 산업을 지켜주십니다. 이뿐 아니라 우리를 훈계해 주시고 우리의 오른 쪽에 계시며, 생명의 길을 보여주십니다. 이렇게 많은 복들을 주신 주님을 생각하면서 우리는 주님께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시간 우리도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서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라는 사랑의 고백을 늘 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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