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말씀: 로마서 6:1-14 요절: 로마서 6:13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로마서 5:20절에서는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다고 했습니다. 필립 얀시가 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라는 책에 보면 중세의 수도사들이 인생 말년에 구원의 은혜를 체험코자 며칠간 방탕한 생활을 하며 음란의 죄를 짓고 이를 회개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일이 있었던 것을 보면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이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습니까? 1절에서 3절을 보십시오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할 수는 없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죄에 더 이상 거할 수 없는 이유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셨듯이 예수님을 믿는 우리도 그와 연합하여 죄에 대하여 죽었기 때문에 은혜를 받으려고 죄에 머무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은 4절에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으며 이제는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가 새 생명 가운데 살기를 하나님께서 원하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 하나님의 능력으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죄에 대하여 죽고 예수님과 함께 새 생명 가운데 살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로 새 생명가운데 살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5절부터 10절까지 에서는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어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날 것이며 사망이 다시 우리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안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죄에 대하여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셨듯이 예수님과 연합한 우리는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인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12절과 13절에서 권면합니다. 먼저12절을 함께 일겠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몸의 사욕이란 영어로는 evil desires로서 악한 동기에서 비롯된 욕구, 바램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desire는 욕구, 바램이라는 의미로서 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evil 즉 악한 동기가 문제입니다. 악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배제된 상태 즉, 하나님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evil desires는 하나님이 철저히 배제된 욕구와 바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vil desires에 대해 바울은 골로새서에서 땅에 있는 지체로 말하고 있습니다. 곧 하나님 없이 우리가 원하고 바라는 것들의 결국은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과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부끄러운 말과 거짓말과 거짓 행위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몸의 사욕을 따르고 있는 때면 바로 죄가 우리에게 주인 행세를 할 때입니다. 그러므로 몸의 사욕을 따르지 않기 위해서는 죄가 주인행세를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14절에서 우리가 법아래 있지 아니하고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 아래 있기 때문에 죄가 우리에게 주인행세를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 전에 죄는 우리에게 주인행세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들의 집주인이 바뀌었습니다. 죄가 이제는 더 이상 주인행세를 할 수 없습니다. 가끔 죄가 와서 손님행세를 할 수는 있어도 이제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 아래 있는 자들에게는 더 이상 주인행세를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새집 주인이신 예수님이 옛날 집 주인에게 피 값 이라는 대가를 지불하고 집을 샀기 때문입니다. 집을 사되 완전히 자기 것으로 단번에 샀기 때문에 다시는 옛날 집 주인이 주인행세를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를 굳게 붙든다면 죄가 우리에게 주인행세를 할 수 없고 우리는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를 굳게 붙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3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사도 바울은 우리 자신을 무기라고 했습니다. 죄에게 내어주면 불의의 무기가 되고 하나님께 드리면 의의 무기가 된다고 했습니다. 무기란 전쟁에서 상대방을 공격할 때 쓰는 용어로써 사도 바울이 무기라는 단어를 쓴 것을 보면 우리 한 사람의 영향력이 얼마나 크고 중요한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지체, 곧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죄에게 내어줄 때 우리는 불의의 무기가 됩니다. 이 무기의 공격대상은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반대편에 서서 그 무기로 사람들을 괴롭힙니다. 가까이는 가족에서부터 친구들, 동역자들에게 상처를 주고 고통을 줍니다. 말과 행동이 이들에게 상처를 줄뿐만 아니라 이것이 커지면 간음, 사기, 폭력, 살인과 같은 범죄로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의 지체, 곧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하나님께 드릴 때 우리는 의의 무기가 됩니다. 이 무기의 공격대상은 마귀입니다. 그래서 악한 죄의 세력으로 고통하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살려줄 수 있습니다. 상처와 고통으로 아파하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복음으로 그들을 도와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의 지체를 내어드리기에 힘쓸 때 우리는 의의 무기가 됩니다. 의의 무기는 사람을 죽이는 무기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무기입니다. 죄악이 만연한 이 시대에 우리가 우리의 지체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의 무기가 되어 사람을 살리는 역사에 쓰임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말씀을 묵상하며 저의 지체가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다가왔습니다. 즉 제가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지 않을 때 불의의 무기가 되어 사람들에게 큰 고통을 주고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제가 불의의 무기가 되어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됩니다. 직장일에 피곤하다는 이유로 집에 돌아와 아이들의 놀아달라는 요구와 응석에 화를 내고 귀찮게 여겼습니다. 요회 동역자들이나 학생 양들은 내가 힘들어도 잘 대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데 나의 자녀들에게는 그걸 받아주지 못하고 화를 냈습니다. 자녀 교육에 대한 어떤 책을 보니 아이들을 손님과 같이 대우하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제가 피곤하다는 이유와 내 자녀라는 이유로 쉽게 생각하며 불의의 무기가 되어 자녀들에게 상처를 준 것 같습니다. 죄에 자신을 내어주고자 하는 마음은 없었지만 하나님께 자신을 적극적으로 내어드리지 않을 때 자연스레 죄에 자신을 내어주게 되는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제가 하나님께 자신을 적극적으로 내어드림으로 의의 병기가 되어 살리는 역사에 쓰임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의의 병기가 되어 자녀들을 살리고 가정을 살리고 요회를 살리고 양들을 살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