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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영화)
영화제목 : "퓨리" (2014년) 제작사 : 소니픽쳐스 감 독 : 데이비드 에이어 주 연 : 브래드 피트, 로먼 레건, 샤이아 라보프 현재 상영중인 전쟁영화이다. 현재 상영중인 영화의 글을 써보기는 처음인듯. 필요가 있어서 썼다. 인터넷의 영화평들로만 이 영화를 판단하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사람들은 이 영화를 볼만한 전차전투씬이 있는 영화라고 평가한다. 특히 군대를 전차부대를 나온 사람들은 군대생각에 감회가 새로운듯 하다. 어떤 사람들은 이 영화를 라이언일병구하기 정도의 미국산 전쟁영화라고 보기도 한다. 지휘관으로 나온 브래디 피트에 감명을 받았다는 사람도 수두룩하다. 심지어는 이 영화가 브래디 피트의 영화라고 평하기도 주저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영화를 본 감동은 전혀 다른데에 있었다. 그것은 바로 바이블이라고 불리는 전투원에 대한 것이다. 샤이아 라보프가 열연한 이 바이블(Bible)이라는 사람은 정말 바이블이라고 불릴만 하다. 그는 전쟁중 잠시의 휴식기간 중에도 다른 군인들이 온갖 타락에 빠져드는 그 때에 홀로 성경을 펼쳐서 읽는다. 이 영화에 나오는 미국탱크에는 총 5명의 탑승전투원이 있다. 그의 보직은 포탄 조준병이다. 그는 자신의 전차에 있는 다른 군인들에게 늘 성경을 말한다. 전투 시작전이나, 전투 후에도 늘 그렇게 하였다. 물론 다른 군인들은 농담으로 받고, 자신을 구원해보라며 놀리기도 한다.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 그들의 마지막 전투때에 바이블은 기꺼이 이 전투에 참여하고자 하는 동료들에게 이 말씀을 들려준다. 이 때 놀랍게도 전차대의 지휘관이었던 워대디가 대답하였다. '이사야서 6장8절' 그는 평소에 늘 바이블의 말을 농담으로 여기며, 이리저리 놀려먹기를 잘하는, 단지 전투를 잘하는 지휘관이었을 뿐이다. 우리도 암기하지 못하는 이 말씀이 그의 머리에 이미 분명히 새겨져 있었던 것이다. 모든 사람이 죽고 지휘관이었던 워대디와 졸병만이 남아서 죽음을 기다릴때, 워대디는 말하였다.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이 말씀은 요한일서 2장 16,17절의 유명한 말씀이다. 그는 죽음을 앞둔 순간에 성경을 암송하고 있었다. 아마도 바이블이 평소에 그렇게 부대원들에게 읽어주었던 말씀들 중의 하나였을 것이다. 워대디는 구원을 받았을까. 분명히 그럴 것이다. 아마도 정말 분명히 그럴 것이다. 참으로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이다. 한번이 아니라, 두번, 세번까지도 보고싶은 영화이다. '바이블' 그것은 가장 소중한 우리의 이름, 그리고 전쟁과 같은 이 시대를 사는 현재의 나의 이름이기 때문이다. 아멘.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디모데후서 4장2절- 아멘.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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