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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에 관한 경고
새벽 메시지 말씀 / 이사야 13:1-22 요절 / 이사야 13:9 바벨론에 관한 경고 “보라 여호와의 날 곧 잔혹히 분냄과 맹렬히 노하는 날이 이르러 땅을 황폐하게 하며 그 중에서 죄인들을 멸하리니” 세계 7대 불가사의라는 말이 있습니다. 불가사의는 경이적인 건축물을 말합니다. 쿠푸왕 피라미드, 공중정원, 아르테미스 신전, 제우스 신상, 콜로서스, 마우솔로스 묘, 이슈타르의 문입니다. 여기서 2개나 바벨론 시대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공중정원은 느부갓네살 왕이 왕비 아뮈티스를 위로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계단식 정원으로 높이가 25 미터나 되었다고 합니다. 멀리서 보면 공중에 매달려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해서 공중 정원이라고 불립니다. 또한, 이슈타르 문은 바벨론으로 들어가는 문으로 벽돌 하나 하나를 채색하여 쌓았기 때문에 굉장히 아름다웠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120m되는 이슈타르 문을 통과해서 바벨론 왕궁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슈타르는 아스다롯의 원조격으로 미와 연애, 풍요와 다산, 전쟁, 별을 상징하는 신이라고 합니다. 바벨론의 건축물들은 굉장히 웅장하면서도 굉장히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 본질은 이와 전혀 달랐습니다. 그 도시는 이슈타르를 섬기는 음란과 쾌락의 도시오, 전쟁을 사모하는 포악한 도시였습니다. 자연히 귀신의 처소이고,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이며,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었습니다(계 18:2). 1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통하여 이 바벨론에 대하여 경고하십니다. 2-5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깃발을 세우시고, 바벨론을 멸망시킬 군사를 모집하십니다. 그리고 모집한 군사들을 검열하십니다. 거룩한 전쟁이,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습니다. 바벨론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이 하나님 군대를 영접하고 회개하는 것입니다(2). 임박한 바벨론의 멸망이 모습이 어떠합니까? 하나님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손에 힘이 풀리고, 마음이 녹는다고 했습니다(7). 놀람과 괴로움과 슬픔에 사로 잡혀, 해산이 임박한 여인처럼 고통한다고 했습니다(8).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기 때문에 살아남은 사람이 마치 순금보다 적다고 했습니다(12). 그들은 마치 쫓기는 노루처럼, 목자 없는 양처럼 도망치더라도(14), 결국엔 창에 찔리고 엎드려질 것이라고 했습니다(15). 어린 아이도 그들 앞에서 메어침을 당하고, 그들의 아내는 욕을 당한다고 했습니다(16). 17-18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바벨론을 심판하는 도구로 메대 사람들을 쓰셨는데, 그 메대 사람들은 은금을 바라지 않고 오직 한가지, 바벨론을 멸망시키고자 하는 한가지 일념으로 사람들을 죽인다고 했습니다. 아이라고 봐주지 않았으며, 심지어 배속에 있는 아이까지 죽였습니다. 바벨론을 진멸한다고 했습니다. 바벨론은 굉장히 비참하고, 굉장히 처참하게 멸망당할 것입니다. 이에, 세상의 영광과 자랑이었던 바벨론이 하나님께 멸망당한 소돔과 고모라같이 될 것입니다(19). 그 곳에 더 이상 사람이 없고, 오직 들짐승만 거주하는 땅이 될 것입니다. 실제로, 이 경고의 말씀대로 바벨론은 B.C. 539년 메대와 바사의 연합군에 의해 완전히 멸망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 이토록 철저하게 바벨론을 멸망하고자 하시는 것입니까? 첫째로, 바벨론의 잔혹함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의 건축물이 화려하고 아름다웠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의 내면은 굉장히 거칠고 잔혹했습니다. 바벨론이 멸망당할 때 겪게 될 일들은, 사실 바벨론이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 유다를 정복하면서 저질렀던 일들과 똑같은 일들입니다. 그들은 정복 전쟁에서 굉장히 잔인했습니다(대하 36:17). 정복자로서 아량을 베풀지 않았습니다. 긍휼 없이 닥치는 대로 사람을 죽였습니다(렘 6:23). 