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랑 그 이상의 결혼
책이름 : "사랑 그 이상의 결혼" 출판사 : 네비게이토 출판사 저 자 : 잭, 캐롤 메이홀 부부 위 치 : 센터 도서관 이 책은 1987년에 초판이 나와서 1993년까지 발간된 20년이 약간 넘은 책이다. 그러나, 그 내용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로 하는 것을 그대로 말하고 있다. 결국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것은 존경과 사랑이라는 뜻이다. 양마가, 안나 선교사님의 세미나 제목도 존경과 사랑 아니었는가. 잭과 캐롤은 1949년에 결혼했으며, 이 책을 기술했을 때는 이미 결혼한지 38년차에 들어서 썼으니, 당연히 이 책을 쓸 자격이 있으시다고 감히 말할 수가 있다. 시끌벅적하게 결혼해서 스타커플이니, 부러움의 대상이니 하는 칭호를 잔뜩 달고 다니다가, 불과 몇년도 안되서 이혼을 거듭하는 꼴불견의 연출자들과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무엇보다도 서로간의 배려임을 이 책은 말하고 있다. 남자는 결혼을 하면 아내를 그리스도가 교회를 사랑하듯이 해야 한다. 그러나 실전은 이와 매우 다르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이는 디테일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와 같이 사랑해야 하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그냥 아내에게 자주, 사랑한다고 말을 하면 된다. 가볍게 음식에 대한 칭찬을 해주면 특별 어시스트가 된다. 하루종일 둘,셋씩이나 되는 자녀들 뒤치다거리 하느라 수고하는 아내에게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는 더운 여름날 냉수 만큼이나 시원한 영혼의 청량음료가 된다. 그러면 당연히 밥상의 식단에 변화가 일어난다. 충만해지게 된다. 이것이 심플한 사랑의 표현이다. 그러면 존경은 무엇인가. 이 책의 본문의 내용을 따르면 그것은 순종으로 나타난다. 어떤 총명한(?) 여인들은 다음과 같이 말하기도 한다. "만일 남편이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를 사랑한다면 나도 기꺼이 남편에게 복종하겠어요." 중요한 것은 성경이 그렇게 말씀하고 계시지 않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캐롤도 이런 복종을 결심하기까지 많은 기도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고백하였다. 결혼생활은 50:50이 아니다. 그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의 거래가 그렇게 진행되는 것이다. 결혼생활은 하나님 앞에서 100:0의 생활이다. 그것이 복종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면 되는가. 가정에서의 남편의 권위를 하나님 앞에서 인정하는 것이다. 아이들 앞에서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면 남편이 이제 본격적으로 제멋대로 모든 것을 다 일방적으로 결정해버리지 않을까요. 과연 그럴까. 아내가 하나님을 믿고, 남편의 권위에 복종하면(존경하면) 일차로 일어나는 사건이 있다. 그것은 바로 남편의 변화이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남편들이 가장 감동을 받을 때는 아내가 남편의 권위에 복종할 때이다. 그러면, 남편이 조심스러워진다. 자녀들 앞에서 말이나 행동을 할 때, '이것이 정말로 하나님의 뜻에 맞는 것인가.' 남몰래 고민하게 된다. 아내가 하나님 앞에서 복종을 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나의 말은 그야말로 하나님의 뜻에 맞아야 한다는 보이지 않는 영적인 투쟁이 이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반드시 성장하고, 변화한다. 이것이 존경과 사랑에 나타난 가정의 진정한 모습이다. 우리 부부도 많이 부부싸움을 하였다. 그러나 그 가운데에 한가지 원칙이 섰는데, 그것은 존경과 사랑이다. 어머니는 내가 자랄때, 늘 가정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말씀을 하고 하셨다. 정말 믿음의 가정을 이루어보니, 가정은 결코 만들어져서 내게 선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나는 어머니와 동역자의 충고를 마음에 새기고 늘 사랑의 표현을 하였다. 결혼후 10년동안은 발랜타인데이날도 내가 선물을 하고, 화이트데이날도 내가 초코렛 선물을 하였다. 생일날은 물론 기본이다. 무엇보다 동역자는 음식의 달인이다. 결혼을 하고보니, 어느날 음식을 하는데, 무슨 메모장을 보면서 음식을 만들고 있었다. 그것은 동역자가 대학생활을 하면서 학교 생활관 실습때, 레시피로 만들어 놓았던 것이라고 하였다. 나는 속으로 감탄하였다. 그리고 늘 음식의 칭찬을 하였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동역자가 이제는 정말로 음식의 달인이(?) 된 것이다. 덕분에 나는 집에서도 어디 밖에서 사먹는 요리와 같은 메뉴를 먹기도 하는 특권까지 누리게 된 것이다. 그런데, 아이들도 언제 이 비법을 배웠는지, 엄마가 요리를 하고, 맛이 있는가 물어보면, 항상 맛이 있다고 대답을 한다. "내가 이런 음식 사먹어 봤는데요, 엄마가 해준 것이 돈주고 사먹은 것보다 더 맛이 있어요."라고 말을 하더라고 한다. 나도 이렇게까지는 말을 해보지 못했는데, 아뭏든 이 버젼을 지들 나름대로 지속, 발전시킨 모양이다. 사랑의 표현은 종종 작은 기적을 낳는 것같다. 덕분에 우리 삼부자는 없는 살림에도 여러 영양가 있는 맛있는 음식들을 먹게되는 특권을 두루두루 누리게 되었으니, 이 또한 하나님의 축복임이 틀림없다. 반면에 동역자는 가정에서의 나의 권위를 분명히 세워주었다. 난들 자녀들에게 하는 말이나, 주는 방향이 날마다 100% 옳다고 할수가 있겠는가. 어느 때는 자녀들도 납득하지 못하고, 심지어는 동역자도 납득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동역자는 나의 의견을 지지해주었다. 나에게는 믿음이 있다. 비록 지금 나의 말과 주는 방향이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을 믿음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옳으며, 하나님의 때와 방법대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확신이다. 사실상 우리 가정을 세우시고, 인도해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나는 늘 안도한다. 그래서 심지어 부부싸움을 하더라도, 주님께서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하고 맡겨둘 때가 많다. 동역자나 나나 한 성격씩 하지 않는가. 놀라운 것은 주님께서 이렇게 기도할 때, 친히 이 문제를 해결해주시는 것이다. 나는 이런 체험들을 종종 많이 하였다. 이 하나님께 깊은 감사와 찬양을 돌려드린다. 아멘. 가정은 실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 책은 27년의 간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책보다도 믿음의 가정의 모습과 지표에 대해서 분명하게, 디테일 수준으로 인도해주고 있다. 가정의 달 5월에 한번쯤은 봐도 좋을 책인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에베소서 5장22,25절- 아멘. 주님 감사합니다. |
| 
|
mk
2014-04-23 22:27
|
감사, 감사, 감사! | |
|
|
축일
2014-04-27 19:36
|
저도 아름다운 가정 교회, 믿음의 결혼을 인도해 주시길 두손 모아봅니다 주신글 내내 감사합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