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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제게 복을 주소서
2012-09-03 아버지 제게 복을 주소서 여호수아 15:1-19, (19) 오늘 말씀은 유다 지파는 각 집안별로 제비를 뽑아 땅을 나누어 받는 장면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땅은 가장 남쪽으로부터 에돔의 경계인 신광야까지입니다. 2절부터 12절까지는 좀 더 구체적으로 유다지파가 기업으로 받은 땅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절부터 4절까지는 남쪽, 5절은 동쪽, 6절부터 8절은 북쪽, 9절부터 12절까지는 서쪽의 경계에 대해서 말하였습니다. 남쪽으로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동쪽, 북쪽, 서쪽을 차례대로 설명한 것입니다. 이들이 기업으로 받은 땅은 요단 서편을 차지한 모든 지파 중 가장 비옥하고 넓은 땅으로 그땅의 넓이는 가나안 정복 지역의 거의 절반이나 되었습니다. 20절부터 62절까지는 유다 지파의 각 가족대로 받은 기업이 구체적으로 어디인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이게 부동산 등기부 등본과도 같은 것입니다. 희년에 각 기업을 도로 찾게 되는데, 아마 유다지파는 오늘 말씀을 근거로 돌려받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성경은 단순히 땅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누구땅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다. 13절부터 19절을 보면 특별히 갈렙과 그의 딸이 아버지의 땅을 기업으로 받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13절부터 19절까지 이야기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여호수아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아르바 즉 헤브론 지역을 갈렙에게 주었습니다. 헤브론은 유다가 기업으로 받은 지역 중 가장 비옥하고 중심이 되는 땅이였습니다. 그래서 물론 그곳에 가장 강한 가나안족속이 살았습니다. 모두 아시다 싶이 갈렙은 처음 가나안 정탐 했을 때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믿음의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그 땅을 내게 주소서 하면서 40년 기다린 끝에 늙어서 하나님이 주시는 땅을 기업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땅에는 강한 세족속이 살고 있었습니다. 두족속은 갈렙이 정복하였는데, 나머지 한 족속 이름은 드빌, 기럇세벱이란 족속은 갈렙이 힘이 딸려서 정복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에 갈렙이 이 족속을 쳐서 점령하는 자에게 자기의 딸을 준다고 선포했습니다. 갈렙의 조카인 옷니엘이 그것을 점령함으로써 갈렙의 딸 악사를 아내로 맞이했습니다. 이제 갈렙 딸 악사가 시집가기 위해서 집을 나서는데, 남편인 옷니엘에게 아버지께 받을 구하자고 말하였습니다. 아마도 아버지 집을 그냥 나오기보단 아버지에게 땅이라도 조금 얻어서 나오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다같이 18과 19절을 보십시오. 아버지가 떠나는 딸을 보면서 애뜻한 마음으로 물었습니다. 딸아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20절 악사가 대답합니다. 아버지 내게 복을 주세요. 그리고 아버지가 나를 네겝 땅으로 보내시니 샘물이 있는 땅을 내게 주세요. 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에 갈렙이 딸 악사에게 윗샘과 아랫샘을 주었습니다. 서양에서는 에취~ 이렇게 재채기를 크게 하면 God, Bless you 라고 재빨리 주위 사람이 말해줍니다. 중세 유럽 사람들은 사람들은 재채기를 심하고 하면 순간적으로 그 사람의 영혼이 밖으로 나온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튀어나온 영혼이 무방비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마귀의 포로가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 영혼을 보호해 주기기 위해서 재채기 하는 사람을 향해 재빨리 God Bless you라고 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중요한 것은 이게 그냥 단순히 하나님 축복 받아라 이런 뜻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방의 영혼을 하나님께서 특별히 보호하시도록 빌어주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복이란 말은 신자건 불신자건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 복을 받길 원합니다. 축복은 원래 복을 빌어준다는 동사입니다. 그런데 1992년 한글학자들이 모여서 동사, 명사 구분 없이 쓰도록 했습니다. 결국 복이나 축복은 똑같은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기복신앙과 관련되어서 복은 다소 이기심과 욕심을 채우는 어떤 소유의 개념으로 다소 변질 되었습니다. 성경에는 무려 700여회나 복이라는 단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복은 단순히 물질적인 것만 뜻하지 않습니다. 복은 물질적인 저차원 적이고 값싼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 신앙의 핵심에 해당되는 고차원 적인 것입니다. 창세기 12장 2~3절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를 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복을 매개로해서 아브라함을 부르셨습니다. 또한 아브라함이 죽고 이삭이 이방족속에서 우물 양보하고 떠날 때 하나님은 이삭에게 찾아 오셔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창세기 26장 24절,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다. 