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200회를 향하여.
제목만 봐도 아시겠지만, 200회까지 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100회까지 약 5년이 걸렸으니, 이제 200회까지는 다시 4,5년이 걸릴 것입니다. 제 나이도 그때는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제 자신에게 큰 유익이 있기 때문임을 고백합니다.
저는 지난 컬럼들을 통해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제 생각과 말이 너무나도 비복음적인 자가, 이제는 스스로 말씀에 기초한 말을 어느정도 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제 말속에서도 우왕좌왕 하였지만, 지금은 제 스스로 말을 하면서 confirm의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그것은 말씀과 복음적인 생각의 훈련의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저는 생각과 말이 부족합니다. 더욱 더 깊어지고 싶은데 그렇지 못한것이 현실입니다. 동역자는 제게 아직도 제게 자기 중심적인 생각과 판단이 많다고 합니다. 급한 면도 많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여러가지 면에서 객관적인 사실일 것입니다. 또한 여러 목자님들과 양님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제가 실생활 속에서 더욱 복음속에 깊어지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고통의 과정이 다소 필요할 것입니다. 제가 이 독서컬럼을 통하여서 여러 좋은 책들을 더 많이 보고, 이것을 복음의 관점에서 적용하며, 장차 제 생활자체가 말씀에 기초한 순종의 종으로 빚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런 객관적인 면에서 부족한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요. 물론 앞으로도 쉽고, 재미있고, 그러면서도 은혜가 충만한 책들을 찾아서 컬럼을 감당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들이 저의 허물을 감춰주시고, 부족한 저를 위해서 많은 기도를 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다시 200회를 위하여.'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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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일
신성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