시드기야 왕이 보는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다 죽였으며, 그리고 시드기야의 두 눈을 뽑아서 사슬에 묶어 바벨론으로 끌고 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을 유다를 징계하는 도구로 사용하셨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너무 잔인하게 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보셨습니다. 그리고 이를 그대로 다 갚아 주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렘 50:28) 둘째로, 바벨론의 교만 때문이었습니다. 11절을 보십시오. “내가 세상의 악과 악인의 죄를 벌하며 교만한 자의 오만을 끊으며 강포한 자의 거만을 낮출 것이며” 그들은 유다를 징계하는 하나님의 도구였습니다. 바벨론은 하나님께서 유다를 향해 드신 막대기에 불과했으나, 스스로 높아졌습니다. 다니엘서를 보면, 제국을 완성한 느부갓네살은 자신이 마치 신처럼 생각했습니다. 자기를 위한 신상을 세우고 모든 사람들이 그 앞에서 절하도록 했습니다(단 3:1). 절하면 살고, 그렇지 않으면 풀무 불 속에 집어 넣으며 윽박질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느부갓네살을 광수병에 걸리게 하사 들짐승 같이 살게 하셨고, 그로 하여금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서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게 하셨습니다(단 4:32).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싫어하십니다. 사도행전 12장을 보면, 헤롯 왕이 유대를 떠나 가이사랴 지방에 내려갔던 일이 나옵니다. 헤롯이 날을 정해서 왕복을 입고 단상에 앉아 시정 연설을 할 때였습니다. 이때 백성들은 열렬히 환영하며 말했습니다.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이런 말을 듣고도 헤롯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가만히 즐겼습니다. 이때 여호와의 사자가 벌레로 그를 치니, 곧 그가 죽게 되었습니다(행 4:23). 사람들은 바벨론의 경제적인 부와 권력을 흠모할지 모릅니다. 그것을 사모하며, 와우하며 소망할 수 있습니다. 바벨론이 가져다 주는 화려함에 빠지고 쾌락을 즐기만한 것으로 여기며 커피 마시듯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본질을 보아야 겠습니다. 바벨론의 본질은 하나님 없이 스스로 높아진 것입니다. 바벨론의 뿌리는 바벨탑을 지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고, 자기 나름대로 모여서 살고자 했습니다. 탑을 지어서 하늘에까지 올라가고자 했습니다. 스스로 하나님 같이 되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습니다. 성경은 모든 만물은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으며, 결국에는 주께로 돌아간다고 했습니다(롬 11:36). 지난 토요일에는 수향 자매님이 세계 민속춤을 보기 위해 온 가족이 여의도 갔습니다. 마침 여의도에서는 세계 불꽃 축제가 열렸습니다. 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30만 시민들이 모였다고 합니다. 문상가야 한다는 일념으로 불꽃축제를 뒤로하고 집으로 가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집으로 가는 그 길은 정말이지 험난했습니다. 집사람은 한 손으로 마리아를 안고 또 다른 손으로 안나를 잡아야 했습니다. 저도 한 손으로는 유모차를 둘러메고 다른 한손으로 시므온을 잡았습니다. 우리 가족 5인은 쓰나미처럼 밀려드는 인파를 뚫어야 했습니다. 역까지 100미터도 안되는 거리를 40여분 사투 끝에 하나님의 도우심 속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크리스찬으로 사는 것이 이런 삶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다수 사람들은 세상의 화려한 불꽃을 보기 위해 들어오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세상의 화려함을 뒤로하고, 그곳을 떠나 하나님의 집으로 가야 하는 줄 압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가 두 발을 딛고 있는 세상은 어쩌면 바벨론과 같은 곳입니다. 이슈타르 문은 우리에게 굉장한 유혹이 됩니다. 보기에 아름다울 뿐 아니라, 들어가기만 하면 장래가 보장되고, 더욱이 쾌락까지 덤으로 줄 것 같습니다. 우리의 본성이 원하는 곳이 바벨론에 다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바벨론은 장망성이라는 것 입니다. 장차 망할 성입니다. 우리에게 사도 요한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 2:1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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