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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부인 자기 십자가
마태복음 16:21-28(24) 자기부인 자기 십자가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이에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아주 정확하게 대답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그리스도로써 앞으로 어떻게 사역을 할지 알려주셨습니다. 21절에,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로써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 삼일에 살아나게 된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동안 예수님께서는 사역하시면서 병든 자를 고치시고 죽은자를 살리시며 많은 표적과 기사를 행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많이 모였습니다. 인기가 많았으며 많은 영광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제 고난 받고 죽음을 당할 것을 이야기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기를 많이 받고 영광을 얻게 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이제 그리스도의 사역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고난을 당하고 십자가에 달려서 죽는 것이라고 제자들에게 알려 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이땅에 오신 목적입니다.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이땅 죄인들의 죄를 다 짊어지시고 구원하는 것이 예수님의 진정한 사명이요 존재 목적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기가 무엇을 해야 할지 하나님 뜻이 무엇인지 다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서 고난을 향해 나아가셨습니다. 그 길이 험란한 죽음의 길임을 아셨기 때문에 한걸음, 한걸음 그 고난을 향해 걸어가셨습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로써 많은 사역을 하셨지만, 이모든 것을 종합하여 최종적으로 줄이면, 고난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은 것이였습니다. 22절을 보십시오. 이에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제자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성미가 급한 베드로가 제자들을 대표해 예수님을 말렸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이렇게 인기가 많으니 이대로 그 여세를 몰고 가서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서 예수님이 왕이 되시고 민족을 구원하시고 다윗 왕국을 재건하고 이스라엘 영광을 재현할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이 있었습니다. 더불어 자기들은 예수님 통해서 한자리 차지하고 출세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그들의 기대와 희망을 저버리고 고난 받아 죽으신다고 하니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고난당해 죽으면, 이 나라 이 민족은 어떻게 되고, 당장 예수님을 좇아 인생을 전부를 건 자신들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따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가 제자들을 대표해서 예수님께 강력히 항의한 것입니다. 고난이나 죽음 같은 것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그의 생각을 내세운 것입니다. 23절을 보십시오. 이에 예수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방금 전까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신앙고백한 베드로를 강력히 책망하셨습니다. 베드로를 사탄이라고까지 책망하셨습니다. 사탄은 나 자신을 그리고 인간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이 옳다고 여기게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근본을 지적하십니다. 하나님의 일은 생각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것이 잘못된 것임을 지적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전적으로 순종해야하는데, 자기 생각, 자기 계획, 자기 뜻을 먼저 내세우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못하게 됩니다. 순종은 나에게 이익이 되든지 불이익이 되든지 유리하든지 불리한지를 따지지 않습니다.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고 사람인 자기 생각에 맞게 자기 편한대로 쉬운대로 나아가는 것은 하나님 앞에 불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반역하는 것이고 그것은 결국 하나님 앞에 죄가 되는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십자가의 도를 가르치셨습니다. 24절을 보십시오 한목소리로 읽겠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제자는 선생님을 따라가는 사람입니다. 선생님의 정신을 따르고, 선생님을 본받는 사람이 제자입니다. 예수님의 생각은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서 자기를 내려 놓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인간으로써 자신이 가지고 계셨던 계획이나, 뜻, 생각을 모두 내려 놓고 포기하고 전적으로 하나님께 순종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선생님이 되시기 때문에 제자인 우리도 마땅히 십자가에 죽기까지 순종해야 합니다. 제자의 삶이란 바로 이런 것임을 오늘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과 같이 자기를 부인해야합니다. 예수님이 왕이되면 따라서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이기적인 탐욕을 버려야합니다. 이스라엘 재건이라는 민족적 자존심과 희망 또한 하나님 앞에서 내려 놓아야합니다. 자기 목표, 자기 관심사, 자기 계획들을 모두 하나님 앞에 내려 놓아야합니다. 자기 중심의 가치관에서 하나님 중심의 가치관을 가져야 합니다. 내 뜻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순종해야합니다. 제자의 삶은 높은 자리에 오르고, 명예와 부를 쌓고 영광을 얻는 것이 아닙니다. 제자의 삶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욕심을 죽이고, 희생하는 삶입니다. 자기를 희생하고 전적으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제자의 삶입니다. 25절과 26절은 자기를 부인하는 삶이 무엇인지 부연 설명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하셨습니다. 이 세상에 어떠한 가치보다도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사람의 생명입니다. 생명이 보물이나, 명예나, 영광보다도 중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진정한 생명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를 버리게 될 때에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를 버린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온전히 내 맡기는 삶입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내 맡길 때, 인간적으로는 힘들고 좌절하고 고난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자기를 부인 자기 십자가는 딱딱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자기 부인 자기 십자가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방법이요,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고 깨닫는 길이 됩니다. 이 사랑을 이해하고 깨닫고 영접하는 것이 바로 우리에게 생명이 됩니다. 자기 부인 자기 십자가 없이는 결코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부인 자기십자가를 짊어지는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버린 그를 사랑하시고, 그에게 생명을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이를 친히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린다고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양을 위해서 목숨을 버림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짊어져야 하는 자기 부인 자기 십자가는 어떤 것이 있을 수 있습니까? 기도의 십자가, 사역의 십자가, 수양회 프로그램을 섬기고, 말씀 전하는 십자가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이 가운데 양을 섬기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자기 부인 자기 십자가가 아닌가합니다. 부활 후 예수님께서는 오늘 사탄이라고 부른 베드로에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양을 치라고 말입니다. 이를 한 번도 아닌 세 번이나 말씀하셨습니다. 양을 섬기기 위해서는 죄악된 자신의 본성, 자기 존심을 모두 내려놔야합니다. 양에게 맞춰서 평소 하지도 않던 말씀을 공부하며 준비해야하고, 밥도 사주며 물질도 써야합니다. 단순히 의무로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마음 가운데 관심과 사랑을 기울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다고 해서 양이 말을 잘 따르는 것도 아닙니다. 거절당하고, 업신여김 당하고, 때론 믿었던 양에게 배신당하기 까지 합니다. 그런데, 사람의 눈으로 보면 이게 헛일 이지만, 준비하고 전하고 내 시간 내 물질 쓰고 마음을 들인 그 행위가 바로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 십자가 사랑을 이해하는 길입니다. 전도의 십자가, 전도한 양을 섬기는 십자가를 짊어 질 때 진정 예수님을 사랑할 수 있고 예수님 십자가의 사랑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평생 끝까지 예수님을 사랑함으로 맡기신 양들을 섬길 때, 이로 말미 암아 예수님께서도 우리를 사랑하실 것입니다. 결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랑하는 양을 위해서 자기 몸을 내어 버리고 찟기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까지 희생하시고, 순종하셨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사랑하시고 또한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세상 영광과 부귀가 아닙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입니다. 그 생명은 자기를 부인하고, 죽이고,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할 때 얻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같이 자기를 낮추고 자기를 비워 하나님께 온전히 자신을 맡길 때 온전히 그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제가 오늘 예수님 말씀처럼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짊어질 줄 아는 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특히, 맡기신 양을 사랑으로 잘 섬기고 먹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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