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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구하는 두 가지 기도제목
내가 구하는 두 가지 기도제목 말씀: 잠언 30:1-9 요절: 잠언 30:7 오늘 말씀은 아굴의 잠언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구해야 할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우리가 배우고 얻어야 할 지식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지식보다도 더 중요한 지식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지혜입니다. 모든 지혜와 지식의 근본은 여호와를 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4).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여 완전한 지식과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이십니다(5). 말씀 앞에서 잠언 기자는 자신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다같이 2절과 3절을 읽어보시겠습니다. “나는 다른 사람에게 비하면 짐승이라 내게는 사람의 총명이 있지 아니하니라. 나는 지혜를 배우지 못하였고 또 거룩하신 자를 아는 지식이 없거니와”그는 스스로 총명이 없는 짐승과 같이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지혜를 얻고자 하는 소원과 열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영적 무지에 대한 자각과 진리를 알고자 하는 열망은 말씀의 무궁한 세계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말씀을 통해 점점 성숙하게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으로 구하는 것이 있습니다. 세상의 재물일 수도 있고, 권력이나 명예일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얻고자 하십니까? 저는 학생시절에 인생 가운데 무엇을 구하며 살아야 할지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평생 부를 추구하며 사는 모습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열심히 일해도 부자가 될 가능성이 많지도 않았지만, 부자가 된다고 하여도 보통사람보다 더 행복할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부자로서의 삶이 다른 삶보다 더 가치 있다는 확신이 들지 않았습니다. 권력이나 명예를 추구하는 삶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고귀한 것을 위해 사는 것이 가치있는 것처럼 여겨졌지만, 무엇이 정말로 고귀한지 확실하게 잡히는 것이 없었습니다. 결국은 바로 이거다 하는 답을 구하지 못한 채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삶에 지칠 때마다 문득문득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이런 삶의 결과는 무엇인지 생각나곤 하였지만, 속 시원한 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한해 두해 정말로 짐승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인생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연희센터의 최사무엘 목자님을 통하여 성경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저는 부자는 커녕 거듭된 실패로 인하여 앞길이 막막하고 크게 절망해 하고 있었습니다. 답답해 하던 저는 회사 후배의 성경공부 초청에 덥석 승낙했습니다. 이후 성경공부를 통해 제가 아는 것이 다가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누구신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가치가 아니라 영적인 가치, 생명을 살리는 것이 가치있는 일임을 깨닫고 이를 위해 살고자 하는 소망이 생겨났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무지를 절감한 잠언기자는 일생 주님에게 얻고자 기도한 것이 무엇이라고 고백합니까? 다같이 8절을 다시 한번 읽으시겠습니다.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하나는 헛된 것과 거짓말을 멀리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사람이 얼마나 눈에 보이는 헛된 것에 약한지, 얼마나 허무한 것에 현혹되어 거짓된 삶을 추구하기 쉬운지 잘 알았습니다. 자신도 예외가 아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습니다. 다른 하나는 자신을 가난하게도, 부하게도 말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먹여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는 배불러서 하나님을 찾지 않거나 가난해지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 수 있는 약한 존재임을 알았습니다. 잠언기자는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도 하나님의 이름을 가장 소중하게 여겼습니다. 자신의 한계, 육신의 한계를 겸손히 인정하고 분명한 기도제목을 가지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자신을 경계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준비하면서 제가 하나님 앞에서 구하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가 말씀을 따라 생명을 살리는 일에 대한 소원을 두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세상의 것들에 끌리는 마음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 잠언기자는 하나님만을 구하고 그를 영화롭게 하는 것을 간절히 구했습니다. 예수님은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는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참으로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고자 하면 세상의 것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오직 예수님만을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제가 이를 위해 구체적인 기도제목을 가지고 하나님께 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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