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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말라
새벽 메시지 말씀 / 누가복음 7:11-17 요절 / 누가복음 7:13 울지 말라 유대인의 탈무드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내 대신 어미를 네게 보냈노라. 내게는 등이 없어서 너를 업어줄 어미를 네게 보냈노라. 내게는 손이 없어서 너를 붙들어 주고 어루만져 줄 어머니를 네 곁에 보냈노라. 나는 너를 품어줄 가슴이 없어서 어린 너를 품어줄 어미를 네 곁에 보냈으며, 내게는 젖이 없어서 생명의 젖줄을 너에게 보냈노라.탈무드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어머니를 주신 이유를 위와 같이 설명합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고, 하나님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대상으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분은 바로 어머니라는 고백입니다. 그런데, 이 땅의 어머니들이 힘을 잃고 하나님과 우리의 기대를 무너지게 하는 사건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어머니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들이 언론에 빈번하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자녀와 자신에게 너무나도 끔직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마는 사건이 우리를 매우 가슴 아프게 합니다. 어머니가 마음이 약해지고, 어머니가 고난 앞에 속속무책으로 쓰러지고 마는 정말 절망적인 시대를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이 땅의 어머니들을 위하여 기도해야겠습니다. 격려하고 위로해야겠습니다. 본문 말씀에서 예수님께서 한 어머니를 어떻게 위로하고 격려하셨는가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어머니는 어떤 어머니이셨습니까? 그녀는 과부였습니다(12). 독자를 키운 것으로 봐서는 젊은 시절 남편과 사별한 청상 과부였을 확률이 높습니다. 젊은 년이 기가 새서 남편을 잡아먹었다는 소리를 들으며 험악한 시간을 보냈을 것입니다. 남편 없는 온갖 수모를 당하며 살았을 것입니다. 그녀는 어쩔 수 없이 가장이 되어야 했습니다. 그래도 그녀에겐 아들 녀석이 있었습니다. 삶의 희망이요, 소망이 아들이 있었습니다. 아들이 똘망똘망하게 멋있게 쑤욱 쑤욱 자랄 때면, 이깟 어려움과 고난 쯔음은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인내하며 슬픔을 이겨내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날 벼락입니까? 그 독자 아들도 죽고 말았습니다(12). 너무 슬퍼 눈물만 나왔습니다. 마을 사람들도 과부의 딱한 사정을 익히 알고 있는지라, 그 아들의 장례에 함께 동참해 주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와 이 장례식 행렬이 서로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성으로 들어가는 길이었고, 그들은 성에서 나오는 길이었습니다. 13절을 보십시오.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말라 하시고“ 예수님은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예수님은 보시고 한 눈에 아셨습니다. 여인이 겪고 있는 아픔이 어떤 것인지 온 몸으로 느끼시고 계셨습니다. 그녀의 고통을 자기 자신의 고통인양 이해하셨습니다. 첫째로, 위로의 시작은 같이 하는데서 시작합니다. 같은 곳에서, 같은 마음으로 같아 아파하는데서 시작합니다. 같은 곳을 보지 않으면 안됩니다. 장례식이라고 이미 끝난 일인데, 무시하고 지나치면 아무런 역사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다 끝났는데, 나랑 상관없는 일인데하며 정말 아무 것도 일어날 수 없습니다. 보는 게 중요합니다. 어떻게 고통하고 있는지, 어떻게 절망하고 있는지, 무엇을 절망하고 있는지, 무엇 때문에 주저앉아 울고 있는지를 피하지 말고 봐야 합니다. 우리는 대개 바쁘다는 핑계로 위로가 필요한 사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나칠 때가 많습니다. 애써 보지 않고 지나치려 하는 경향을 십자가에 못박고, 적극적으로 보고자 해야 합니다. 거기서 위로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둘째로, 울지 말라고 위로하셨습니다. 이미 그의 아들은 죽었습니다. 울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녀에게 울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사람이라면 감히 할 수 없는 말입니다. 장례식장에 가서 사랑하는 가족을 보낸 유족들에게 울지말라고 했다는 큰 낭패를 보기 쉽상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말을 종종합니다. 지금은 울더라도, 천국 소망을 붙들기에 하나님을 찬양합니다고 하며 찬송을 힘있게 불러줍니다. 그것이 우리가 유족하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위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인생이 아니십니다. 예수님은 생명이십니다(요 1:4). 예수님은 부활이요 생명이십니다(요 11:25). 예수님은 생명의 수여자이시고, 생명의 근원이십니다. 이 예수님께 죽음은 정말 아무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 안에는 절망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울지 말라“ 울 이유가 없습니다. 그 날에 예수님께서 우리의 눈물과 우리의 슬픔을 거두어 가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 그 눈물과 슬픔을 그치게 하고자 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유족에게 “울지 말라“는 말은 할 수 없으나, “울지 말고“고 말씀하신 예수님을 소개할 수는 있습니다. 인생들에게 있어서 위로의 근원은 예수님이 되어야 합니다.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 1문 1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문) 살아서나 죽어서나 당신의 유일한 위로는 무엇입니까? 답) 살아서나 죽어서나, 나는 나의 것이 아니요, 몸도 영혼도 나의 신실한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보혈로 나의 모든 죗값을 완전히 치르고, 나를 마귀의 모든 권세에서 해방하셨습니다. 또한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의 뜻이 아니면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나를 보호하시며, 참으로 모든 것이 합력하여 나의 구원을 이루도록 하십니다. 그러하므로 그분은 그의 성신으로 나에게 영생을 확신시켜 주시고, 이제부터는 마음을 다하여 즐거이 그리고 신속히 그를 위해 살도록 하십니다.“ 세째로, 예수님은 죽었던 자를 다시 그에게 주셨습니다. 14절을 보십시오. 예수님은 관에 손을 대셨습니다. 죽음의 행렬을 멈추게 하셨습니다. 슬픔 뚜욱~~ 절망 뚜욱~~ 좌절 뚜욱~~ 하신 것입니다. 사람들은 청년이 죽어서 슬퍼하고, 절망하고, 좌절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미 관 속에 누워있는 청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그러자 죽었던 청년이 벌떡 일어나, 앉고 말도 했습니다. 죽은 청년이 살아난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 청년을 과부에게 돌려 주었습니다. 더 이상, 슬퍼할 이유도, 절망할 이유도, 좌절할 이유도 사라졌습니다. 이를 본 사람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큰 선지자가 우리에게 일어났다고 좋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셨다는 기뻐했습니다(16). 무엇이 이 땅의 어머니들을 힘들게 하는 것입니까? 우리가 무엇을 돌려주어야 하겠습니까? 우리는 할 수 없지만, 예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울지 않게 실제적으로 그들의 필요를 채우시고, 다시 모든 것을 제대로 원위치로 돌려 놓으실 수 있는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이 땅의 어머니들, 또한 우리 인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이 예수님이시고, 이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십니다. 생명의 말씀, 복음인 줄 압니다. 우리는 본문의 과부와 같이 캠퍼스 양들을 독자 삼아 섬기는 목자들인 줄 압니다. 우리 역시 캠퍼스 청년들이 관속에 누워 있는 것에 절망하고 좌절할 때가 참으로 많습니다. 우리가 울지말라고 위로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야겠습니다. 생명되신 예수님께서 죽었던 그들을 다시 우리에게 돌려주실 것을 믿고 믿음으로 기대하며, 기도해야 겠습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위로의 근원이십니다. 예수님은 구원의 소망이십니다. 우리가 모든 영육 간의 겪게되는 어려움으로부터 울음을 그치고 예수님을 바라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믿음으로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이 하루가 그런 하루가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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