너는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해서 너와 함께 있겠고 너에게 복을 주며 많은 자손을 줄 것이다. 라고 축복해주셨습니다. 야곱도 마찬가지입니다. 천성적으로 복을 받고 싶어서 수단과 방법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인간적으로 너무 심하게 보채면 주고 싶어도 주지 않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복을 달라고 보채는 자들에게 선뜻 복을 내려 주십니다. 물론 그토록 복을 갈망했던 야곱에게 복을 받는 과정 속에서 수많은 연단을 받았지만, 하나님은 그에게 아낌없이 복을 내려 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의 보혈 아래서 구원이란 가장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축복이란 것은 단지 믿는 자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간을 축복하셨습니다. 악인과 선인에게 똑 같은 비를 내리시고, 똑 같이 아침에 해를 떠 올리시며, 저녁 해를 지게하셨습니다. 악인임에도 불구하고 먹고 살 수 있게 하신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축복안에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일을 열심히 하면 잘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동일한 축복 안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축복으로 구출을 받아서 구원을 받게 됩니다. 결국 모든 인생은 이미 하나님의 복을 받았고 우리는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우리 삶의 곳곳에 하나님 복에 관련된 메시지를 숨겨 놓으셨습니다. 오늘 유다 기업에 관한 말씀에 갈렙의 딸 악사와 그의 사위 옷니엘의 이야기도 그렇습니다. 여기에 복에관한 중요한 세가지의 메시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메시지는 유다지파가 제비를 뽑아서 땅으로 기업으로 얻었다는 것입니다. 땅을 유목생활하던 자들이 땅을 얻어 정착하는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런데 이 중요한 땅을 단순히 제비를 뽑아서 나누어 가졌습니다. 그냥 거져 얻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갈렙의 딸 악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악사가 시집 가면서 아버지 제게 복을 주소서 그리고 아버지께 받을 달라고 요구합니다. 그리고 갈렙은 하나님께서 유다지파에게 땅을 거저 주신 것처럼 땅을 무상으로 내어줍니다. 하나님의 복은 어떤 대가로 주는 것이 아닙니다. 무상으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은혜로 주어지고 무상으로 누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을 은혜로 받고 잘 누려야겠습니다. 그리고 그 받은 은혜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겠습니다. 둘째, 자녀는 부모에게 복을 요구 할 수 있으며, 부모는 자녀에게 복을 주고자 합니다. 악사는 남편 옆구리를 찔러가면서 그냥 가지말고 밭을 구하여 받자, 또한 샘도 달라고 아버지께 요구합니다. 시집갈 때 친정 것 하나라도 더 가져가려합니다. 그런데 이는 당연한 것입니다. 없어서 못주지 부모들은 달라는 것을 다 주기를 원합니다. 악사는 참으로 지혜로운 여인입니다. 자녀라면 부모에게 무엇이든 요구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부모를 통해서 자녀에게 주실 복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아이들이 부모님께 필요한 것을 사달라고 합니다. 부모는 자신이 사줄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선을 다해서 사주려고 합니다. 좋은 교육을 시키려고 노력도합니다. 부모로써 자녀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깊이 생각해보면 자식에게 복을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녀들에게 복을 주시기 위해 부모로 하여금 자식의 필요를 기쁨으로 채워주는 마음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십계명에 자녀가 부모를 공경하더라는 명령은 있어도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고 필요를 충족시켜 주라는 명령은 없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를 축복해 주는 것은 하나님 은혜로 자연스럽게 주어지는 것이지만, 자녀가 부모를 공경하고 헌신적으로 섬기는 것은 자연스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십계명에 내려진 것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 중에서 유다와 같이 회개한 자를 특히 더욱 축복하십니다. 오늘 본문에 나와 있는 유다지파가 받은 복의 땅은 이미 400년 전에 유다지파가 형성되기 전에 그의 아버지 야곱이 유다에게 준 복의 말씀에 근거해 주어진 것입니다. 유다는 어떤 사람이였습니까? 과거 동생 요셉을 애굽에 파는데 앞장 선 장본인이였습니다. 또한 자기 며느리를 창녀로 잘못 알고 취했던 육신적인 사람 이였습니다. 그러나 후에 깊이 회개하고 변화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막내아들 요셉을 잃어버려서 옷을 찢고 슬퍼하는 아버지를 보고나서 깊이 자신의 죄를 반성했습니다. 똑같은 상황이 애굽에서 일어나자 이제는 막내 베냐민 대신 자신이 친히 인질이 되겠다고 나섰습니다. 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 가운데 회개하고 동생의 죄를 자신이 짊어 지려는 그의 모습에서 우리는 예수님 십자가의 희생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아버지 야곱을 통에서 이 유다에게 큰 복을 주셨습니다. 야곱은 그에게서 왕이 나올 것이고 다스리는 자가 끊임 없이 나올 것이며, 참된 왕이 올 때까지 다스릴 것이며, 온 나라가 그에게 복종할 것이라고 축복했습니다. 