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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강빈민촌의 물새선생님
책이름 : "메콩강빈민촌의 물새선생님" 저 자 : 김연희 출판사 : 생명의말씀사 이 책의 키워드는 '인생십일조'이다. 즉 자신의 인생의 십일조를 드린다는 것이다. 왜 그렇게 했을까. 한마디로 가진 것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대학을 나와서 돈도 없고, 지식도 부족하여서 하나님께 드리고자 하는데, 가진 것이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저자인 김연희씨는 캄보디아 빈민촌에서 몇년간을 섬겨왔다. 그래서 인생십일조이다. 김연희씨는 추정나이로 30세가 안됐을 것 같다. 그런데 벌써 책이 나왔다. 처음에는 이 사실 자체만으로 납득하기 어려웠다. 우리 목자님들은 한 양을 섬기는 데 기본이 6-7년이요, 믿음의 결혼까지만도 10여년의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누구나 안다. 그런데 인생십일조라는 이 한가지 사실 만으로 몇년간의 캄보디아 선교역사 동참으로 이렇게 책을 낼 수 있다면, 몇 십년을 드려서 죽도록 캠퍼스 사역에 충성하시는 우리 목자님들, 선교사님들은 도대체 책을 몇권을 써내라는 말인가. 피해의식이 들수도 있을 듯 했다. 그렇다면 이 책은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보실 것이라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비록 5000명의 양무리들이 앞에 진을 치고 있을지라도, 내 손의 작은 오병이어를 믿음으로 드리기를 원하시는 분이시다. "이 작은 것이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어쩌면 이 고백이 바로 제자들의 고백이요, 김연희씨의 고백이요, 그리고 우리 자신의 고백이지 않을까? 그리고 역사하시는 분은 예수님이시다. 그렇다면 이 물새선생님, 눈물이 많고, 그나마 몸도 약한 물새 선생님의 고백이 절대적으로 옳다. 그의 작은 헌신이 인생 십일조이고, 우리의 "이 작은 것이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하는 헌신이 또한 인생 십일조이다. 이 책이 나왔건 안 나왔건 하늘나라에는 이 물새 선생님의 이름이 기념되어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인생십일조'이기 때문이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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