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 이루었다
새벽 메시지 말씀/ 요한복음 19:17-30 요절/ 요한복음 19:30 다 이루었다 “예수께서 신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17절을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자기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이라 하는 곳에 가셨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두 죄인과 같이 십자가에 못박히셨습니다. 둔탁한 망치 소리와 절규하는 소리가 함께 들렸을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못박히신 나무는 그곳에 세워졌습니다. 19절을 보십시오. 빌라도가 이상한 행동을 합니다. 십자가 처형시 죄패를 적는데,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고 적으라고 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이에 반발해서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고 쓰라고 했지만, 빌라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유대인의 왕이라고 기록하게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것은 유대인의 왕이기 때문이라고 것입니다. 유대인의 왕은 없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유대인의 왕은 오실 메시야를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메시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대인의 왕으로 성경에 예언된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시기 위해 죽으셨습니다. 23절을 보십시오. 개념없는 군인들은 옷한벌 생겼다고 희희낙락하고 있습니다. 누가 옷을 가질지 제비 뽑자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건 조차도 성경에 예언된 말씀을 응하게 한 사건의 일부였습니다. 25절을 보십시오. 예수님은 자기의 어머니 마리아를 그의 제자에게 부탁하셨습니다. 28절을 보십시오.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목마르다 하시니” 그리고 신 포도주를 마시고 “다 이루었다”하시고 운명하셨습니다. 본문을 묵상하다가 문득 예전에 한 형제님이 생각납니다. 그 형제님은 지금은 목사님이 되셔서 하나님을 힘있게 섬기고 있습니다. 그 형제님이 뮤지컬에서 예수님 역할을 하게 되었는데, 아주 인상적인 말을 해서 기억이 남았습니다. 예수님은 어떤 표정으로 죽으셨을까 고민했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120대의 채찍을 남으셨고, 온 몸은 만시창이가 되셨습니다. 피범벅이 되셔서 입천장이 바싹바싹 말라가며 피흘리시면서 상상없는 고통 가운데 죽어 가셨습니다. 어떻게 죽으실지 아셨지만, 그 고통이 너무 심하셔서 왜 자신을 버리셨나이까 하나님 아버지께 절규하기도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형제님은 이그러진 얼굴로 고통 속에서도 죽음을 맞이하지 않으셨을 것이라고, 오히려 미소를 머금은 상태에서 죽음을 맞이하셨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죽음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를 아셨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날이 갈수록 그 형제님의 말이 참으로 맞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면서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은 “다 이루었다”(it is finished)입니다. 사람들이 보기에 예수님의 십자가는 실패의 십자가처럼 보입니다. 선량한 사람이 시기심과 질투로 애매히 고난받고 죽으신 사건으로 묻히기 쉽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게 아니라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성경의 모든 예언을 다 완성하셨습니다. 인류 구속 역사가 완성되었습니다. 인류가 범죄한 순간부터 약속된 그 구원의 집이 마침내 비로서 완성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저주 받으시고 십자가에서 고난 받으시고 죽으심으로 구원이 완성되었습니다. 구원을 위해 더 이상 필요한 것이 우리에게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구원을 완성하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영접하면 됩니다. 누구든지 이 예수님을 영접하면 구원을 얻습니다. 아멘. 복음은 미완료의 소식이 아닙니다. 그럴 것이다, 앞으로 그렇게 될 것이다며 분위기를 띄우고 여론을 조작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과거의 죄, 현재의 죄, 미래의 죄까지 모두 대신하여 죽으셨으며, 죄값을 다 치루셨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셨고, 그렇게 되었다는 완료의 소식입니다. 그래서 복음이 우리에게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한 알의 밀알은 땅에 떨어져 죽지만, 결국은 더 크고 놀라운 수많은 생명을 내놓고야 맙니다. 예수님께서 그러하셨고, 실제로 그 생명의 열매들이 지난 2000년 동안 전세계 각 처에서 복음이 전해질 때 일어났으며, 지금도 일어나고 있으며, 앞으로 계속될 것입니다. 아멘. 우리가 이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겠습니다. 그리고 힘써 이 복음되신 예수님을 힘써 전해야 겠습니다. 이로 우리 안에 복음으로 인한 생명의 충만한 역사를 기대해야겠습니다. 아멘. 이번 추석 연휴는 참으로 의미가 있었습니다. 가정을 꾸린 뒤 처음으로 명절에 양가 어른들을 모두 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자동차가 생겼고, 연휴 기간이 길어서 16시간의 운전은 크게 개의치 않았습니다. 감사할 것은 본가에서 처음으로 가정 예배로 명절을 맞이했다는 것이고, 처가에서도 장인 어른에게 처음으로 직접 기도를 하였다는 것입니다. 장인 어른이 인공 관절 수술 후 내부 장기의 이상으로 죽을 뻔하셨다고 하셨는데, 하나님께서 생명을 연장해 주셨는 줄 믿고 감사함으로 수술 부위 건강 회복을 위해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굉장히 부담이 되었습니다. 믿지 않으시는 분이라고 긴장이 되었지만, 동역자가 적극적으로 기도할 환경을 마련해 주어서 용기를 내어서 기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고 마치자, 장인 어른의 입에서 예상치도 않은 “아멘” 소리를 듣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줄 믿고 동역자와 저는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나를 보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내게서 선한 것이 나올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구원, 형제의 구원, 우리 부모님의 구원, 양들의 구원을 이루셨는 줄 믿습니다. 믿고 기도하고, 믿고 복음을 전하는 것인 줄 압니다. 그러할 때 하나님께 역사하시고,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는 줄 믿습니다. 아멘. 제가 이를 완전한 복음되신, 큰 기쁨의 좋은 소식 예수님을 전하는데 힘을 쓰는 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십자가에서 완성하셨습니다. 우리는 이를 캠퍼스에 전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자입니다. 우리가 오늘 하루 담대하게 이 놀라우신 소식, 예수 그리스도를 양들에게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우리와 함께 하시고, 담대함을 주십시오. 말할 기회를 주시고, 복음을 전하는데 애를 쓰는 하루 되게 하옵소서. 아멘.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