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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1강-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_강의안
2012년 성탄 1 강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말씀 / 누가복음 1:5-25 요절 / 누가복음 1:13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성탄은 아기 예수님의 탄생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세례 요한의 탄생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새 생명의 탄생은 기쁨과 희망을 줍니다. 요즘은 어머님들이 아이를 산부인과에서 낳습니다. 그래서 어떤 아이들은 자신의 고향이 모모 산부인과로 알고 있습니다. 왜 누가는 예수님의 탄생을 이야기하기 전에 세례 요한의 탄생 이야기를 하는 걸까요? 요한이 예수님의 선구자였기 때문입니다. 요한은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탄생의 목적 곧 인생의 목적은 예수님을 세상에 메시야로서 드러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을 보았을 때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라고 외쳤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세례 요한의 탄생 배경과 목적을 배워보고 그의 탄생이 어떤 점에서 예수님의 탄생 곧 성탄의 기쁨이 되는지 생각해봅시다. 1. 경건한 부부 사가랴와 엘리사벳(1:5-17) 역사학자인 누가는 예루살렘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불경건한 시대에 믿음으로 사는 늙은 부부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5절을 보십시오. “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한 사람이 있었으니 이름은 사가랴요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이니 이름은 엘리사벳이라” 이것은 마치 창세기에 나오는 아브라함과 사라 노인부부로 시작해서 새로운 믿음의 역사를 시작하신 하나님을 연상케 합니다. 하나님은 자식 하나 없는 아브라함을 75세의 나이에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통해 세상을 축복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약속대로 그에게 약속의 자녀인 '이삭'을 주시고 이삭을 통해 새로운 믿음을 통한 구원의 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 사가랴와 엘리사벳 부부도 아브라함과 사라 부부처럼 당시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하나님의 등불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 부부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고자 계획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에게는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기 싫은 비밀한 슬픔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노년의 아브라함과 사라 부부처럼 그들에게도 나이 많도록 자식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날은 "무자식 상팔자"라고 자식이 없으면 홀가분한 것이 좋은 팔자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자식을 많이 낳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가랴와 엘리사벳이 살던 당시 유대 사회에서 자식이 없다는 것은 부끄럽고 하나님의 저주로 인식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어두운 시대와 자식이 없는 문제로 절망하거나 비통해하지 않았습니다. 6절을 보십시오.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의인으로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기도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가랴는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는 일에 선택되었습니다. 이 일은 백성과 나라를 위해 중보기도를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위해서도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그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천사 가브리엘이 그에게 나타나 세례 요한의 탄생을 전해주었습니다.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태어남을 기뻐하리니 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라“ 천사가 전해준 세례 요한의 탄생 소식은 사가랴와 엘리사벳 부부에게 있어서 성탄의 가장 큰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이보다 더 기쁜 소식이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그들은 아기를 하나님의 사람이 되도록 키워야했습니다. 그들이 낳을 아기를 통해 하나님은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도록 축복하실 것입니다. 그는 메시야 곧 예수님께서 가시는 길을 준비할 것입니다. 메시야 곧 구원자는 인류 역사상 모든 사람을 위한 가장 큰 하나님의 축복의 선물입니다. 그런데 세례 요한은 이러한 하나님의 축복을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사명을 감당할 것입니다. 우리도 사가랴와 엘리사벳 부부처럼 어두운 시대를 밝히는 작은 등불들로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두운 시대를 밝히는 등불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기도하며 살 때 우리를 하나님의 역사에 귀하게 쓰실 것입니다. 세례 요한이 주 앞에 큰 자가 되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한 것처럼 우리도 주님 앞에 귀히 쓰임 받는 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2. 사가랴의 훈련과 엘리사벳의 기쁨(18-25)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천사 가브리엘이 사가랴에게 아들을 갖게 될 것이라 말하자 사가랴는 천사의 말을 믿지 못했습니다. 그는 아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지만 막상 아들을 갖게 될 것이라는 천사의 말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의로운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기도를 하고 성경말씀을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도 충성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믿음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는 자식을 얻을 수 없다는 깊은 운명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현재 상황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믿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에게 거의 1년 동안 말 못하는 “벙어리 훈련”을 주셨습니다. 사가랴처럼 때로는 하나님께 열심인 사람도 믿음의 훈련이 필요함을 배웁니다. 우리도 성경을 공부하고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하며 믿음으로 살고자 하지만 때로는 원치 않게 죄에 넘어질 때가 있습니다. 바라는 것이 오랫동안 이루어지지 않을 때 과연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들어주실까 의심이 들 때가 있습니다. 가정의 어려움이나 학업의 어려움, 친구간의 갈등 또 외모 문제 등 우리의 마음을 슬프게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오래 지속될 때 우리는 하나님께 불평하기 쉬습니다. 하나님은 왜 나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지 않는지 원망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것을 포기하고픈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기도를 들으시고 가장 좋은 때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되십니다. 하나님은 사가랴와 엘리사벳 부부의 오랜 기도를 들으시고 예수님의 선구자로서 세례 요한인 귀한 아들을 그들에게 보내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우리의 문제를 통해 먼저 하나님이 누구신가 만나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가장 큰 축복을 우리에게 기도의 응답으로 주십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놀라운 은혜요 축복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축복을 받기까지 사가랴와 엘리사벳 부부처럼 포기하지 않고 이 시대의 등불로서 끝까지 말씀에 순종하며 기도하며 살기를 기도합니다. 믿음으로 엘리사벳은 그녀의 임신하지 못함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마치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하나님의 선물”인 세례 요한을 잉태하게 되었을 때 그녀는 이 문제가 얼마나 깊이 그녀에게 영향을 미쳤는지 나타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고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25절을 다 같이 읽겠습니다. “주께서 나를 돌보시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하더라” 하나님의 축복이 그녀를 잉태하지 못하는 여인에서 열매 맺는 여인으로 바꾸었습니다. 엘리사벳은 여자로서 아이를 낳지 못한다는 부끄러움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이 부끄러움을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습니다. 이 문제는 일생동안 그녀를 슬프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하나님께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변함없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기도하며 살았습니다. 우리에게도 엘리사벳처럼 다른 사람에게 말하고 싶지 않은 부끄러운 문제가 각 개인에게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중학교 때 저희 집이 가난한 것을 부끄럽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를 집에 초대할 수 없었습니다. 저희 집은 산동네에 있었는데 화장실에서 대변을 눌 때 밖이 환히 보였습니다. 변기가 없는 옛날 쑤세식 화장실이라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했습니다. 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것에 대해 부모님을 원망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대학시절 예수님을 만나고 가난이 부끄러운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겸손하게 예수님을 깊이 만나게 되는 축복임을 배웠습니다. 예수님은 하늘나라의 모든 영광을 버리시고 이 땅에 한 아기로 말구유에 나셨습니다. 가장 가난한 자가 되셨습니다. 이렇게 하신 것은 저와 같이 가난을 부끄러워하는 자를 부유하게 하시기 위함이셨습니다. 우리에게 어떤 말 못할 부끄러운 문제가 있습니까?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그 문제를 통해 우리를 깊이 만나주시고 놀라운 축복을 주십니다. 엘리사벳처럼 부끄러움이 기쁨이 되고 열매 맺는 삶을 살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세례 요한의 탄생 소식은 소망 없던 두 늙은 부부에게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탄생은 많은 사람들에게도 큰 기쁨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기 때문입니다. 성탄이 우리에게도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되는 것은 아기 예수님을 통해 우리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기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이사야 9:6절은 말합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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