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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한 백성도 사랑하시는 하나님
호세아 1:1-2:1(1:2) 음란한 백성도 사랑하시는 하나님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 2세가 북 이스라엘왕이 된 시대에 호세아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했습니다. 여로보암 2세 때 북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융성했습니다. 당시 영토와 국력은 솔로몬 때와 견줄 수 있을 만큼 나라가 부강했습니다. 그러나, 나라는 부강했으나 그 힘을 덧입어 하나님을 떠나 영적으로는 악한 시대였습니다. 그런 이스라엘의 모습을 본 하나님께서는 호세아에게 음란한 아내를 취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고 명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행음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호세아는 디브라임의 딸 고멜을 취하여 아들을 낳았습니다. 하나님은 그 첫째 아들의 이름을 이스르엘이라고 지으라고 했습니다. 이 단어의 하나님께서 씨를 뿌린다는 뜻으로 좋은 이름 같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 이름은 정말이지 무시 무시한 이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스르엘은 사실 북 이스라엘의 넓은 평야의 한 지명으로 사람들 사이에 잘 알려져 있었습니다. 성경을 읽어보면 이 이스르엘에서 여러 가지 끔찍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4절 하반절에 이스르엘의 피를 예후의 집에서 갚겠다고 하셨습니다. 예후는 요람왕때 군대장관으로 엘리사가 기름부음으로 전차를 탱크처럼 몰고가서 이곳 이스르엘 평야에서 유다의 요람왕과 이스라엘의 아하시아왕을 죽였습니다. 예후가 이스라엘왕 아하시아를 죽이고 그 시체를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밭에다가 던져 하나님의 예언을 성취하였습니다. 이스르엘 사람 나봇은 이세벨이 아합과 함께 간교로 그의 포도 밭을 빼앗고 죽임을 당한 사람입니다. 이세벨도 결국 예후에게 죽었으며, 그 시체는 예언대로 개가 먹어버리는 참혹한 죽음을 당했습니다. 아합의 아들들 70명도 모두 몰 살 당해 잘나가던 한 가문이 하나님 심판으로 잔혹하게 뿌리채 뽑혔습니다. 이 모든 저주와 심판의 시작과 끝이 바로 이 이스르엘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당시 이스르엘 이라고 하면... 죄로 인해 저주 받은 곳, 예후의 끔찍한 살인과 공포가 시작된 곳, 하나님의 처참한 심판으로 인식되었 습니다. 즉 이스르엘 하면 죄, 하나님 저주, 비참한 죽음, 심판 이렇게 바로 사람들 뇌리에 딱 하고 들어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첫째 이름을 이스르엘로 지으라는 것은, 요즘 우리가 “세월호” 하면 비참한 비극 등 여러 가지 뜻이 떠오르는데, 아들 이름을 “세월호”라고 지으라는 것과 다를 봐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의 뜻이 담긴 이름입니다. 그래서 5절에 그날에 내가 이스르엘 골짜기에서 이스라엘의 활을 꺽으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6절부터 9절까지 이야기입니다. 고멜이 잉태해서 둘째 딸과 셋째 아들을 낳았습니다. 사실 둘째와 셋째는 호세아의 자식이 아닙니다. 이둘은 고멜이 바람펴서 낳은 사생아입니다. 하나님은 고멜의 둘째 이름을 로루하마로 지으라고 하셨습니다. 이름의 뜻은 하나님이 다시는 이스라엘을 긍휼이 여기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셋째 딸 이름은 로암미입니다. 뜻은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첫째의 이름으로 심판의 메세지를, 둘째와 셋째의 이름으로 이스라엘을 돌아보지 않고 내어 버리겠다는 메시지를 전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결혼할 때 정숙하고 순결한 배우자를 얻기를 원합니다. 자녀에게 축복의 이름을 주고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호세아가 음란한 여인과 결혼하고, 은혜가 되지 않는 하나님 저주와 심판의 이름을 자녀들에게 주도록 하였습니다. 선하신 하나님께서 왜 이런 가정을 만들고 이런 이름을 주신 것입니까? 답은 호세아와 고멜의 이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호세아는 야웨, 즉 하나님은 구원이다라는 뜻입니다. 고멜은 완전하다라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을 따르는 거룩한 선지자 호세아와 음란한 고멜의 결혼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은 완전하다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음란한 배우자를 가지게된 호세아를 통해서 이방신을 섬기며 우상숭배하는 이스라엘을 품으시는 그 사랑을 호세아가 몸소 실천하게 하셨습니다. 행음함으로 낳은 둘째와 셋째도 자기 자녀가 아니지만, 품게 하셨습니다. 