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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향은 끊지 못할지며
새벽메시지 말씀/ 출애굽기 30:1-21 요절/ 출애굽기 30:8 이 향은 끊지 못할지며 “또 저녁 때 등불을 켤 때에 사를지니 이 향은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지 못할지며” 하나님께서 속죄소 앞에 분향단을 만들라고 하십니다. 분향단은 아카시아 나무로 만들고, 분향단의 크기는 길이, 너비가 각각 한 자고, 높이가 두 자이며, 각 끄트머리에는 금테를 두르도록 하셨습니다. 분향단의 목적은 향을 피우는데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이 분향을 매일 아침, 저녁으로 피우라고 하십니다. 7, 8절을 보십시오. “아론이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손질할 때에 사를지며, 또 저녁 때 등불을 켤 때에 사를지니 이 향은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지 못할지며” 아침, 저녁으로 분향을 하기 때문에 성소에는 늘 향 냄새가 가득했을 것입니다. 성경에서 이 분향하는 향의 연기는 기도를 의미합니다(계 8:4). 하나님께서 이러한 기도를 매일 아침마다 저녁마다 있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성경을 읽을 때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에 대하여 많은 것을 놀라게 됩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병든 자를 고치시고, 초월적인 권능의 역사를 이루시는 것에 대하여는 오히려 그렇게 당연하다가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예수님께서 우신다, 기도하신다 이런 점을 접할 때는 굉장히 놀라울 때가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다 아시고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그 분께서 굳이 우실 필요가 있을까, 기도하실 필요가 있을까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마가복음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전도 사역에 굉장히 바쁘실 때도 한 밤 중까지 병고치고 말씀을 가르치신 후에도 새벽 미명에 일어나 한적한 곳에 가서 기도하셨다는 얘기가 나옵니다(막 1:36). 누가복음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습관을 좇아 감람산에 기도하러 하셨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눅 22:39-40). 예수님께서는 규칙적인 기도 생활을 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아버지 하나님께서 묻고 길을 찾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고자 하셨다는 것을 배웁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인 줄 아셨기 때문인 줄 압니다. 우리가 매일 이렇게 규칙적으로 기도하길 원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렇게 규칙적으로 주님 앞에 나와서 기도할 때 기뻐하시는 줄 압니다. 우리가 부족하지만, 힘들지만, 체력도 바닥이고, 상황도 여의치 않을 지라도, 이 기도의 자리, 이 은혜의 자리를 사모함으로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는 우리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나아가, 기도하는 우리의 자세에 대하여도 배우게 됩니다. 사도 바울도 기도에 대하여 이렇게 가르쳤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골 4:2)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 그러고 보면, 하나님도 그렇고, 사도들도 그렇게 기도에 적당히라는 단어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향이 끊어지지 못할지며라고 하셨습니다. 끊어져서는 결코 안된다는 말씀이십니다. 그러니 계속 해야 하는 것입니다. 쉬지 말고 해야 하는 것입니다. 새벽마다 이렇게 주님 전에 나아서 기도하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 배웁니다. 9시에 자도 5시, 10시에 자도 5시, 11시에 자도, 심지어 3시에 자도 5시에 깨어주시고 새벽 성전을 지키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참으로 신비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가 한없이 부족하지만 이 귀한 직분을 일생 믿음으로 잘 감당하며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양들을 위한 기도를 쉬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기까지 기도하는 일인이 되길 소망합니다. 주께서 은혜를 저를 붙들어 주시고 건강한 가운데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주님께 나아가 기도하는 일인이 되길 소망합니다. 좀더 은혜를 주셔서 이제는 저녁에도 밤마다 주님을 찾고 기도하는 일인으로 성장하길 기도합니다. 주님, 도우소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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