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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12월 21일 새벽기도 메시지_손건수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말씀 : 시편 56:1-13 요절 : 4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지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혈육을 가진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하나님은 우리의 편이십니다. 어떤 압제에 둘러 싸여 있을지라도, 어떤 환난과 압제와 두려움 가운데 있을 지라도, 우리는 항상 주님을 의지하고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이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세상의 자녀가 아니요, 주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십자가에 피 흘리시기까지 자기를 희생하시어 우리를 구원하셨고, 사랑하셨습니다. 선하신 목자 예수님,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의지할 방패시오 구원의 산성이신 하나님을 이 시간 더욱 묵상하고 감사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번 시편의 말씀은 다윗이 사울왕의 핍박을 피하여 블레셋에 들어갔을 때에 지었던 노래입니다. 한 때 다윗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전쟁의 두려움에서 구한 위대한 영웅이었으나, 이제는 이스라엘로부터 쫒기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을 피해서 도리어 적군이었던 블레셋 진영의 한 가운데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는 마치 가시방석에 앉은 것처럼 어느 곳 가는 곳마다 마음이 편하지 못했습니다. 언제 이스라엘 군대가 그를 발견할 지 모르고, 또 언제 블레셋 사람들이 자기를 알아보고 죽일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살기 위해서 그는 자존심 다 버리고 미친 척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잘 통하지 않았습니다. 다윗 자신은 스스로 얼마나 비참함과 두려움을 느꼈을까요.... 그는 의지할 이가 아무도 없었습니다. 아무도 그의 이 불안한 마음과 걱정 염려를 대신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는 이때에, 더더욱 온전히 의지할 분 하나님을 붙잡습니다. 1에서 3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사람이 나를 삼키려고 종일 치며 압제하나이다 내 원수가 종일 나를 삼키려 하며 나를 교만하게 치는 자들이 많사오니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 그는 오직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말미암아 이러한 상황 가운데에서도 안식과 위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더욱 의지할 수록 그는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도리어 더욱 믿음과 성령이 충만하여짐으로 담대함을 얻었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지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혈육을 가진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혈육뿐인 인간이 영으로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능히 대적하지 못하리라’,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셨는데, 어찌 이런 환난 가운데 나를 건지시지 아니하리요?’하는 위대한 깨달음을 얻습니다. “우리가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로마서 말씀에도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은 이 상황에서 믿음으로 하나님을 찬송하며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다윗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감사합니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무수히 많은 어려움과 사람의 반대와, 핍박에 부딪힙니다. 이러한 상황에 부딪히면 우리는 가슴이 떨리고 답답하며, 심령이 곤고해지고 마음에 고통이 임합니다.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겠고, 내면에 두려움이 엄습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때일 수록 긍휼하시고, 신실하시며 우리를 구원하신 사랑의 하나님을 더욱 붙잡고 만날 수 있기에, 다윗처럼 감사하고 찬송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자신이 처한 상황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우리는 하나님 한 분 만을 의지함으로서 모든 것을 견디고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께 나아가 엎드려 기도하면, 어찌 이러한 환난 가운데 우리를 건져주시지 아니하겠습니까? 로마서 8장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고통의 시간과 아픔을 통해서 더더욱 실제적인 믿음의 체험과 열매를 허락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겪는 질고와 고통을 결코 잊지 않으십니다. 흘리는 눈물을 주의 병에 담아 기억하십니다. 그리고 결국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기게 하십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우리가 이러한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온전히 의지할 수 있는 분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평생에 만족하고, 감사하고, 다윗과 같이 찬송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두려움이 임할때에 항상 주님께 의뢰하고 의지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저도 이번 경제대학원에 진학하게 되면서 여러 가지 불안과 걱정이 생겼습니다. 아직 논문방향을 잘 정하지 못하겠는데, 장학금 문제로 교수님과 컨택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이론경제학, 응용미시경제학, 재정학 등등 내가 관심있는 분야는 많은데, 지도교수님을 이제 성급히 결정하자니 걱정도 되었습니다. 이러다가 놓쳐서 장학금도 못 받고 하면 어쩌지 하고 고민과 불안감이 생겼습니다. 이제 어엿이 대학도 졸업했고, 아직 군대만 안 갔지 사회인 다 되었구나는 생각에서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도 생겼습니다. 대학원 커리큘럼 생각하자니 해야 할 공부가 너무나도 많구나, 답답함도 느끼고, 또 살벌한 대학원 내 경쟁을 생각하니 스트레스도 받았습니다. 쫒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님께서 제게 분명한 위로와 힘을 주시는 것을 느꼈습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모든 것을 내어주신 하나님께서 어찌 너를 도우시지 아니하겠느냐, 하나님이 너를 위하시면 누가 너를 대적하리요 로마서 말씀을 다시 심령에 새기게 하셨습니다. 환난의 때에 더욱 하나님 한 분을 의지하고 찬송하였던 다윗과 같이 지금 이 시간 저도 하나님 의지하고 찬송하기 원합니다. 주께 더욱더 기도하고 간구함으로서 주님께서 앞으로 주실 것에 더욱 감사하기를 원합니다. 내 생명을 사망에서 건지시고 온전히 주님께 예배하고 새 삶을 살게하신 하나님을 기뻐 다시 찬양드립니다. 잠시 기도하고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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