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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나 나는 꿈꾸는 청년
제목 : 언제까지나 나는 꿈꾸는 청년 저자 : 류태영 출판사 : 국민일보사 사랑하는 장동우 shep! 언제까지나 꿈꾸는 청년인 목자님의 모습이 참으로 주 앞에 감사가 됩니다. - 금옥드림 - 책의 첫머리에 적혀있는 이 글은 2002년 약혼식을 하고나서 금옥 사모님께서 장동우 목자님에게 적으신 글이다. 벌써 9년 전의 이 글을 보니 꿈꾸는 청년 장동우 목자님의 모습이 떠올라서 당연히 이 책을 집었다. 그런데 책의 내용이 그것이 아니다. 이 책의 주인공 류태영 박사는 바로 1970년대 새마을운동을 태동시켰던 분이기도 하다. 즉 꿈에 대한 것이 아니라, 그 꿈을 이루는 구체적인 조건과 투쟁과 과정을 담은 책이다. 그는 돈의 중요성을 아는 분이다. 제목은 꿈꾸는 청년인데, 내용은 돈에 대한 내용이다. 그야말로 찢어지게 가난한 머슴의 아들로 태어나서, 그 자신도 말로 할수 없는 고생을 하셨다. 그는 한국의 농촌이 왜 그렇게 가난하게 사는지, 그리고 그 농촌을 다시 살리고자 하는 소원과 꿈을 가졌다. 그는 덴마크의 국민운동에 감명을 받고, 덴마크 대사관도 한국에 없는 상황에서 한편의 논문과 농촌을 살리고 싶다는 편지와 함께 '프레드릭 9세 임금님 귀하, 코펜하겐, 덴마크'라고 써서 붙여버렸다. 그런데 꿈과 같이 답장이 왔다. "당신의 편지를 임금님께서보시고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기 위하여 행정부에 이첩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덴마크에서 유학을 할 수 있는 모든 비용을 책임지겠다고 하였다. 그는 꿈을 꾸고, 그 꿈에 도전을 하였다. 덴마크에서 그룬트비의 사상을 구체화한 사람이 있었다. 그의 이름은 크리스텐 콜이었다. 그는 말했다. "첫째, 하나님을 사랑하자. 둘째, 이웃을 사랑하자. 셋째, 흙을 사랑하자." 이 세번째 말이 그의 마음에 감동으로 밀려왔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면, 흙(돈)을 사랑해야 한다. 일제 식민지 하에서 독립운동에 울분을 터뜨리던 사람들이 광복을 위해서 돈을 내야한다고 하면, 다들 자리를 비웠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실제의 삶이 그 꿈을 따라가는 삶. 그것이 바로 류태영 박사의 삶이다. 그는 이스라엘의 국민성과 협동농장생활을 영화로 만들고자 이스라엘 정부의 국장까지 만났다. 그런데 국장은 "원더풀! 원더풀!"이라고 연신 외치고는 막상 그 비용을 지원해달라고 하자 오리발을 내밀었다. 곤란하다는 이야기다. 그는 대답했다. "이제까지 당신은 내 말을 듣고 원더풀 원더물을 몇 번씩이나...(중략) '원더풀 아이디어'라면 거기에 따르는 돈을 만들 필요가 있을 것이 아닙니까?" 국장이 계속 곤란하다고 하자, 그는 말했다. "그럼, 당신 힘으로 안된다고 하니 내가 직접 당신 위의 장관을 만나겠소." 이스라엘의 국장은 두손 두발 다 들었다. 결국 이 영화는 이스라엘의 국비로 제작되었다. 그가 중국의 초청으로 가서 한 연설은 1990년대 중국에 농촌 부흥 운동을 일으켰다. 바로 새마을 운동과 같은 시류이다. 그는 증거하였다. "...(전략) 나에게 이런 혁명의 힘을 주신 분이 바로 하나님 이십니다. ...조금만 더하면 중국은 세계 최고가 될 것입니다." 장내는 박수 소리와 환호소리로 흥분의 도가니가 되었다. 그가 연설을 한 후로 밤 12시가 되도록 방문객이 끊이지 않았다. 그 방문객중 장헌문이라는 노인이 있었다. 그는 장쩌민 주석의 혁명동지로 군대 천막에서도 같이 생활했던 사람이다. 노인은 말했다. "일생을 두고 이렇게 가슴이 뜨거워지는 강연을 들은 일이 없습니다." 이 책 자체가 뜨거운 책이다. 비젼에 관한 수많은 화려한 책들을 보았지만, 이런 구체적인 투쟁과 도전의 책은 처음이다. 정말 읽을만한 책이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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