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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아는 것
요한복음 9:8~41, 25 소경은 어둠으로부터 구원을 받았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소경이였던 사람은 이웃들(8~12), 그리고 바리새인 (13~34), 예수님(35~41)을 대면합니다. 이 가운데 예수님이 누구인지 깨닫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 삶 가운데 예수님을 향한 은혜와 믿음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웃 사람들은 전에 소경으로 자리깔고 구걸하였던 사람이 멀쩡해 진 것을 보았습니다. 초라하고 거지같았는데 실로 암 못에 씻고 단장을 해서 그런지 말쑥하니 핸섬해 졌습니다. 사람들사이에 그 소경 거지다 맞다 아니다 하면서 논쟁이 일어났습니다. 그 사람이 자기가 그 눈멀었던 맹인 맞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들이 눈을 어떻게 떴냐고 물으니 예수라 하는 사람이 진흙을 이겨 눈에 바르고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 하였는데 보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11절에 예수라하는 사람이라고 하는 대목을 보니, 여기서 맹인이였던 이 사람이 예수님에 대해서 아는 것이라고는 이름 밖에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눈을 떴습니다. 소경은 그리스도를 충분히 알지 못했지만 그로부터 축복을 받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의 마음이 예수님께 열렸다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 신앙 초기에 예수님께 받은 은혜의 첫 상태를 뜻합니다. 13~15절을 보십시오. 그들이 전에 소경이였던 사람을 바리새인에게 데리고 갔습니다. 예수님께서 진흙을 이겨 눈을뜨게 한 날은 안식일이기 때문에 안식일 법을 깨뜨렸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에 질문에 어떤 사람이 진흙을 눈에 묻혔는데 그 진흙을 씻고나니 보게 되었다고 말하였습니다. 이 때 소경은 예수님을 자신을 치유해 주신 분으로 시인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에 대해서 열린 마음을 가지게 되고 치유자로 알게 됩니다. 소경의 증언으로 말미암에 바리새인 중에서 분쟁이 일어났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 예수라는 사람이 안식일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께로부터 온 사람이아니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죄인이 어떻게 그러한 표적을 행하겠냐며 바리새인들 중에 분쟁이 일어났습니다. 이에 맹인이였던 그자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그 사람이 네 눈을 뜨게 하였으니 너는 그를 어떤 사람으로 생각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맹인은 대답하였습니다. 나는 그를 선지자로 생각합니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이 맹인은 처음에는 그냥 예수라 하는 치료자로 보았습니다. 이제 조금 더 발전해서 예수님을 선지자로 보았습니다. 선지자는 누구입니까? 선지자는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선택된 사람입니다. 선지자는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을 나타내고 그들을 지도하고 경고하고 사역함으로써 사람들을 돕도록 선택받은 사람입니다. 선지자는 하나님과 가까이 동행하며, 사람들 사이에서 하나님을 대표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선포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냅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소경은 그래도 예수님을 한 인간, 경건한 사람으로 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그가 태어날 때부터 맹인으로써 보게 된 것을 믿지 않았습니다. 이제 그의 부모를 불러서 심문했습니다. 너희 말에 맹인으로 났다하는 아들이 지금 어떻게 해서 보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부모들은 함께 있는 이웃 사람들과 증언 합니다. 이 사람들이 우리 아들인 것과 태어날 때부터 맹인으로 난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가 어떻게 눈을 뜨고 보게 되었는지 누가 그렇게 하였는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그에게 물어 보세요 그가 충분히 나이 먹었으니 자기 할 말은 다 할 줄압니다 하였습니다. 부모가 그렇게 말한 것은 이미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자는 출교하기로 결의한 것을 알고 그들이 무서워해서 최대한 트집잡히지 않도록 말한 것입니다. 이 바리새인들은 왜 이렇게 철두 철미하게 조사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그들이 예수님을 인정하고 싶지가 않아서입니다. 무엇보다 안식일에 눈을 뜨게 한 예수님을 인정하기 싫어서 어떤 꼬투릴 잡고자 했지만, 그렇게 조사하면 할수록 더욱 예수님의 사역이 명확이 들어났습니다. 24절을 보십시오. 바리세인들은 다시 맹인이였던 사람을 불렀습니다. 너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우리는 이 예수라는 사람이 죄인인 줄 안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들의 말은 안식일에 의료행위를 행하는 예수라는 작자가 죄인인데 그런 죄인이 네 눈을 뜨게 할 수는 없으니 그냥 예수를 무시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한 것입니다. 이에 맹인은 말합니다. 난 그가 죄인인지 알지 못합니다.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맹인이였는데 지금 눈떠서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바리새인이 그사람이 네게 무엇을 했느냐 어떻게 눈을 뜨게 했느냐 물었습니다. 이에 그는 말합니다. 내가 이미 말하지 않았습니까? 왜 다시 한 말 또하게 합니까? 당신들도 그의 제자가 되고 싶어서 그럽니까? 이에 바리새인은 욕하면서 너는 그의 제자이나 우리는 모세의 제자이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신 줄을 우리가 안다. 그런데 이 예수란 작자는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한다 하였습니다. 즉 모세는 하나님이 보낸 자임을 인정하겠지만, 예수는 인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에 소경이였던 사람은 말합니다. 