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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 에훗의 구원역사
사사 에훗의 구원역사 사사기 3:12-3:31(15) 사사 옷니엘의 구원 역사가 있은 후 이스라엘은 40년간 평화로운 시대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옷니엘이 죽은 후에 이스라엘은 또다시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하였습니다. 결국 하나님께 징계를 받아 모압왕 에글론의 친입을 당하며 18년 동안 노예 생활을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위해서 한 구원자를 세우셨습니다. 그는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왼손잡이 에훗이였습니다. 말씀에서 그를 왼손잡이라고 하였습니다. 당시 히브리어로 왼존잡이란 말은 오른 손에 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왼손 한손밖에 쓸 수밖에 없는 사람을 뜻한다고 합니다. 베냐민은 누구입니까? 야곱이 사랑하는 아내 라헬이 낳은 막내 아들입니다. 난산하고 죽기전에 라헬은 그를 베그니 즉 슬픔의 아들이라 불렀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그 이름을 베냐민으로 바꿔 불렀습니다. 베냐민의 뜻은 오른손의 아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울부 짖으실 때 이스라엘 지파중에서 가장 작은 지파를 택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이름 대로 오른손을 중시하는 사람들 가운데에서 장애로 오른손을 쓰지 못하는 에훗을 택하셨습니다. 저는 이 에훗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부르심은 정말 예기치 못한 곳에서 일어나며 특별한 은혜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른손의 특별한 은사와 재능을 가지고 있었던 지파에게서 오른손에 장애를 가진 왼손잡이 에훗은 왕따가 아니였을까합니다. 그가 가진 장애로 지파와 민족에 버림 받았던 자가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가 이처럼 치명적인 장애를 가졌기 때문에 모압 왕실을 출입하는 특사로 뽑혔을 수도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이 에훗은 사사 중에서 특별한 케이스라는 생각이듭니다. 사사 에훗은 여호와의 신에 권능을 받았다거나 공식적으로 사사가 되어서 모압에 대항하기 위해 군대를 이끈 사람도 아니였습니다. 그는 아주 다른 역할로 성경에 등장합니다. 그는 민족의 해방을 위한 성전을 주도하는 영웅이 아니였습니다. 그가 맞은 임무는 패배한 나라의 비참한 굴욕을 표현해 주는 임무 곧 조공을 전달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그가 모압왕을 암살하기 전까지 매국노라는 소리를 들어야 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혁명적인 일보다도 이스라엘에게는 굴욕적인 조공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습니다. 에훗은 에글론은 암살하기 위하여 칼을 스스로 만들었습니다. 양날을 가진 날카로운 단도를 만들었는데 길이가 한규빗 이라고 합니다. 보통 히브리인들이 사용하는 한규빗의 칼은 45cm인데, 성경에서 오른쪽 허벅지에 숨겼다고 하는데 이를 숨기기 위해서는 45cm 보다 작은 30cm 정도 정도의 단도로 추정됩니다. 아마 암살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칼이 아닌가 합니다. 그는 이렇게 준비한 후에 이스라엘 백성이 하는대로 에글론에게 공물을 바치고 길갈근처 돌뜨는 곳에 갔다가 돌아온 후에 모압왕 에글론에게 은밀히 할 얘기가 있다고하였습니다. 이에 왕이 주위에 있던 사람들을 다 보내었습니다. 돌 뜨는 곳은 에훗이 세운 돌 우상이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모압왕은 그가 그들의 돌우상이 있는 곳을 다녀온 후 그가 신으로부터 어떤 특별한 계시를 받아 좋은 소식을 전해 줄것이라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20절에 왕과 단 둘이 있을 때 내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아뢸일이 있나있나 한 대목에서 이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그는 왕에게 귀좀 하면서 왕이그 가까이 다가 왔을 때 오른쪽 허벅지에서 칼을 뽑아 비둔한 왕의 몸을 찔렀습니다. 얼마나 세게 찔렀던지 칼끝이 왕의 등뒤까지 나갔고, 기름이 칼에 엉기어 칼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히브리어 원문에는 '기름이 칼날에 엉기었으며, 대변이 나왔더라'고 되어 있습니다. 에글론 왕은 이처럼 비참한 몰골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에훗은 몰래 빠져 나와서 왕의 다락문을 닫아 잠그고 도망갔습니다. 밖에 있던 신하들은 안에서 화장실 냄새가 났기 때문에 왕이 볼 일을 보는가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오래 기다려도 왕이 나오지 않자 열쇠로 열어보니 왕은 이미 죽어 있었습니다. 에훗은 에글론 왕을 암살한 후 에브라임 산지에서 나팔을 불어 이스라엘 자손을 불러 모았습니다. 이는 백성이 18년 동안 한 번도 듣지 못했던 진군 나팔소리였습니다. 그는 앞서 가며 외쳤습니다. "나를 따르라. 여호와께서 너희 대적 모압 사람을 너희의 손에 붙이셨느니라." 백성들은 에훗을 잘 따랐고, 그와 백성들은 요단강 나루를 지키며 모압의 용사 일만 명 가량을 죽여 한 사람도 피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이에 모압이 이스라엘에게 항복하고 그 땅에 80년간의 태평함이 있었습니다. 