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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 재앙, 흑암 재앙
새벽 메시지 말씀/ 출애굽기 10:1-29 요절/ 출애굽기 10:4, 21 메뚜기 재앙, 흑암 재앙 “네가 만일 내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면, 내일 내가 메뚜기를 네 경내에 들어가게 하리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하늘을 향하여 네 손을 내밀어 애굽 땅 위에 흑암이 있게 하라. 곧 더듬을 만한 흑암이리라” 오늘 말씀은 여덟 번째 메뚜기 재앙과 아홉 번째 흑암 재앙에 관한 말씀입니다. 모세와 아론은 바로에게서 가서, "내 백성을 보내라”고 말하도록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메뚜기가 온 땅의 양식을 다 먹어치울 것을 경고하였습니다. 이는 굉장히 심각한 경고했습니다. 안그래도 우박으로 막대한 피해를 봤는데, 메뚜기 떼까지 습격하게 된다고, 추수할 양식이 전혀 없게 됨으로써 국가의 존폐를 좌우할 심각한 재정 위기를 초래할 상황이었습니다. 바로의 참모진들도 일의 사태를 짐작하고, “이러다 나라가 거덜난다”며 바로에게 직언을 쏟아내며 자존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 백성을 놓아주도록 촉구했습니다. 여론에 떠밀려, 바로도 심정에 변화를 일으켰는지, 누구를 데려갈려고 하는지 물어 보았습니다. 이에 모세는 “우리가 여호와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인즉 우리가 남녀 노소와 영과 소를 데리고 가겠나이다”고 대답했습니다. 이는 모든 사람이 모든 소유를 갖고 나가겠다는 말이었습니다. 이 말을 듣고, 바로는 장정만 여호와를 섬기라며, 모세와 아론을 내 쫓았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동풍을 일으키어 애굽 온 땅에 메뚜기 떼가 일어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경고대로, 메뚜기 떼들은 개걸스럽게 시커멓게 공포스러운 분위기로 무리를 지어 다니며 애굽 온 땅에 채소를 다 먹어 치었습니다. 15절은 이 처참한 상황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합니다. “메뚜기가 온 땅을 덮어 땅이 어둡게 되었으며 메뚜기가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채소와 나무 열매를 다 먹었으므로 애굽 온 땅에서 나무나 밭의 채소나 푸른 것은 남지 아니하였더라” 다급해진 바로는 모세와 아론을 급히 불러서 이 상황을 모면해 보고자 했습니다. 이에 모세가 바로에게서 나가서 하나님께 간구하매, 하나님께서 강력한 서풍을 불게하사 애굽 온 땅의 메뚜기 떼를 홍해에 넣어 버리셨습니다. 그러나 바로는 다시 마음이 완악해져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지 않았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경고없이 곧 바로 흑암 재앙을 내리게 하셨습니다. 모세가 하늘을 향해 손을 내밀자, 애굽 온 땅 위에 흑암이 생겨났습니다. 이 흑암의 정도가 얼마나 심했는지 더듬을만한 흑암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서로 볼 수가 없었고, 자기 처소에서로 일어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나갈 생각조차 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거주하는 곳은 구별되었습니다. 온 세상에 칠흙같이 어두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주하는 곳에는 빛이 있었습니다. 흑암 재앙은 통하여 하나님께서 빛과 어둠을 분명하게 구별하셨습니다. 믿는 백성과 그렇지 않는 백성이 분명하게 구별되게 하셨습니다. 바로는 태양의 아들이라고 태양신으로부터 권위를 부여받아 나라를 다스리고 통치해 왔는데, 사실은 아니었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진짜 빛의 아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백성뿐이라는 것이 만천하에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바로는 이 흑암 재앙이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지 너무나 잘 알았습니다. 그리고 바로는 급히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너희의 양과 소는 내버려 두고 나가라고 타협안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모세도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바로 왕도 제사드릴 번제물을 주어야 할 것이고, 모든 가축도 함께 가지고 나가야 한다고 타협안을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바로도 이에 화가나서 다시는 모세와 아론을 보지 않겠노라고 내쫓아 버렸습니다. 이렇게 바로와 애굽 사람들은 9가지의 재앙을 경험하게 됩니다. 패턴이 똑같습니다. 재앙을 경고하고, 바로가 이 경고를 무시하자, 경고대로 재앙이 임하고, 바로가 타협하지만 거부하자, 마음이 완강해져 다음 재앙이 임한다는 이러한 패턴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는 본문의 1, 2절에서 그 이유에 대하여 다음과 같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로 들어가라 내가 그의 마음과 그의 신하들의 마음을 완강하게 함은 나의 표징을 그들 중에 보이기 위함이며, 네게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들 곧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행한 표징을 네 아들과 네 자손의 귀에 전하기 위함이라.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줄 알리라” 세상 사람들은 별별 신들을 만들어 섬깁니다. 심지어 고목 나무도 신이 되기도 합니다. 풍요와 번영을 가져다 줄 것 같다고 생각하면, 개구리도 신이 됩니다. 하나님을 알지만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하지 않고 감사하지도 않을 때, 별별 이상하고 희한 것들을 섬기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번에 회사가 법인으로 바뀌면서 새롭게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주택가의 가정집 같은 곳에 회사가 위치해 있었는데, 이번엔 사방이 빌딩 숲으로 둘러싸인 건물로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세계 유수의 기업의 특허를 전문으로 하는데, 역시나 건물 입주에 동시에 돼지머리 고사를 지내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믿는 사람들을 통해 축복해 주시겠지만, 아무리도 봐도 고사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축복하실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문뜩 들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마음에는 거짓 것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신과 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무리 과학이 발전하고, 논리를 따지며 현명하게 사는 자라고 자처한들, 소용이 없습니다. 정말 어리석고 어처구니 없는 일을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어둔 세상에서 빛으로 삼으셨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재앙에서 우리를 구별하십니다. 흑암이 누구인지, 빛이 누구인지 아주 분명하게 구별하십니다. 재앙의 목적은, 우리를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 우리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 드러나게 하는 것입니다.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 말씀을 맺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 만이 참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시고, 우리가 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도록 우리를 택하시고 구원하사 부르셨다는 것을 압니다. 우리가 이를 잊지 아니하고 오늘 하루, 이 어둔 세상에서 빛과 같은 존재로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그런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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