이상하네요. 예수라는 사람이 내 눈을 뜨게 하였는데 당신들은 그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다니요? 하나님은 죄인의 말을 듣지 않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의 말을 들으시지 않습니까? 창세 이후로 맹인으로 난 자의 눈을 뜨게 한 이야기는 듣지 못하였는데, 이 예수라는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않았다면 아무런 일도 할 수 없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이 말은 어떤 학식 있는 사람이 하는 말이 아닙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눈 멀어어서 불쌍히 구걸하던 비천한 자에게서 나온 말입니다. 하지만, 그의 이 증언은 예수야 말로 놀라운 하나님의 이적을 행한 하나님의 사람임을 명확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알기 전에 어둠에 거하던 자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의 은혜로 말미암아 죄사함 받고 빛가운데 거하는 온전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온전해지고 정상적으로 살수있는 것,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 사랑 가운데 살 수 있는 것 다 우리가 잘나서가 아닙니다. 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것입니다. 이것을 명확히 알아야 합니다. 간증을 통해서 그 구원의 은혜를 굳게 붙들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 나온 소경은 예수님을 잘 몰랐습니다. 또 말씀도 몰랐습니다. 그가 단지 아는 것은 과거 소경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부인 할래야 도저히 부인할 수 없는 구원의 은혜였습니다. 그는 이 한 가지 아는 것을 굳게 붙들었습니다. 이때 그는 핍박과 불신과 회의와 두려움을 물리치고 믿음의 중심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두운 세상에서도 빛을 비추이는 빛의 증거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34절 소경의 놀라운 믿음의 증언을 들은 바리새인들은, 그렇군요 예수님이야 말로 메시야군요하면서 겸손히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네가 온전히 죄 가운데서 나서 우리를 가르치느냐” 하고 소경이였던 자를 좇아 냈습니다. 예수님은 태어날 때부터 소경이였던 자를 그로부터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온전하지 못하고 부족하고 날 때부터 병든 그자를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는 지체로 보셨습니다. 예수님께 속하기만 하면 우리는 어떤 상태에 있던 간에 모두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는 영광스런 존재가 됩니다. 그러나, 바리새인은 소경을 날 때부터 죄 가운데 있던 자로 치부하였습니다. 그들은 말씀 공부 했지만, 그 교만 가운데 하나님이 하신 일을 보지도 알지도 못하는 불쌍한 영적 소경이 되었음을 지목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바리새인들은 고정관념과 기득권에 대한 욕심에 기초하여 판단하다가 영적 맹인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이 그 소경이였던 사람을 좇아냈다 하는 말을 들으시고 그 소경이였던 자를 만났습니다. 바리새인들이 그들 좇아 냈다는 것은 단순히 내좇았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출교를 당했다는 것으로 지금까지 있던 그 자리에 거하지 못함을 뜻합니다. 예수님은 출교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돕고자 다시 그를 찾아 오셨습니다. 그를 어떻게 도와주십니까? 어떤 위로로 도우십니까? 직접적인 어떤 물질 같은 것으로 도우십니까? 아닙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임을 드러내시고 그가 믿음을 갖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네가 인자를 믿느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소경이였던 자는 주여 그가 누굽니까? 제가 그가 그를 믿고 싶습니다 했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이르시되 네가 그를 보았거니와 지금 너와 말하는 자가 그이니라 하셨습니다. 이에 그는 주여 내가 믿나이다 하고 절하였습니다. 이 자는 어떤 자입니까? 평생 눈 못뜨고 어둠에 거해야할 비극적인 운명에 처한 자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은혜로 눈을 떴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예수님의 사랑으로 예수님이 약속된 메시야 임을 깨닫고, 그 메시야를 직접 그의 눈으로 체험하는 영광을 누린 자가 되었습니다. 이 소경이야 말로 오늘 메시지에 나오는 세상에서 정말 축복 받은 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는 비록 바리새인에게 욕먹고 쫓겨났어도 이제 지금 그는 영적인 눈을 뜨고 금보다도 더 귀한 믿음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제 슬픈 운명에 우는 비참한 소경거지가 아니라 빛나는 하늘나라의 황태자가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물론 예수님이 소경의 눈을 뜨게 한 사건도 대단하지만, 지금 눈을 뜨게 한 소경에게 직접 찾아와 주시고 인자를 믿는지 물어보시고 네가 그를 보았거니와 지금 너와 말하는 자가 그이니라 하신 예수님의 이야기 또한 대단히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에게 힘든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살면서 마음이 상하고 심령이 상하는 일을 겪을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직장에서 회사에서 학교에서 좌절 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좌절이 있다고 해서 예수님께서 우리를 치유하지 않으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미 예수님을 만나 치유 받았습니다. 이 받은 은혜를 굳게 붙들 때 진리 가운데 이 예수님을 오늘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자격되지 않은 자를 찾아오셔서 믿음을 시인하게 하시고 진리의 길을 걷게 하시는 예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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