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새벽메시지 말씀/시편 139:1-24 요절/시편 139:2,3 나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사람은 매순간마다 사랑의 교제를 해야 살 수 있는 존재입니다. 부모에게서든 친구에게서든 연인에게서든 또는 하나님에게서든 사람은 사랑을 받거나 주어야 살 수 있습니다. 만일 이 모든 데서 실패한 사람들은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이를 대체할 만한 다른 우상들을 찾습니다. 그것은 드라마나 소설, 영화가 될 수도 있고, 학생의 경우엔 게임이나 만화도 될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해서는 안되는 일을 함으로써 이러한 공허감을 해결하고자 하기도 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지으신 저희의 선한 목적에서 벗어나는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사랑의 교제를 하는 것이 저희들의 영적인 건강에 좋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늘 사랑의 교제를 하면서 살 수 있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혼자 어딘가에 틀어박혀 공부를 해야할 때도 있고, 연락할 사람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에게는 늘 저희를 사랑하시고 또한 지켜보고 계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성령의 감동을 받은 시편의 기자가 말합니다. 1절을 보시겠습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주님께서는 늘 저희를 살펴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은 모든 것을 아십니다. 2절부터 4절입니다.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저희가 앉는 것과 일어서는 것, 눕는 것 모든 것을 보시고 무엇을 하는 지 전부 다 보고계십니다. 오늘 저희들이 아침에 일어나는 것과 새벽 예배를 드리려 이 자리에 나오는 것을 모두 보시고 계셨습니다. 또 지금 이곳에서 예배드리는 이 순간도 주님께서는 보고 계십니다. 단순히 저희가 무엇을 하는 지 보는 것이 아니라 저희의 영을 꿰뚫어 보셔서 저희가 무슨 생각을 하는 지도 전부 아십니다. 저희의 혀로 하는 말 뿐만 아니라 저희가 마음 속으로 드리는 말도 전부다 들으실 것입니다. 사랑의 관계성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랑의 대상과 소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예로 연애를 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제가 누군가와 연애를 한다고 할 때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에 대해 사랑의 감정을 가질 수는 없습니다. 사랑의 마음을 갖는 가장 첫번째 단계는 그 사랑의 대상을 아는 것입니다. 저희가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는 말씀을 듣고 봐야할 것입니다. 본문 말씀처럼 하나님은 저희들의 모든 것을 아십니다. 제가 먹고 마시는 것, 아침에 하루를 시작해서 잠자리에드는 것 까지 모든 것을 다 아십니다. 저희들의 특성을 아시고, 생각을 아십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저희를 잘 아시고 저희를 사랑하시는 데 예수님의 핏값으로 팔려온 저희들이 저희의 주인되시자 양아버지되시는 하나님을 몰라서는 안되겠습니다. 저는 목자님들께서 이미 주님을 많은 성경공부를 통하여 다는 아니더라도 많이는 알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단계는 주님과 소통을 하는 것입니다. 저희가 누군가와 사랑의 교제를 하기 위해서는 가만히 있어서는 안됩니다. 그 대상을 봐야 할 것이고, 또는 만져주어야 할 것이고, 인정해주는 말이나 감사하는 말 등의 따뜻한 말을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교제도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을 알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저희는 하나님과의 대화를 통해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저희가 하나님을 늘 보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늘 저희를 보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저희들의 마음의 소리까지 들으십니다. 저희가 기도를 드릴 때, 혹은 주님께 무언가를 간구할 때, 주님의 직접적인 응답이 없더라도 주님께서는 저희들이 어떤 기도를 드렸으며, 무슨 마음을 가지고 있는 지 무엇이 필요한지 사랑의 눈으로 전부다 지켜보십니다. 문제는 하나님께서 듣긴 들으시는 데 즉각적인 반응이 없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주님께서 정말 들으시는가 하는 의심이 들곤 합니다. 