유다지파가 받게 된 기업 가운데 있는 예루살렘고 헤브론을 아직 알지도 못하던 때에 야곱은 이미 유다에게 왕이 거하는 예루살렘과 헤브론이 유다의 것이 될 것 이라고 축복한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회개 가운데 우리의 내면이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가면 닮아 갈 수록 하나님께선 유다와 같이 놀라운 축복을 주실 것입니다. 내가 부족하고 내가 받은 축복이 적다고 생각하면 예수님을 붙들고 매일 매일 감사제목을 찾아야할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발자취를 좇고자 할 때,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고 이를 실천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생각지도 못한 놀라운 축복과 은혜를 부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복이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다 준비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축복을 감사히 받고 누리면 됩니다. 그리고 전파하면 됩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축복했고, 이삭은 야곱을 축복했으며, 야곱은 열 두 아들에게 축복했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자녀들을 축복해야겠습니다. 단순히 육의 자녀 뿐만 아니라 영의 자녀들에게도 아낌없이 축복해야겠습니다. 어떤 목자님은 말씀 공부 안하고 도망간 양이 인생 채찍을 경험하고 돌아오기를 기도하기도 합니다. 육의 자녀건 영의 자녀건 차별 없이 항상 예수님 구원의 은혜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 힘과 보호, 건강과 치유, 거룩과 경건, 풍요와 번선, 성령의 모든 열매와 은사로 복주기를 기도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자녀를 위해서 기도하고 또한 직접 손과 머리를 잡고 기도해 줄 때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우리 가운데 일어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셋째, 악사의 이야기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자녀가 복을 구하면 하나님은 그가 구하는 것 보다 더 풍요하게 복을 주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구해야 합니다. 악사는 아버지에게 땅, 그중에서 샘물이 있는 땅을 요구했습니다. 당시 시대가 어떤 시대입니까? 여자는 사람 숫자에 들어가지도 않던 시대입니다. 요즘이야 그렇지만, 이 시대에 여성이 아버지께 땅을 요구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였습니다.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그의 딸 악사 또한 믿음이 충만했던 것 같습니다. 땅도 그냥 땅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샘물이 있는 땅을 요구했습니다. 샘이 없는 땅은 별 쓸모가 없기 때문입니다. 갈렙은 이 딸의 요구를 어떻게 들어 주었습니까? 여자가 어디서 땅을 달라고 그래, 네 남편이 차지한 땅 있잖아 그거나 잘 간수해... 이렇게 예기 하지 않았습니다. 갈렙은 기꺼히 딸의 요청을 들어 주었습니다. 사랑하는 딸아 내가 너를 축복 하노라, 내가 너에게 샘물이 나는 풍족한 땅을 허락하노라, 이렇게 악사에게 샘물이 있는 풍족한 땅을 주었습니다. 그것도 하나만 준 것이 아니라 윗샘과 아래 샘을 모두 다 주었습니다. 이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이 부모의 마음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구할 때 앞뒤재고 따지고 구하기보단 어린 아이처럼 구할 것을 아낌없이 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구하는 것이 합당할 때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우리가 구한 것보다 더 넘치는 것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단서가 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 곧 나에게 진정 유익이 되는 것을 바르게 구할 때 하나님께서 아낌없이 후히 주신 다는 것입니다. 양이 필요하면 믿음으로 하나님께 구하고 얻으면 됩니다. 직장이 필요하면 믿음으로 하나님께 구하고 얻으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요구를 받으시고 후히 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합당한 것을 구함으로 구한 것보다 넉넉하고 후히 받으시는 지혜로운 주님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해 주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자녀로써 무엇이든지 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구하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것이고, 우리에게 정말 유익하고 필요한 것이면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는 것보다 더 넉넉하고 후히 주십니다. 이 진리는 믿으면서 계속해서 하나님께 순종하면서 하나님께 구할 것을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삶 가운데 예수님을 닮기를 구하면 하나님께서는 더욱 놀랍고 특별한 축복을 우리에게 부어 주십니다. 예수님의 내면, 예수님의 마음, 예수님의 사랑을 구하면 우리를 더욱 귀히 여겨 주실 것입니다. 제가 하나님의 자녀로써, 예수님을 좇는 제자로써 하나님 사명의 땅인 캠퍼스에서 수많은 축복을 받고 누리며 또한 이 축복을 저의 자녀와 양들에게 널리 전파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한마디 - 아버지 내게 복을 주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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