내 자식 하나도 품기 힘든데 하물며 남의 자식 둘까지 품어야 하다니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게다가 내 수치와 치부로 여겨질 수도 있는데 그럼에도 그들을 품어야 했습니다. 후에 고멜은 바람나서 호세아를 떠나 타향으로 도망갑니다. 그러나 거기서 버림 받아 창녀가 됩니다. 그러나, 호세아는 이 고멜의 몸값을 지불하고 다시 데리고 옵니다. 사랑할 수 없는 자를 품어야하고, 끝까지 용서해 주는 호세야의 이 사랑은 인간적인 사랑이 아닙니다. 이 사랑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완벽한 십자가 구원의 사랑과 일맥상통합니다. 비록 하나님께서 호세아과 고멜의 자녀들을 통해서 너를 심판하겠다. 너에게 은총을 내리지 않겠다. 널 내 백성으로 여기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지만, 사실 이 모든 것을 품는 호세아를 통해서 하나님은 그래도 여전히 널 구원하겠다, 널 사랑한다라는 깊은 뜻을 가지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심판이 아니요, 이스라엘 백성을 내다 버리는데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진정 원하시는 것은 범죄한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시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10절을 보십시오. 10절은 “그러나”로 시작됩니다. 10절과 11절을 한목소리로 읽겠습니다. [10]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되어서 측량할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을 것이며 전에 저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곳에서 저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사신 하나님의 자녀라 할 것이라 [11] 이에 유다 자손과 이스라엘 자손이 함께 모여 한 두목을 세우고 그 땅에서부터 올라 오리니 이스르엘의 날이 클 것임이로다』 하나님은 그 구원의 사랑으로 그의 자손수를 바닷가 모래 같이 측량할 수 없을 만큼 많게 하십니다. 저희에게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곳에서 너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자녀라 할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행하신 십자가의 구원과 그로 인한 회복의 역사를 뜻합니다. 우리가 저주 받아 죽을 운명이였지만, 예수님께서 저주의 상징 십자가에 달려 돌아 가심으로 우리가 낳음을 받았습니다. 구원을 받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되었으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기 백성으로 삼아주시는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유다 자손, 이스라엘 자손 함께 모여 한 두목 세워 그 땅에 올라 오는데 이스르엘 날이 크다는 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우리의 왕, 만왕의 왕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날을 뜻합니다. 이스르엘의 날이 클 것임은 다시금 모으고 회복시키는 예수님을 뜻합니다. 우리 안암골에, 우리 고대 캠퍼스에, 이 나라에 그리고 세계 만방에 예수님을 통한 회복과 부흥의 역사, 생명의 역사가 크게 일어날 것임을 믿습니다. - 아멘! 2장 1절을 보십시오. 한목소리로 읽겠습니다. 시작 (호 2:1) 『너희 형제에게는 암미라 하고 너희 자매에게는 루하마라 하라』 암미는 앞에서 이야기한 로암미에서 로를 뺀 것입니다. 내백성 아니다에서 부정형 아니다 “노”를 뺀 것으로“ 즉 ”너는 내백성이다“를 뜻합니다. 루하마는 앞서 로루하마 너에게 긍휼배풀지 않겠다에서 부정형 ”노“를 뺀 것으로 ”너를 긍휼이 여기겠다. 네게 은혜 베풀겠다“의 뜻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음부처럼되어 버림받은 이스라엘 사람을 다시 하나님 백성으로 삼고자 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깊고 이해하기 힘든 사랑을 깨닫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가 캠퍼스의 한 양을 섬기는 것이, 바로 호세아가 사생아로 낳은 남의 자식을 키우는 것과 같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양 하나를 귀하게 여기고 섬기는 것은 바로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는 생각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양이 이해해 주지 못하고, 말씀공부 부담 스러워하고, 나를 무시하고 내게 상처를 줘도 이모든 것을 능이 감당하고 이길 수 있는 것은 내게 베푸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가운데, 오늘 하루도 승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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