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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당을 부수자!
2014-3-21 산당을 부수자! 열왕기하 15:1-15:16(4) 오늘 말씀을 통해서 영적인 안목을 가지고 영적 문제의식을 가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말씀은 크게 두부분으로 나뉩니다. 먼저 1절부터 7절까지는 남 유다 이야기입니다. 그 나머지는 북이스라엘 대한 이야기입니다. 먼저 1절부터 7절 유대왕 아샤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사랴는 16살에 왕이 되어서 52년간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3절을 보십시오 그는 부친 아마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에 정직히 행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4절을 보십시오. 오직 산당은 제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다고 합니다. 5절 하나님이 왕 아사랴를 치셔서 그는 죽는 날까지 문둥이가 되어서 별궁에 거하였습니다. 역대기서를 읽어 보니 아사랴가 집권 초기에는 하나님께 정직히 행해 많은 축복을 받은 걸로 나옵니다. 암몬과 블레셋에 조공 받고 목축업과 농업 장려해 유다가 참 부국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사랴는 마음이 교만해져서 제사장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직접 하나님께 제사 지내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하나님 저주를 받아서 문둥병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그의 인생을 요약하면,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였는데, 산당은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교만해져서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문둥병이 걸려 죽었습니다. 8절부터 16절까지는 북이스라엘의 급격한 정권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예후의 4대손인 스가랴가 왕이 됩니다. 그러나, 그는 6개월 만에 살룸의 쿠테타에 의해 축출됩니다. 살룸은 이스라엘을 단 한달간만 통치하였습니다. 그도 역시 한달만에 잔인한 므나헴의 쿠테타에 의해서 축출 당하였습니다. 지난 달에 열왕기서 공부를 통해서 예후의 열심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예후는 결단하여 아합과 이세벨을 죽이고 이스라엘 내 뿌리 깊던 바알과 아스다롯 우상을 정리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예후의 열심을 보시고 그를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그러나, 예후는 금송아지 우상은 파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유다로 가서 예배하는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에 예후의 후손이 4대까지만 나라를 다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하신 대로 북이스라엘은 예후의 4대손 스가랴 이후 급격히 무너집니다. 예후 왕조가 쿠테타로 끝이 나고 살룸부터 25년 동안 왕이 6명이나 바뀝니다. 그리고 결국 역사에서 나라가 사라져버리게 됩니다. 성경 작가는 산당을 제거하지 않은 유대 이야기를 쓰고, 거의 망해가는 북이스라엘 이야기를 썼습니다. 산당을 남긴 아샤라왕, 그리고 금송아지 숭배를 남겨 망하게된 예후 4대손 스가랴 왕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공통적인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산당을 제하지 않고 중간적인 입장을 취하다가 결국 이스라엘처럼 나라 잃고 망하게 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 저자는 우상을 완벽하게 없애라고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완전히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기까지, 인본주의에 기초한 나의 죄악 된 생각을 없애기 까지 게을리 하지 말고 투쟁하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완전히 순종하기 위해서는 완전히 순종하지 못하게 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 백승 이라했습니다. 오늘 말씀의 주제인 산당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산당은 무엇입니까? 산당은 가나안 족속들이 그들의 신을 섬기던 곳 이였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정복 후에 그곳에서 제사를 지냈습니다. 성전 건축된 이후에도 여전히 그곳에서 제사를 드렸습니다. 산당에는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기던 관습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순결해야할 여호와 신앙이 우상 숭배와 섞이게 되었습니다. 백성들은 점차 하나님만 섬기지 않고 그들을 멸망에 이르게 할 우상도 숭배하게 되었습니다. 왕들이 산당을 제거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루살렘 성전까지 가서 제사 드리는 것이 불편했기 때문입니다. 집 근처 산당에서 제사 드리는 것이 편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바알과 아스다롯을 함께 섬기면 풍요와 다산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 모시기에 정직히 행했던 왕들조차도 산당을 제거할 수 없었습니다. 이처럼 편리를 좇는 마음과 이 세상에서 좀 더 많은 것을 누리고 싶어 하는 마음이 백성들을 점차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했습니다. 결국 하나님을 사랑하는 대신 우상을 좇게 되었습니다. 하나님만 섬기려는 마음과 하나님과 함께 세상의 풍요를 좇고자 하는 마음이 우리 안에 산당을 만들게 합니다. 산당을 만들면 잠시 편하고 부하는 것 같지만, 결국 우상숭배에 빠져 망하게 됩니다. 하나님만을 섬기며 마음의 산당을 제거하는 길이 형통하고 부강해 지는 길입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산당은 무엇입니까? 산당은 혼합주의이며 자기 편한 대로 하는 신앙입니다. 