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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새벽 메시지 말씀/ 예레미야 32:26-44 요절/ 예레미야 32:40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는 영원한 언약을 그들에게 세우고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고” 제 동역자는 정리 정돈에 있어서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그래서인지 매일 집을 청소합니다. 본인 말로는 한 시간 집 청소를 하고, 그 때문에 너무 피곤하여 적어도 2시간을 누워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잠을 잘 때도 이불이 반듯하게 깔려 있지 않으면, 굉장히 힘들어 합니다. 세 아이들은 매일 같이 엄청난 무질서를 초래하기 때문에, 이 일은 굉장한 부담인데도 동역자는 제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혼자서 다 합니다. 심지어 제가 걸그적 거린다고 청소할 때는 다른데 가 있으라요청 합니다. 그래서 저는 청소할 때 집을 나갈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한 참 후에 집에 돌아와 보면, 집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깨끗하게 정리 정돈되어 있습니다. 동역자가 청소를 잘한다는 것을 자랑하거나 제가 아무 것도 안한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점에서 이스라엘의 바벨론 유수 기간은 하나님의 청소 시간이 아니지 않는가 생각이 들어서 언급하게 되었습니다. 32:26-35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을 바벨론으로 옮기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32:36-44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을 바벨론으로부터 다시 돌아오게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멀쩡했던 한 나라가 갑자기 망하는 사건입니다. 또한, 망했던 한 나라가 다시금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다실 세워지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답해 주십니까? 32:27을 보십시오. “나는 여호와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할 수 없는 일이 있겠느냐”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하시겠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유다 자손을 바벨론에게 망하게 하신 것은, 그들이 범죄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세워질 때부터 오늘까지 하나님의 노와 분을 일으켰다고 하셨습니다. 누구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그들과 그들의 왕들과 그의 고관들과 그의 제사장들과 그의 선지자들과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다 그러하였다고 답답함을 예레미야에게 쏟아 놓으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등을 돌리고 얼굴을 하나님께 향하지 않으며, 하나님께서 가르치시는 교훈을 듣지 아니하고, 오히려 하나님 집에 가증한 것을 세워 분향하며 우상을 섬겼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격노하사 이를 그 성읍에서 제거하고자 하셨습니다. 31절을 보십시오. 새번역에서는 이 부분을 이렇게 번역했습니다. “진정 이 도성은 사람들이 세울 때부터 오늘날까지 나의 분노와 노여움만을 일으켜 놓았기 때문에, 이제는 내가 그것을 내 눈 앞에서 치워 버리겠다” 우리는 생각하기를, 분노와 노여움의 대상이 사람이니까 사람을 쓸어 버려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 분노와 노여움으로 치우시겠다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도성이었습니다. 그리고 거기 거하던 사람들은 바벨론으로 잠시 옮겨 놓으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땅을 충분히 청소하신 후에 사람들을 다시금 모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37-38절을 보십시오. “보라 내가 노여움과 분함과 큰 분노로 그들을 쫓아 보내었던 모든 지방에서 그들을 모아들여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여 안전히 살게 할 것이라.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며”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깨어진 관계는 완전하게 회복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떠나지 않으시고자 영원한 언약을 세우시겠다고 하셨습니다. 39-41절을 보십시오.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과 한 길을 주어 자기들과 자기 후손의 복을 위하여 항상 나를 경외하게 하고,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는 영원한 언약을 그들에게 세우고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고, 내가 기쁨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되 분명한 나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 영원한 언약의 내용은, 요약하자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 영원한 언약은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확고하게 세워졌는 줄 압니다.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은 이 영원한 언약을 우리 가운데 굳게 세워 주셨습니다. 그 사랑은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고 온전히 내어주신 사랑입니다. 생명의 주께서 그 생명을 십자가에 달리사 물과 피를 온전히 쏟으심으로 내어 주신 지극한 사랑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믿는 순간 우리 안에 성령께서 내주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4:16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리” 그리고 보혜사 성령께서 우리를 결코 떠나지 아니하시며 영원히 다스리시고,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믿음으로 살도록 항상 도와주십시오. 우리는 연약하여 때론 죄에 넘어지며 엎치락 뒤치락 하지만, 내 안에 계시는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를 결코 떠나지 아니하시고 우리를 감당하시고 우리를 아버지 하나님께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을 힘입어 나아가게 해 주십니다. 바울은 로마서에서 이렇게 선포했습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롬 8:26) 지금, 이 순간, 이 자리도 그런 자리인 줄 믿습니다. 아멘.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시는 근본적인 목적이 무엇입니까? 누구에 의해 망하게도 하시고, 또한 다시 모으기도 하시면서, 영원한 언약을 세우시는 근본적인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사 우리에게 진정한 축복을 주시기 위함이신 줄 압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우리와 우리 자손이 영원히 축복 받기를 원하시기 때문이십니다(38-42). 하나님께서 이 일을 어떠한 자세로 하고자 하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회복시키는 일, 우리를 구원하시는 일을 결코 적당히 하고자 하지 않으십니다. 41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그들을 그 땅에 다시 심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심혈을 다하여 영적 이스라엘을 다시 세우고자 하십니다. 온 마음을 정성을 다하여 구원 역사를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우리 역시 온 마음을 정성을 다하여 캠퍼스 가운데 생명의 역사를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하게 됩니다. 아멘.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을 때, 저는 하나님이라는 분이 괜히 싫었던 적이 있습니다. 속박한다는 기분이 들었고, 성경은 해야 한다, 하지 말아야 한다는 교리적인 것으로만 여겨져서, 하나님 역시 그런 분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성경을 객관적인 눈으로, 다른 편견과 선입관을 제거하고 읽어 보니, 제가 생각했던 하나님과는 전혀 다른 분이셨습니다. 성경은 분명하고도 반복적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를 아주 단순하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내게 축복 하고자 하시겠다는 것이고, 이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고자 하시고, 나는 그분의 백성이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후 저는 이 하나님이 좋아지기 시작했으며, 진짜로 신앙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하나님께서는 나의 하나님이 되어 주셨고, 다만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당신의 자녀가 되어 주님을 섬기는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믿음이 없어, 죄를 사랑하여 엎치락 뒤치락 하길 자주 하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저의 신앙을 붙들어 주시고 제가 믿음으로 일어나게 하시고 주님을 섬기는 자리에 있게 하여 주셨습니다. 이러한 은혜를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축복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살도록 도우시며 그 축복을 마음껏 누리도록 하고자 하십니다. 우리가 오늘 하루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방향을 좇아 하나님 경외하기를 이루어 가는 하루되길 기도합니다.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우리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처럼, 우리도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하루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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