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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큰 자
많은 사람들은 낮은 자보다는 높은 자가 되기를 원하고 작은 자보다는 큰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가난한 자보다 부자가 되기를 원하고 무식한 자보다 지식 있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아무리 큰 자가 되고 높은 자가 되어도 몇 십 년 있다가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땅에서의 삶은 천국에서의 삶에 비교하면 너무나 짧은 순간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높아지려고 힘쓰기보다는 영원한 천국에서 큰 자가 되기를 사모해야 합니다. 그러면 천국에서 어떤 자세를 갖고 있어야 큰 자가 될 수 있을까요? 오늘 양식말씀을 통해서 이 천국에서의 큰 자가 될 수 있는 비밀을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많은 사람 구원을 위하여 예루살렘에 올라가 고난을 당하고 죽으실 것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누가 큰 자가 될 수 있을까 서로 다투고 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천국에서 누가 큽니까라고 물은 것은 정말 천국에 들어가 큰 자 되기를 원해서가 아닙니다. 제자들은 하나님 나라가 다윗의 왕국과 같은 이 땅에 이루어질 정치적인 왕국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서로 큰 자들이 되고자 하였습니다. 이 때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왜 어린 아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까요? 바로 그 높아지고자 하는 마음, 교만한 마음으로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기적인 생각과 욕심, 이런 세상적인 가치관으로는 하나님 나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크고자 하는 마음 때문에 순수성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큰 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린아이와 같이 되어야 합니다. 그럼 “어린아이와 같이 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첫 번째 거듭나야 된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3장 3, 4, 5절에 예수님과 니고데모의 대화가 있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여기서 회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천국에서의 자가 되려면 근본적으로 철저히 회개하여 천국을 보고 어린아이와 같이 순진한 믿음을 소유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체험하고 그곳에 들어가려면 회개라는 절대적인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나와야 되냐고 물어보는 니고데모의 물음 같이 육신적인 어린아이로는 할 수 없지만 영적으로 어린아이가 될 때에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겸손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4절 말씀을 다 같이 읽으시겠습니다. 시작,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우리는 어린 아이의 훌륭한 점을 여러 가지를 말할 수 있습니다. 단순하고 순수한 마음, 의심 없이 잘 받아들이는 마음, 자의식 없이 배우는 마음 등, 그러나 무엇보다도 어린아이의 가장 위대한 점은 겸손입니다. 어린아이는 가진 것이 없기 때문에 자기를 내세우지 않습니다. 자기의 부족함을 알기 때문에 끊임없이 묻고 배웁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된다는 것은 이처럼 순수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겸손한 자들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자들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자신을 높이고 자신의 힘과 능력을 과시하는 자가 큰 자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천국에서 정반대로 자기를 낮추는 자, 곧 겸손한 자가 큰 자입니다. 겸손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앞에서 얼마나 비참한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고 회개하게 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피조물로 변화케 합니다. 이는 본질적인 변화입니다. 이렇게 변화되어 겸손한 자가 될 때 진정으로 큰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산은 산이로되 하늘 아래 뫼(산)이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사실 아무리 지혜롭다하나 하나님보다 지혜로울 수 없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강하다하나 하나님보다 강할 수 없습니다. 진정 큰 자는 자신의 연약함을 알고 하나님의 크심을 알고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자입니다. 그럼 우리가 진정 자신을 낮출 수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자신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연약하고, 허물이 많고, 미숙하고, 보잘 것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존귀하시고, 영광스러우시고, 능력이 많으시고, 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발견할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을 낮출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진정 하나님을 의지하고 경외함으로써 믿음 안에서 큰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실 사람이 높아지고자 하다가 하나님의 징벌을 받은 사례가 성경에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자기를 스스로 높이고자 했던 사울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그를 한없이 낮추셨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을 받아 왕이 되었지만, 스스로 높아지고자 할 때 훈련을 받지 못하고 결국 하나님의 버림을 받았습니다.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처럼 높아지고자 했던 아담도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마침내 죽음의 형벌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자기를 높이고자 하는 자는 처음에는 큰 자가 된 것 같지만 나중에 보면 작은 자, 비참한 자가 됩니다. 스스로 자기를 높이고자 하면 그것의 말로는 참으로 비참하게 됩니다. 사실 저는 어렸을 때 집 형편이 별로였고 잘 못 생겼고 공부도 잘 못 하였습니다. 심지어 노는 것도 잘 못 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늘 열등감을 느껴서 스스로 겸손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제가 진정한 겸손이 무엇인가를 배우게 되었고 또 겸손의 중요성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겸손을 자기 이름으로 삼으신 안겸손 목자님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겸손은 자기를 낮추는 것 아니라 도리어 자기를 높이는 것입니다. 이런 높임은 하나님이 인정해 주시는 것이고 침으로 큰 자가 될 수 있는 조건입니다. 이 말씀을 기초로 제가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깨달아 낮은 자세로 하나님의 역사를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결론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써야 할 것은 겸손을 배우는 것입니다. 어거스틴은 크리스챤의 덕 중에서 가장 중요한 덕은 겸손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신앙의 성장한다는 것은 결국 점점 더 자기를 낮추고 겸손해진다는 것입니다. 성숙한 자일수록 벼이삭과 같이 머리를 숙이고, 덜되 먹은 자일수록 보리 모가지와 같이 머리를 꼿꼿이 세웁니다. 천국에서 큰 자는 자기를 낮추는 자입니다. 우리는 내적 투쟁을 통해서 진정한 위대한 자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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