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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은 말(馬)을 의지하나
어떤 사람은 말(馬)을 의지하나 시편 20:1-20:9 시편 20:7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이 시는 전쟁을 앞둔 이스라엘 백성들의 찬양과 기도의 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이 시는 왕이 전쟁을 벌이기 전에 여호와께 제사 드리고 있는 중에 백성들이 부르는 노래입니다. 따라서 1-3절을 보십시오. “환난 날에 여호와께서 네게 응답하시고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이 너를 높이 드시며, 성소에서 너를 도와주시고 시온에서 너를 붙드시며 네 모든 소제를 기억하시며 네 번제를 받아주시기를 원하노라 셀라.” 다시 말해 왕이 제사 드리고 있는 와중에 백성들은 그의 뒤에서 열심히 중보기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알 수 있는 사실은 무엇일까요? 바로 그것은 중보기도가 몇몇 지도자만의 것이 아니라 바로 모든 성도가 해야 하는 기도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중보기도하면, 모세, 엘리야/엘리사, 사무엘, 그리고 최종적으로 예수님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다 보면, 나는 양인데, 나는 아직 영적으로 어려서, 나는 리더가 아니잖아 라는 등의 이유로 중보기도를 등한히 하기 쉽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 나오신 분들은 그러지 않으신 줄을 압니다. 그러나 저는 그래왔고 또 중보기도를 그렇게 많이 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보건데, 중보기도는 리더가 드리는 기도일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라도 해야 하는 기도임을 배우게 됩니다. 제자수양회와 성전 건축 역사와 같은특별히 공동체의 어려움이 있을 때, 그리고 날마다 헌신하시는 메신저이신 모세 목자님과 요회 목자님들을 위해, 뿐만 아니라 유의종, 이에스더, 전여호수아 목자님과 같이 고난당하는 형제자매에 대해, 성도라면 어느 누구나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시도록 기도해야하겠습니다. 그럴 때, 우리의 신앙 공동체가 견고하게 서며,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이 더욱 더 풍성하여 질 것입니다. 우리가 중보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럼 이 중보기도는 어디에 그 기초를 두고 있는 것일까요? 나아가 우리의 기도는 어디에 뿌리를 두고 있어야 할까요? 4,5절 역시 왕의 제사와 소원을 하나님께서 들어주시기를 간구하는 성도들의 기도로 이어집니다. 6,7절을 한번 같이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는 줄 이제 내가 아노니 그의 오른손의 구원하는 힘으로 그의 거룩한 하늘에서 그에게 응답하시리로다.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전쟁에서 가장 각광받는 것은 최신 무기입니다. 특별히 미군이 최강의 군대로 불리는 것은 이런 각종 최신 무기로 온전히 무장해 있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옛날은 그렇지 않았겠습니까. 수많은 전차무대와 기마병은 그야말로 그 시대 전쟁 승리의 보증수표였습니다. 하지만, 전쟁을 앞둔 이스라엘 백성의 기도는 이렇습니다.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리라!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즉, 그들의 기도에는 그들을 능히 구원하실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는 믿음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물론 그들이 다른 병거와 말을 등한시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에 앞서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이기고 믿는 성도들을 구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출애굽기와 사사기 말씀에서 보듯이 하나님께서 철병거와 힘센 마병을 능히 물로 심판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현실적인 조건에 얽매이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당신의 백성을 능히 구원하실 수 있는 구주 하나님이 바로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이와 같이 성도의 기도에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실 것을 믿고 의지함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의 삶에 이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 믿음이 우리에게 있습니까. 사사기를 공부하면서, 저는 이 믿음이 실로 부족하고 작음을 보게 됩니다. 특별히 5층 장막 이전이 당장 내일까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은 제 심령을 실로 오그라들게 하고 고통스럽게 하는 문제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몸도 심한 비염으로 힘든 마당에, 갑작스럽게 닥쳐온 장막 이전을 장막장으로 책임의식을 갖고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나 황당하고 괴로웠습니다. 어찌하여 영적으로나, 육적으로나 그렇게 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여러 문제 가운데 있는 자를 사용하는 지 때때로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장막의 장승근, 하경조 목자님처럼 능력도 있고, 힘도 세었으면 좋겠는데, 지금 제 자신은 너무나 허물과 죄악 많고 어리버리하고 허술하기 짝이 없습니다. 자신의 실질적인 미래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는 제가 어찌 이 일을 감당할 수 있겠냐는 막막함이 밀려올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당신께서 기름 부으신 자들을 어떤 상황에서든 능히 구원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구주 하나님이십니다. 제가 얼마나 죄악되고 연약하며 부족하든 간에 긍휼히 여기시고 응답하사 구원하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그러니 오직 이 하나님만을 자랑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일어나겠습니다. 아멘. 결론입니다. 우리는 공동체를 위해, 리더와 주위의 형제자매를 위해 중보기도 해야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은 리더들과 성도들, 그리고 신앙 공동체를 구원하실 수 있는 구원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새벽 기도의 자리에서 이 하나님을 붙들고 믿음으로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개인기도도 하고, 중보기도도 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가운데 구원과 승리의 역사가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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