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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
새벽 메시지 말씀 / 히브리서 11:1-6 요절 / 히브리서 11:6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얼마 전 아이들과 동역자가 처가에 다녀왔습니다. 동역자는 장인어른이 시므온에게 하나님도 믿어야 하지만 조상신도 섬겨야 한다고 했다고 염려했습니다. 장인 어른이 시므온에게 그런 말씀을 왜 하셨을까 시므온에게 물어보니, 시므온이 외할아버지께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고 해서 그런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아직 장인 어른과 장모님이 믿지 않으셔서 아이들에게 할아버지 할머니께 복음을 전하라고 사명을 주었는데, 아니나 다들까 시므온이 이를 영접하고 할아버지께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고 전한 것입니다. 결과를 떠나서, 단순하고 순수하게 순종하는 아들을 보면서 굉장히 뿌듯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독교 소요리 문답 제 1 문과 제 1 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문. 인생에 제 일되는 목표가 무엇인가? 답.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다.” 우리의 목적과 목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습니까? 6절은 이에 대하여 분명하게 답을 하고 있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형편과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믿고, 이 하나님께서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심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우리가 신앙 생활을 한다고 박수를 치거나 독려하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믿음으로 살고자 하는 우리를 조롱하거나 경우에 따라 핍박합니다. 무릇 그리스도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는다고 했습니다(딤후 3:12). 특히 오늘날 우리나라에서는 기독교에 대한 여론이 상당히 좋지 않아서 기독교가 개독교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목사님이 나와서 입바른 소리를 하더라도 이유없이 욕을 먹습니다. 얼마 전에는 모 대학(서울대)에서 전도하는 목자님들이 한 학생의 고발로 인하여 그 대학에서 전도를 금지 당하기도 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아줌마, 아저씨가 되었기 때문에 마냥 학생들을 만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혼자서 전도를 나가게 되면, 스스로 이런 자신에게 조롱하거나 위축되는 상황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필요한 것이 우리의 믿음인 줄 압니다. 1절을 보십시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입니다. 소망하는 바가 확실해 진 것입니다. 우리는 100명의 학생 제자를 소망합니다. 고려대가 제사장 캠퍼스가 될 것을 소망하고, 2041년까지 10만명의 선교사가 파송되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부족하지만 나 한 사람이 포함되길 소망합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자를 캠퍼스 목자로 부르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이 하나님께서 나를 캠퍼스의 복의 근원으로 삼으시고, 하늘을 우러러 뭇별과 같은 영적 자손들을 허락하실 것을 소망합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게 하실 것을 소망합니다. 믿음은 이를 분명하게 붙드는 것입니다. 저는 부르심을 강조하시던 한 분을 알고 있습니다. 그 분은 목자로 부르심을 굉장히 강조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분이 주로 전한 메시지는 요나서 강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를 캠퍼스 목자로 부르심이 너무 분명해서 자기는 그 부르심에서 떠날래야 떠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부르심을 강조하시던 분이 어느 날 갑자기 캠퍼스 목자의 직분을 그만두었습니다. 저는 부르심을 그토록 강조하던 분께서 왜 그러시는가 굉장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를 황안드레 목자님께서 들려주니, 목자님께서 아주 잊혀지지 않는 명쾌한 답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그 분이 부르심을 붙들지 않아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부르심이 있다면 믿음으로 붙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붙들지 않는다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상황과 형편이 어떠하든지 하나님께서 나를 목자로 부르시고, 그 영혼을 섬기는 목자로 부르심을 영접하고 섬겨야 겠습니다. 그것이 하나님께 우리가 드리는 믿음인줄 압니다. 아멘. 하나님의 상급은 꼬옥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살고자 애를 쓸 때, 하나님께서 이에 대한 보답을 이 땅에서 주실 수도 있지만, 대다수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엄밀하게 말해서 우리의 진정한 상급은 이 땅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있습니다. 믿음은 이를 알고 붙들게 합니다. 불신은 우리가 이 땅의 것에 매이게 합니다. 땅의 것을 추구하고, 눈에 보이는 것을 의지하고, 바라보고 소망하게 합니다. 그러나 믿음은 이 세상의 것을 잠시의 쾌락으로 여기고, 썩어질 것으로 바로 알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도록 합니다(벧전 2:23-24). 믿음은 정말 보이지 않는 것을 붙들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3절을 보십시오.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세상에 나타난 것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부터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사람들은 보이는 것에서 보이는 것이 생겼다고 우겨되지만, 우리는 믿음으로 이 모든 것들이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으로부터 창조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진화론도 빅뱅이론도 그 어떤 이론도 하나님께서 지으신 창조 세계를 무너뜨리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이론들이 하나 둘씩 거짓으로 판명되고 배척되고 있습니다. 4절을 보십시오. 아벨은 믿음으로 가인보다 더 좋은 제사를 드렸습니다. 가인도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아벨이 양과 그 새끼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열납하시고 안하시고는 결코 재물의 차이가 아닌 줄 압니다. 믿음을 갖고 드렸는가 아닌가의 문제입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 아벨은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재물을 드린 것이고, 가인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증거함을 하나님께 얻었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께 드리고자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 증거를 주십니다. 5절을 보십시오. 에녹은 믿음으로 죽음을 보지 않고 하나님 나라로 옮겨 갔습니다. 에녹이 살던 시대는 불의하고 패역한 세대였습니다. 에녹이 65세에 무두셀라를 낳았는데, 그 이름의 뜻은 ‘이 아들이 죽는 날 심판이 오리라’는 것입니다. 그는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를 심판하실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이 하나님 앞에서 살고자 결심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습니다(창 5:24). 에녹은 믿음으로 하나님과 함께 가고자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살피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했습니다. 이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365살이 되었을 때 그냥 하나님 나라로 데려가셨습니다. 그는 하나님 나라로 옮기기 전에 그 증거가 어떤 것인지 모르겠지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증거를 받았습니다. 이상에서 볼 때, 아벨과 에녹 모두, 믿음으로 살았으며 하나님께서 그 삶을 기뻐하셨다는 증거함을 받았습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살고자 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증거를 또한 우리에게 주십니다. 우리가 부족하고 허물이 많지만, 어떤 형편에서도 어떤 처지에서도 나를 구원하시고 나를 목자로 삼아주신 하나님께 믿음을 드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가 이러한 하루가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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