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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뿔 돋는해 되신 예수님
사가랴는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예언시를 읊었습니다. 그는 당연히 아들을 주신 하나님을 찬송해야 했지만 놀랍게도 메시야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은 구원의 뿔, 돋는 해로 묘사했습니다. I. 구원의 뿔(68-75) 68절을 보십시오.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아보사 속량하시며" 사가랴가 하나님을 찬송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첫째로,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돌아보사 속량하셨기 때문입니다. "돌아보셨다"는 것은 "찾아오셨다, 심방오셨다"는 뜻입니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는 심방오는 것처럼 큰 위로와 힘이 되는 것은 없습니다. 이스라엘의 형편은 그 옛날 선조들이 애굽에서 종살이하며 고통한 것 같이 죄로 인해 고통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 대한 반역과 불순종과 같은 우상숭배의 죄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버리실 수밖에 없었지만 포기치 않으시고 비천한 구유에 누인 아기의 모습으로 찾아 오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찾아 오셔서 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속량하셨습니다. 여기서 "속량하셨다" 는 것은 노예상태에 있는 자의 몸값을 치루어서 해방시켜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죄로 인해 사단의 노예가 된 인간을 하나님의 어린 양 예수님의 피 흘리심으로 속량하셨습니다. 여기에는 인생들에 대한 하나님의 놀라운 구속의 사랑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사가랴는 이 사랑을 깨닫고 감격하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로, 사가랴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구원의 뿔을 일으키셨기 때문입니다. 69절을 보십시오. "우리을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하나님은 다윗에게 약속하신대로 그의 후손 가운데서 구원의 뿔 예수님을 일으키셨습니다(삼하7:13, 행13:22,23). 사가랴가 예수님을 왜 구원의 뿔이라고 했을까요? 여기서 뿔은 황소뿔과 같이 힘을 상징합니다(신33:17). 원수를 무찌르고 구원하려면 힘이 있어야 합니다. 힘이 없으면 아무리 목에 힘을 주고 권위를 부려도 소용없습니다. 사가랴가 살던 시대에 이스라엘은 강대국 로마의 지배 아래 신음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힘이 절실히 필요함을 느꼈기 때문에 다윗과 같은 힘 있는 메시야를 갈망하게 된 것입니다. 사가랴는 예수님을 구원의 뿔이라고 함으로써 모든 원수들을 파할 수 있는 힘이 센 분이심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가장 큰 원수는 사단입니다. 사단은 자기의 모습을 교묘하게 감추고 각종 이단의 세력이나, 인본주의, 물질주의, 쾌락주의와 같은 모양으로 활동합니다. 또한 사단은 교만, 정욕, 허무, 두려움, 이기심 등의 뿔로 인간을 마구 찌릅니다. 이러한 사단의 힘은 강하여서 우리의 힘으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사단보다 훨씬 더 강한 구원의 뿔로써 사단을 결박하시고 우리를 사단의 권세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습니다. 72,73절은 하나님께서 메시야를 허락하신 동기가 인생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조상들에게 하신 언약을 기억하셨기 때문임을 말해 줍니다. 하나님은 긍휼과 약속을 기초로 구속역사를 이루어 나가십니다. 하나님은 긍휼이 풍성하신 분이시요,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반드시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74,75절을 보십시오. "우리로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입고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와 사단의 권세로부터 구원하신 목적이 무엇인가를 말해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목적으로 삼기 때문에 구원의 은혜를 받은 후에는 자기 원하는 대로 욕심을 좇아 삽니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구원받기 전보다 더 비참하게 되어 버립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목적은 하나님을 섬기는데 있습니다. 인간은 본래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는 존재로 지음 받았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섬길 때 참된 기쁨과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피조물인 인간이 영원불멸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자유롭게 섬길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축복이요 특권입니다. (ⅱ)돋는 해(76-80) 76,77절은 세례 요한의 사명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예비합니다. 그가 어떻게 주의 길을 예비합니까? 77절을 보십시오. "주의 백성에게 그 죄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피 흘려 죽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고 구원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이 사죄의 은혜는 값 없이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죄의 은혜를 누리려면 반드시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은 백성들에게 회개의 세례를 전파했습니다. 