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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티누스(성어거스틴) 고백록
책이름 : "아우구스티누스(성어거스틴) 고백록" 저 자 : 김병호 역 출판사 : 집문당 성어거스틴의 고백록은 기독교의 여러 고전중의 고전이라고 말을 한다. 그는 기독교가 정립이 되는 한편 이단과 대적의 세력에 공격을 받는 A.D 300~400년의 중세시대에 중요한 역활을 하였다. 그는 기독교의 사상을 굳게 세우고 변증한 대표적 사람이다. 그의 고백록은 그가 방탕하여 생활하다가 다시금 회심하여 하나님께로 돌아가기까지를 고백한 책이다. 그가 왜 이렇게 '고백록'이라는 것을 쓰게 되었을까? 그가 마니교도에게 절망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갈 마음의 준비가 되었을 때, 그는 심플리키아누스 라는 스승을 찾아가게 되었다. 사실 어거스틴의 직접적인 멘토는 암브로시우스라고 할 수가 있는데, 여기의 심플리키아누스는 스승인 암브로시우스의 영적스승이었다. 즉 스승의 스승을 만나러 간 것이다. 심플리키아누스는 영향력이 큰 사람이었으며, 또한 상당히 심플하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었다. 어느 날 심플리키아누스가 잘 아는 친구인 빅토리아누스가 심플리키아누스에게 말하였다. "자네는 내가 교인이 된 것을 알고 있나?" 그러자 심플리키아누스가 대답했다. "내가 자네를 교회 안에서 보기 전에는 그것을 믿지 못하겠네. 내 눈으로 똑똑히 보아야만 비로소 나는 여러 교인 앞에서 자네가 신도라고 떳떳이 말할 걸세." 이에 빅토리아누스는 말하였다. "교회 울타리가 신도를 만드는 건가?" 그러나 사실 그는 여러 사람들 앞에서 공공연하게 신앙고백을 하면 많은 원수가 생길까 두려움이 앞섰기 때문에 이렇게 한 것이었다. 그러다가 그는 어느날 결심을 하고 심플리키아누스에게 말하였다. "교회로 가세, 나는 내가 신도임을 사람들에게 알리려 하네." 그가 교회에서 자기의 신앙을 고백했을 때, 교만한 로마 시민들은 격분하여 이를 갈았다. 그러나 그는 굳이 여러 성도들 앞에서 하겠다고 고집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가 수사학을 가르치는 것도 비밀리에 하지 않고 일반에게 공개하여 가르치거늘 하물며 영혼의 구원을 믿고 하는 이 중대한 신앙고백을 비밀리에 할 수 있겠습니까?" 어거스틴은 아마도 여기에 깊은 감명과 신앙고백의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다. 그는 아예 책으로 써서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였다. 이것이 바로 이 '성어거스틴의 고백록'이다. 우리의 소감발표의 근본도 어쩌면 이 성어거스틴의 고백록과 같은 선상에 있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을 보며 또 한가지 느끼는 것은 지성인이 변화하는 것이 정말로 어렵다는 것이다. 지성인인 어거스틴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복잡하기 그지없다. 그는 방황하면서도 고민할 것은 다 고민했다. '악의 문제', '하나님의 본질', '악의 근원'등 그가 가진 질문은 한도 끝도 없어 보인다. 이 복잡한 실타래를 하나씩 하나씩 풀고나서야 그는 비로소 회심의 결심을 하게 된다. 여기에 아마도 지성인들의 모습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이렇게 회심했을때, 그는 수많은 당대와 후대의 지성인들, 철학자들을 그리스도께로 이끄는 주자가 되었다. 그는 지성인들의 고민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이해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해결해주는 사람으로서 쓰임받았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견고히 세우는데 귀하게 쓰임받았다. 심플하지만 분명한 고백, 복잡하지만 심오한 탐구 --- 아마도 이 두 구절이 성어거스틴을 어거스틴 답게한 부분인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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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2009-11-0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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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깊어지는 독서칼럼. 감사합니다. 은혜 많이 받았습니다. 이김에 어거스틴을 한번 다 읽어보시는 것은 어떨지요. 어거스틴의 은총론 1,2.3,4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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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진
어린양
2009-11-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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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와 구텐베르크 플랜 ??? 세상을 앞서 나가십니다. 무엇이 돈이 되는 정보고 무엇이 우리에게 교훈이 될 잠언인가 콘텐츠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안암 패늘에 요회 아이콘를 만들고 모든 목자님들의 홈페이지를 개설하며 돈이 되는 정보를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예수님의 사랑임을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안암 캠퍼스가 인터넷 선교로 바알에게 무릎 꿇지않은 7000을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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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진
2009-11-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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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것은 역시 예수님의 사랑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어거스틴과 같은 쓸모없는 자도 이렇게 변화시키시고 귀하게 사용하시는 것을 보면 더욱 그렇다고 생각이 드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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