저는 오늘 메시지를 세가지 시사점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시사점은 하나님은 예기치 않은 곳에서 택하신 자를 사용하시며, 그가 택하신 백성을 구원하신 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한 방법이며 이 가운데 큰 은혜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오른손의 은사를 받은 지파에 왼손잡이를 택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이스라엘에 오셨을 때 높은 지위에 있던 사람들 스스로 지혜있고 지식이 있으며 하나님을 올바로 섬기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진 사람들은 예수님이 그들을 위해 오신 메시야이심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눈멀고 소외되고 병들고 가난한 자들은 예수님이 그들을 위해 오신 메시야이심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은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자들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이처럼 알지 못하는 곳에서 소리 소문 없이 우리에게 임하는 것이 아닌가합니다. 우리 개개인 구원의 은혜도 그러하며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구원의 역사도 이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훈필 형제님은 브로큰 패밀리의 상처를 가지고 저 먼 미국 LA에서 어떤 목자의 소개로 안암 UBF에 왔습니다. 그런데 현재 그에게 말씀을 가르치시는 박준은 목자님이 그가 도착한 아파트 단지, 맞은편 집에 살고 있을 줄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합니다. 저는 2007년 녹지운동장 입학식에서 한 목자님의 소개로 한 양을 소개 받았습니다. 서창, 세종캠퍼스에 다니는 양으로 1년간 말씀공부를 했습니다. 2008년 군대한 이후 연락이 되질 않았습니다. 저는 취직하고 잊고 있다가 최근 박사 학위를 따러 다시 학교를 다녔습니다. 전 사실 내가 왜 다시 공부해야 하나하는 회의감 가운데 힘들었습니다. 내가 뭐하고 있나 생각하면서 학교갔습니다. 그러다가 밥먹으러 가다가 5년 전에 연락이 없던 그 양과 마주쳤습니다. 그 양도 저도 서로 놀랐습니다. 이사람이 왜 여기에 있나 있을 사람이 아닌데 서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다시 성경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목자로써 사명 붙들라고 다시 양을 보내주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아닌가 합니다. 예기치 않는 하나님이 택하시고 계획하신 구원의 은혜와 역사에 감사와 찬양을 돌립니다. 둘째, 하나님 구원 역사에서 약점과 허물은 하나님 영광을 돌리는데 사용되며 운명주의란 없다는 것입니다. 오른손의 은사 베냐민 지파에 오른손 장애를 가진 에훗은 비록 치명적인 장애가 있었지만, 누구도 생각지 못한 암살작전을 감행했습니다. 자신의 약점에 주저앉지 않고, 그 약점을 극복하고 헌신한 한 사람의 지도자로 말미암아 백성 중에 큰 구원이 임하였고 80년 평화로운 세월이 지속되었습니다.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많은 허물과 약점이 있습니다. 이 허물과 약점으로 말미암아 운명주의에 빠져버리며 쓸모 없는 사람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허물을 극복하고 하나님 역사에 귀하게 쓰임 받고자 기도하고 투쟁하면 놀라운 믿음의 용사요 구원역사에 크게 쓰임 받는 위대한 종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요즘 운명주의를 타파하는 믿음을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5년차이고 내년이면 6년차로 같은 회사에 말단직 연구원으로 있는데, 정말이지 답답합니다. 하는 일은 점점 많아지고 진정 내 일은 손에 잡히지 않는 것 같아 답답합니다. 이러다가 내인생 평생 박사들 서포트만 하는 연구원으로 끝나는 건 아닌가하는 생각에 답답합니다. 또한, 박사 타이틀 따려고 하는데 아는 것이 없다는 생각에 힘이듭니다. 사실 공부와는 거리가 멀기도 하고 진정 이게 맞나 하는 생각에 운명적이고 허무하고 무기력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저의 나약하고 무기력하고 쓸모없는 운명주의를 회개합니다. 모든 장애와 운명적인 상황, 한계적인 생각을 믿음으로 극복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제가 에훗과도 같이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하나님께 한 영광을 돌리는 위대한 믿음의 용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구체적으로 제가 내년에 논문쓰고 졸업할 수 있기를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합당한 논문주제를 저에게 주시기를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셋째, 믿음으로 말씀의 칼을 갈아야겠습니다. 에훗은 믿음의 결단을 한 후에 자기 손에 맞게 칼을 갈았습니다. 남들이 다 쓰는 일반적인 한규빗 45cm 칼을 자기 허벅지에 숨길 수 있도록 35cm가 되도록 피나는 노력으로 칼을 갈고 계획했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되었을 때 적왕 에글론의 가슴팍을 그 칼로 꿰뚫고 이스라엘 해방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성경은 우리의 심령 골수를 쪼개는, 살아 있는 말씀이기 때문에 읽고 믿는 자는 심령이 변화되고 구원을 받습니다. 우리가 항상 살아있는 말씀으로 심령이 변화되고 깨달아야 양들을 변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열린 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매일 귀담을 수 있어야겠습니다. 저또한 변화된 심령으로 양들의 마음에 말씀을 심을 수 있는 능력있는 말씀의 목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매일 매일 심령이 열려있고 영적으로 깨어있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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