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절말씀 읽어볼까요? 3절만 읽겠습니다.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오직 양 무리의 본이 되라”
이우리 양들을 섬길 때 어떻게 섬겨야 되는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나는 선배니까 또 양은 어리니까 함부로 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또 양에게 나아갈 때 이런 저런 계산을 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생명을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그야말로 양들의 존재 자체를 사랑하는 목자가 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며칠 전에 어떤 목자에게 맛있는 식사를 사줬더니
‘왜 이러시는가, 또 뭘 시키려고 이러시는가…’
우스갯 소리로 많이 하는 얘기지만 뭘 좀 해줄려고 해도
‘왜 이러는가, 뒤에 또 엄청난 십자가가 기다리고 있는는 것은 아닌가’
이런 반응을 보입니다.
양들이 평소에 십자가에 많이 짓눌려 있고
또 목자들이 양들 한 사람 한 사람 그 자체를 사랑하는 것이 평소 부족했기 때문에
그런 반응이 나오는 것 같아요. 슬펐습니다.
우리가 양들을 대할 때, 자라나는 리더들을 대할 때
그 존재 자체를 귀하게 여기는…
자기 목숨을 주기까지 사랑하신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순수하게 사랑하는
그런 목자가 되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들에게 무엇을 바라기보다 양들 자체를 사랑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오늘 엘렌가족 얘기 했는데 지난 주일 저녁에 제자들과 함께 저도 이 동영상을 봤습니다.
너무 훌륭한 맹인 부부이야기였습니다.
장님 부부가 자기들도 조금도 못 보는데 한국에서 앞 못보는 아이들을 네 명이나
입양해가지고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거 보면서 답답하기도 했어요.
아무 것도 안 보이는 사람들이 아무것도 안 보이는 아이들 네 명을 어떻게 키우는가…
너무 훌륭하지만 그들이 앞을 못본다는 사실이 너무 답답했습니다.
맹인끼라 모여 산다는 것 자체가 답답하게 느껴졌었습니다.
그런데 그들 부부는 그 입양한 아이들을 조금도 부담스러워 하거나 힘들어하지 않고
사랑으로 키우고 있더라구요.
오히려 한국에서 부모들은 불구자라고 버렸는데 미국의 맹인부부가 입양해가지고…
그들 부부는 그 아이들에게 바라는 것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요.
그야말로 존재 자체를 사랑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엘렌이라는 여자애가 주인공인데, “나는 이런 부모를 만나서 너무 감사해요.” 하고
눈물로 사랑고백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들의 사랑은 어떤 사랑인가… 예수님의 양들에 대한 사랑과 비교해보고
순수하게 양 자체를 사랑하는 목자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되겠습니다.
그 프로그램을 못 보신 분들은 모두 보시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양을 섬긴다는 거, 목자와 같이 섬긴다는 게 뭔가 자주 생각해보아야겠습니다.
우리가 겸손하게 섬길 때, 본문 말씀에 나온 대로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 영광에 참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양들을 예수님같이, 또 마지막 날의 영광을 생각하면서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기도할 때에 첫번째로는 여호수아서 말씀을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말씀이 새봄학기를 준비하는 우리에게 분명한 방향을 줄 수 있도록
원 스피릿과 파이팅 스피릿을 덧입을 수 있도록 기도하고
제가 말씀을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학생 수양회를 위해서 계속 기도해야 되겠습니다. 이제 2주 남았습니다.
초청하는 양들 등록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제자학교를 위해서 계속 기도해 주시고
마가 목자님과 안나 사모님 전도 여행을 감당하실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오늘은 유럽 지역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지부장이신 홍갈렙 선교사님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홍갈렙 선교사님 되게 많이 바쁘신 것 같습니다.
학생수양회 때도 오셔서 특강하시고…
꼭 와서 학생들을 만나고 강의하고 싶다고… 꼭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 것 같아요.
홍갈렙 선교사님이 유럽 개척 역사에 귀하게 쓰임받으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루마니아의 정요한 선교사님 위해서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독일의 아브라함 리 선교사님, 그리고 런던 역사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양들을 존재 자체로 사랑하는 예수님 닮은 목자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