어쩌면 인본주의에 입각해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나의 안일한 생각과 행동이 산당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이 산당은 하나님 한분만 예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외 것도 예배하게 만들며, 하나님 중심이 아니라 자기 중심적으로 신앙생활하게 만듭니다. 이 혼합주의 신앙의 본질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하나님을 불신하는 마음과 인본주의가 있습니다. 불신은 인간 본성의 죄악 된 교만의 뿌리입니다. 하나님이 계신다고 하는데 나와 유대가 약한 것 같고, 계시긴 한데 하나님 한분만으로는 뭔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내가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서 채워주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꾸 다른 무언가를 만들고 찾습니다. 이는 하나님과 깊은 교제와 만남 개인 신앙이 없기 때문입니다. 궁극적으로 영혼의 갈급함이 있는데 이것을 하나님이 아닌 다른 세상의 어떤 것으로 만족하고 채우게 됩니다. 신앙 초기에는 뜨거웠는데 신앙 연차가 올라 갈수록 예수님 닮기 보단, 점차 점차 하나님과 멀어집니다. 하나님 믿는데 괜찮겠지 하면서 어느 정도 선에서 절충합니다. 죄악된 나의 마음과 어느 선에서 타협합니다. 인본적인 나의 생각과 타협하다보니 인본주의적인 신앙, 타협하는데 만연한 자기 중심적인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민족에 우상숭배의 문제의 시작은 이 타협하는 신앙에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방 여자들과 결혼하지 말라고 하였는데, 솔로몬은 여러 이방 여자들과 결혼했습니다. 외교적으로 국가적 안정을 취하고, 또한 개인적으로 자기 정욕을 채우니 일석 이조라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자기의 인간적 지혜와 능력으로 데려온 이방 여인들을 컨트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교만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결혼한 이방 여인들로 인해서 솔로몬도 늙어서 이방 여인이 데려온 우상을 숭배하기까지 했습니다. 보이건 보이지 않던 간에 사람은 영적인 영향력 가운데 있습니다. 우리가 아차하고 하나님을 가장 우선 순위에 세우지 않으면, 세상의 영, 물질의 영, 정욕 영, 쾌락의 영, 사망의 영이 슬그머니 들어와 어느 덧 주인 노릇합니다. 가장 지혜로운 솔로몬도 아차 하는 순간에 우상 숭배하였는데, 우리라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어느 정도 선에서 괜찮겠지 하다가 아차하면 신앙이 무너집니다. 이스라엘 민족도 하나님 백성으로 하나님 섬겼지만, 괜찮겠지 하면서 편한대로 산당 예배하다 우상숭배로 망하였습니다.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가장 큰 산당이 무엇입니까? 바로 돈입니다. 돈만 있으면 편한 인생, 성공할 것 같은 인생처럼 여겨집니다. 반대로, 돈이 없으면 불편한 삶, 실패한 인생으로 치부됩니다. 신문기사에 배우자가 천만원 소득이 있다면 이혼할 확률이 거의 제로라고 합니다. 하나님도 좋고 말씀도 좋지만, 돈 없으면 못산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세상은 돈 못 벌면 불행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돈 없어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심령이 가난한 자에게 복이 있다고, 천국의 저희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돈을 못 벌까봐 먹고 살기 힘들까봐 불안해하고 또한 실제 못 벌어서 불행해합니다. 젊은이들은 돈 많이 못 벌어서 남들보다 뒤처질까봐 걱정하고 그렇게 정의 내립니다. 그리고 돈 많이 못 벌어서 좌절 합니다. 남들보다 못하다는 생각에 또한 좌절 하고, 좀 더 벌려고 더욱 발버둥 치고 경쟁가운데 또 좌절 합니다. 하나님의 피조물인 물질을, 돈을 인생의 전부 인냥 살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정한 창조목적과 뜻을 생각지 못하고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물질 아래 노예 같은 슬픈 인생을 살게 됩니다. 이게 어디서부터 비롯 됩니까? 돈 없으면 불행하다는 막연한 인본주의적 가치관에서부터 비롯됩니다. 돈이 없어 불행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없어서 불행한 것입니다. 직업을 구하지 못해서 불행한 것이 아니라, 인생에 하나님 주신 사명이 없어서, 또한 그 사명을 붙들지 못해 불행한 것입니다. 젊은 크리스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완전히 믿지 못하기 때문에 영적인 걱정도 하지만, 동시에 세상살이 걱정을 먼저 합니다. 하나님의 영이 완전히 그리고 제대로 거하지 못합니다. 결국 완전한 신앙,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가지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제대로 붙들지 못하게 되고, 열매 없는 무화가가 되어버립니다. 저에게 있어서도 가장 큰 산당이 이 돈입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사명보다 가난해질까봐 남들보다 못살까봐 남모를 걱정에 시달립니다. 이런 걱정의 근본 뿌리에는 하나님도 섬기고, 돈도 섬기는 안일한 마음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이게 저에게는 큰 도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왜 박봉의 월급에 쪼들리면서 살게 하셨는가 생각해보니, 이게 세상이 주는 인본주의적 물질관, 인생의 성취 목적을 돈에 두려고 했던 나의 안일한 인본주의적 생각과 마음을 바로잡는 훈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좌절하고 한숨쉬고 그랬는데, 이제는 나의 인간적인 생각을 기도 가운데 투쟁해야겠다는 방향이 생깁니다. 제가 내 안에 있는 인본적인 산당을 부수고 오직 하나님만 붙드는 올바른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만을 세우고 하나님 말씀에 완전히 순종하는 온전한 사명인의 복된 인생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한마디 산당을 부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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