78b,79절을 보십시오.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어두움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취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이 말씀은 돋는 해가 임하기 전 인간들의 영적 상태가 어떠함을 말해 줍니다. 사람들은 어두움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습니다. 늘 어둡고 부정적이고 운명적인 생각에 시달립니다. 얼굴 표정이 어둡고 슬퍼서 그 얼굴만 봐도 울고 싶습니다. 또 사람들은 허무, 무의미, 무기력, 무표정과 같은 어둠과 죽음의 요소에 시달립니다. 예수님은 이런 인생들에게 돋는 해로서 위로부터 임하십니다. 돋는 해는 희망을 상징합니다. 돋는 해는 에너지의 원천으로서 생명을 공급해 줍니다. 돋는 해는 강한 어두움의 세력을 물리치고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힘이 있습니다. 해가 떠오르기 전 세상은 가장 어둡다고 합니다. 그러나 동녘에서 떠오르는 해는 칠흙 같은 어두움을 뚫고 서서히 웅장한 모습으로 떠오릅니다. 이때 어두움의 세력은 순식간에 물러나게 됩니다. 돋는 해의 빛을 받는 대상들은 생명과 희망으로 가득차게 됩니다. 돋는 해 되신 예수님을 영접할 때 사람이 근본적으로 살아납니다. 돋는 해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고 삶의 희망을 줍니다. 돋은 해는 우리를 평강의 길로 인도해 줍니다. 돋는 해는 죄로 병든 내면을 치료해 줍니다. 강렬하게 떠오르는 돋는 해 되신 예수님만이 인류의 모든 어두움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구원의 뿔, 돋는 해 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구원의 뿔, 돋는 해가 되시는 주님의 말씀을 읽고 장막에서 인현이형과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주님 안에서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진지하게 해보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이루시는 데 쓰임 받고 싶어졌습니다. 주님께서 저를 민수보다 동시에, 그러나 아주 조금 빨리 UBF에 보내주셨는데 민수는 새벽기도도 참여하고 금요미팅에서 사회보고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별생각 없었는데 이렇게 되면 저는 그냥 민수를 UBF에 보내기 위한 도구로 쓰여 졌다는 생각에 뜨끔했습니다. 분명 다른 크신 뜻이 있으실 터인데 여름수양회에서 빈 그릇이 되겠다고 해놓고 더욱 많은 가지들로 채워진 저를 보면서 잘못해도 크게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민수 같은 친구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합니다. 그러나 건아 같은 친구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민수를 부러워 한다는 것은 못 들어봤습니다. 이것은 저를 매우 부끄럽게 합니다. 민수 같은 친구가 있는데 왜 행실이 저렇게 세상사람 같을까 라고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를 민수랑 라이벌 관계 짓는 것에 대해 쿨하게 넘어 가듯이 말했습니다. “민수가 짱이죠. 민수 못 이겨요.”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발언은 “제가 민수보다 예수님 안 사랑해요 민수 더 예뻐 해주세요.”라고 주님께 들렸을 것 같습니다. 도대체 어떤 종이 다른 종을 더 예뻐해 주시고 저는 신경 꺼주세요 라고 말하고 다닐까요. 주님께 죄송합니다. 오늘 새벽기도 메신저가 된 것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행실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는 의미 인 것 같습니다. 또한 정욕의 죄에 대한 저의 생각이 달라졌음을 고백하려 합니다. 여자 친구를 사귀는 것은 주님과 멀어지고 죄의 열매를 거두는 것과 같은 의미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되어 여자 친구를 만들 수 없는 것은 슬픕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더욱 알아가고 크게 쓰임 받는 제가 되기 위해 결단의 때가 온 것이라 생각 됩니다. 정욕의 죄를 짓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이것은 저의 결심을 반영하는 기도입니다. 제 결심을 기뻐해주시고 주님께서 저를 크게 써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민수와도 주님께 더 예쁨 받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하는 사이가 될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울러 요즘 예배에 참석하는 데에만 의의를 두다보니 토요일 밤에 놀고 일요일 아침에 가서 졸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토요일 밤에 새벽 두시 안에 집에서 잠들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이 방학 때에 내년 성격1회독을 꼭 이루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성경을 읽겠습니다. 2년간 성경도 얼마 읽지 못하고 행실도 올바르지 못했는데 용서해주시고 쫓아내지 않으시고 집이 없을 때에 장막으로 불러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3학년, 제가 잔재미를 더 이상 쫓지 않고 정욕의 죄도 짓지 않고, 주님께 바뀐 모습으로 나아가고 당연히 사람들에게도 바뀌어 간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게 기도하고 훈련받겠습니다. 구원의 강력한 힘을 가지신 뿔이시자, 가장 어두운 권세를 물리치시는 해돋이 같은 주님께서 저의 모든 결심이 흔들리지 않게 도와주시고 사단이 방해하지 않게 도와 주시길 믿습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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