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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몸, 많은 지체
어제 말씀에서는 성령님께서 믿는 자들에게 여러가지 은사를 주심을 배웠습니다. 성령의 은사는 여러가지이지만, 그것을 우리에게 주시는 성령 하나님은 한분으로 같습니다. 우리는 받은 은사로 인해 교만해지거나 자기만족과 자기유익을 구하며 분쟁을 일으켜서는 안됩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은사를 주시는 목적은 공동체를 유익하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몸과 지체 비유를 통해 성령께서 각 사람들에게 각기 다른 은사를 나누어 주심으로써 다양성 가운데서 통일성을 이룬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우리 각 사람은 몸의 각 부분입니다. 우리는 몸의 각 부분이 되어 그리스도의 한 몸을 이룹니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는 이 땅에서 하나님을 섬깁니다. 몸과 지체는 통일성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12절을 보십시오.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우리의 몸은 하나이지만 머리,팔,다리,손,눈,코,귀 등 여러가지 다양한 지체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러한 지체들은 각기 독특한 역할을 하지만 서로 유기적으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서 상호의존적입니다. 각 지체들은 혼자서는 결코 존재할 수 없으며, 몸을 떠나서는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13절을 보십시오. 유대인, 헬라인, 종이나 자유인으로 인종과 신분이 다르더라도, 성도들은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고 거듭난 성도들에게는 한 성령이 내제하고 계십니다. 각기 다른 출신, 신분,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 되어 조화를 이룬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각 사람의 마음에 한 성령께서 역사하실 때 조화를 이루어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몸의 한 지체는 다른 지체에 대해서 열등감을 가져서는 안됩니다. 15절에서는 발이 손에게 느낄 수 있는 열등감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발은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발은 온몸을 지탱하고, 몸을 이동해주는 운송 수단이 됩니다. 우리는 발로 걷고 달리고 운동도 합니다. 이렇게 발이 중요하지만 손에 비교하면 별 필요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손이 하는 일은 참으로 다양한데, 우리는 손으로 식사를 하고, 악기를 연주합니다. 또 손으로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사람들은 만나서 악수를 할 때 발로하지 않고 손으로 하고, 상이나 꽃다발을 수여할 때도 발로 받지 않고 손으로 받습니다. 손에 반지를 끼기도 하고, 손은 자주 씻으며, 핸드크림도 발라 줍니다. 그리고 발은 손과 비교하여 무시를 당하기도 합니다. 누가 그림을 못 그리면 "너는 그림을 발로 그리니"라고 말하며 손에 비해 발을 무시합니다. 만약 발이 손에 대해 열등감에 사로잡혀 "손이 하는일에 협력을 안하겠다고" 데모를 한다면 몸에 큰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16절에서처럼 귀가 눈과 비교하여 컴플렉스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눈이 몸의 등불이므로 화장도 하고 매우 소중히 다룹니다. 반면에 귀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나 귀는 청력 기능과 함께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없어서는 안되는 매우 중요한 지체입니다. 15절과 16절을 다시 보십시오. 발이나 귀가 다른 지체와 비교하여 열등감에 빠져서 나는 몸에 붙어 있지 아니하였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말한다 할지라도 몸에 붙어있는 것이지 안붙어 있는게 아닙니다. 그러므로 발이나 귀는 열등감에 빠질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고유한 특성에 만족하고 맡은 바 사명에 충성해야 합니다. 또한 몸의 한 지체는 다른 지체에 대해서 우월감을 가지고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21절을 보십시오. 눈이 손을 보고 "너는 쓸데 없다"고 하는 것을 옳지 않습니다. 눈이 매우 귀한 지체이지만 손이 없으면 불편한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닐 것입니다. 눈에 티가 들어갔을 때 손이 그것을 빼지 않는다면 눈은 상하게 될 것입니다. 손은 강한 햇살로 부터, 또 갑작스러운 위협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머리가 아무리 중요하다 할지라도 발을 무시하면 큰일납니다. 예를들어, 머리가 앞에 위험물을 피하도록 명령을 내렸는데 발이 이를 재빨리 피하지 않는다면 다 같이 망하게 될 것입니다. 머리도 발을 무시할 수 없고 또 무시해서도 안됩니다. 23절을 보십시오. 우리의 몸은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귀한 것들로 입히고,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답게 치장합니다. 귀는 귀걸이로 아름답게 꾸미고, 발은 양말이나 아름다운 신발을 신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몸을 고르게 하시며 부족한 지체에게 존귀를 더하사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게 하시고 서로 돌아보게 하셨습니다. 또한 모든 지체가 서로 밀접하게 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26-27절입니다. 몸의 각 지체는 서로 유기적인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즐거워하게 됩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도 그리스도의 몸에 붙어있는 지체들로, 서로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체의식을 가지고 서로 귀히 여기며 돌봐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인간 갈등이 생기고 분열이 일어납니다. 사도바울은 몸과 지체의 비유를 들어 설명한 것을 이제 교회 내에 적용시키고 있습니다. 28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구원역사를 위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습니다.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에는 능력을 행하는 자요, 그 다음은 병을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첫째, 둘째는 서열이 아니라 단지 은사를 차례대로 열거한 것입니다. 29, 30절에서는 모든 사람이 다 같은 은사를 가질 수 없음을 말해줍니다. 저는 말씀을 통해 제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한 지체임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몸의 각 부분이 자기 고유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하듯 저도 교회 내에서 저의 역할을 알고 그것을 잘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찬양팀의 싱어를 섬기게 하셨습니다. 제가 이를 섬길 때 그냥 반복적으로 할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 은사를 더욱 구하고 개발해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제 역할을 적극적으로 찾고 충성되게 감당하므로 교회 공동체를 유익하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려 드릴 수 있길 기도합니다. 결론적으로, 오늘 말씀에서는 몸과 지체 비유를 들어 성령의 은사의 다양성과 통일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각자 맡은바 직분에 대해 감사하고 충성해야 합니다. 은사는 비교해서 열등감에 우월감에 빠져서도 안되며, 또 다른 사람의 직분에 대해 시기하거나 업신여겨서도 안됩니다. 또한 우리는 지체의식을 가지고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각 사람에게 한 가지 이상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은사를 개발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데 충성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의 교회를 통해서 영광받으시고 생명 구원역사를 흥왕하게 이루시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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