또 사소한 일로 너무 자주 기도를 드리면 주님께서 귀찮아하시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그런 사소한 기도가 이루어졌을 때는 이건 주님께서 이뤄주신게 아니라 기도를 안했어도 이뤄질 것이었는 데 내가 지나치게 생각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건 응답이 아닙니다. 사람이라면 응답이 중요할지 모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카톡을 보냈는 데 답장이 없으면 괜히 초조해집니다. 답장이 없으면 마음을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초조해지는 것이 당연하고 만약 정말로 마음이 없는 것이라면 사람은 상처를 입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보낸 카톡의 경우라면 다릅니다. 하나님께서 응답이 없으시더라도 하나님은 반드시 그 문자를 읽으십니다. 하나님께 카톡을 보내는 순간 1표시가 사라집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저희에게서 절대로 마음을 돌리시지 않으십니다. 이런 생각이 들 수는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으시기는 들으셨는 데 내 기도가 마음에 들지 않으시는 것은 아닌가?"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마음에 들어하시든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시든 확실한 것은 주님께서는 저희를 사랑하시며 저희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저희는 대개 즉각적인 반응을 기대하고, 그 가운데 사랑의 확신을 얻고 교제의 기쁨을 얻지만 저희들은 다음의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저희의 모든 기도를 들으신다는 것과 저희를 가장 사랑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확실하니 응답은 중요하지 않게 됩니다. 오히려 이 침묵하심 가운데 저희들의 믿음은 더욱 성장할 것입니다. 소통은 사랑의 교제를 계속 유지하는 데에도 필요합니다. 앞서 저는 사람이 매순간 사랑의 교제를 해야 영적으로 건강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사랑의 관계는 계속됩니다. 늘 기도하고 늘 상상하며 늘 믿어야합니다. 많이 볼수록 호감도는 커집니다. 이것은 연애심리학 분야에서 이미 증명된 사실입니다. 이런 말도 있습니다. Out of sight, Out of mind. 눈 밖에서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진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늘 저희를 보고 계시고 마음의 소리까지 듣고 계시니 이제 저희만 나아가면 됩니다. 주님께서 저희의 매순간을 알고 계시며 사랑하고 계신다는 확신가운데 늘 주님과 교제하며 주님의 선하신 목적대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저희들이 세상이 주는 위로를 찾기보다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를 얻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고등학생 때, 공부에 전념하였습니다. 그러나 사람을 시험등급으로 평가하는 삭막한 경쟁체제는 제 숨을 턱턱 막히게 하였고, 짧은 쉬는 시간을 제외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기까지 조용히 공부만 해야하는 저는 일종의 오아시스가 필요했습니다. 그 오아시스란 지금 생각해보면 사랑의 교제였던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그것은 선생님이 주시는 인정이나, 친구들과의 교제도 있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고독했었던 제게 가장 좋은 오아시는 혼자 있을 때의 하나님과의 교제였습니다. 저는 쉬는 시간이 되면 아무도 없는 기숙사 방에 들어와 성경을 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우스운 일일지도 모르지만 창세기부터 읽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오늘 제게 주시는 말씀은 무엇입니까!하고 무작위적으로 성경구절을 찾아 읽었습니다. 그 때의 말씀들은 하나님께서 제게 개인적으로 주시는 말씀들로 영접되었고, 그 가운데서 저는 늘 위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할 때 그것은 신비주의적이고 바람직하지 않은 믿음일지 모릅니다. 그것이 사실은 하나님의 개입 없이 그냥 펴진 것이었고, 저는 홀로 착각 속에 위로를 얻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제게 힘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주님께서 저를 늘 사랑하신다는 사실과 제 모든 것을 늘 보고 계신다는 사실과 마지막으로 주님께서 모든 것을 당신의 주권대로 이끌어가신다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이 믿음을 가지고 외롭고 고단할 때마다 늘 주님께 기도하고 이겨내길 기도합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