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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에 대한 자세
새벽메시지 말씀/ 마가복음 6:1-13 요절/ 마가복음 6:4 복음에 대한 자세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친척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함이 없느니라 하시며” 오늘 본문 말씀 전에 예수님께서는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다시 살리신 사건이 나옵니다. 예수님은 이 일을 아무도 모르게 하고자 신신당부하시고, 그곳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죽은 자도 살리신 분으로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존경을 받으면, 좋은 영적 분위기 속에서 공생애를 보다 쉽게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으신 데도, 주님은 굳이 그 자리를 피하셨습니다. 2절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서 메시지를 전하셨습니다. 하늘에서 아버지로부터 보고 들은 것을 유튜브 영상을 보는 것처럼 기록된 말씀을 풀이해서 설명해 주셨기에 사람들은 감동을 받지 않을래야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고향 사람들은 말씀은 좋은데 하면서, 같이 보고 자라온 예수님을 인간적인 잣대로만 판단하며 좋은 말씀을 귀로는 달게 들었지만 마음으로 영접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사람이 어디에서 이런 모든 것을 얻었을까? 이 사람에게 있는 지혜는 어떤 것일까? 그가 어떻게 그 손으로 이런 기적들을 일으킬까? 이 사람은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닌가? 그는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이 아닌가? 또 그의 누이들은 모두 우리와 같이 여기에 살고 있지 않은가?” 사촌이 땅을 산 것처럼 배아파하며, 가만히만 있어도 되는데 오히려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갈릴리 나사렛이라는 동네를 생각해 보면, 그곳은 이방 민족의 침입으로 본토 유대인으로부터 멸시와 천대를 받는 곳입니다. 유대 방언보다는 아람 방언을 많이 쓰고, 변종된 사투리를 썼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아마도 갈릴리 사람의 억양으로 메시지를 전하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주님이 갈릴리 사람이라는 것을 단박에 알았을 것입니다. 그런 곳에서 인물이 나왔으면, 기뻐하고 환호해야 할 것 같은데도, 고향 사람들은 오히려 이 주님을 이상하게 여기고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왜 이렇게 했을까요? 물론 그들이 말이 일리가 있습니다. 나서 자라기까지 모든 것을 지켜 본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는 그들의 인간적인 눈으로만 예수님을 바라본 것인지 예수님에 대하여 전부를 본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영적인 눈으로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시는 예수님을 볼 수 있어야 했지만, 그러질 못했습니다. 이는 그들의 마음에 믿음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대신 그 마음에 일어나는 시기심으로 그들은 그렇게 예수님을 부인하고 일어난 사건도 인정하지 않으며 배척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런 시기심은 굉장히 우리들 가까이 또아리를 틀고 있으며, 우리가 영적인 사건을 영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인간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것을 많이 봅니다. 소감 발표나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을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종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과거 쟤가 이랬지 하면서 인간적인 판단으로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러버릴 때가 많은 곳 같습니다. 이러면 우리가 선포되는 그 말씀 속에서 아무 것도 배우지 못하고, 쓸데없이 시간만 낭비하는 꼴이 되며,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전혀 우리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게 되어 버립니다. 누구의 입술을 통하든 증거되는 그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최고의 설교가 스펄전 목사님이 구원받은 예화는 굉장히 유명합니다. 그 날 주일은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목사님이 예배당에 오실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도 목사님이 순회 설교를 하였던 모양입니다. 어쩔 수 없이 농부인 한 평신도가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 평신도는 어눌한 말로, 반복해서 말씀을 대언 했다고 합니다. 그의 메시지는 간단하고 간결했습니다. 구원을 위해서는 다만 그리스도만 바라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설교자가 스펄전을 가리키며 "단지 주만 바라보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고 했으며, 스펄전은 이에 감동을 받고 구원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선포되는 그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자에게 역사합니다. 사도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리라”(살전 2:13).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자할 때, 인간적인 생각, 편견, 시기심을 다 버리고 순전한고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야 하며, 이때 하나님께서도 성령의 역사를 우리에게 베풀어주십니다. 아멘. 예수님은 배척하는 고향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으셨지만, 선지가가 자기 고향과 자기 치넉과 자기 집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한다는 속담을 인용하시며 개의치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으로 가서 제자들을 전도 역사에 세우시고 쓰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명을 좇아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수많은 병자들을 고치며 복음 역사를 섬길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가끔 자신에게 대하여 질문을 해봅니다. 매일 같이 기도하고 매일 같이 메시지를 들으는데 이 정도인가, 그나마 이 정도인가 합니다. 영적으로 지진아가 분명한 듯 보일 때가 많습니다. 만약 동역자가 저처럼 말씀을 듣고 기도를 했다면 벌써 성자 반열에 올랐을 것이 분명하다는 생각을 문득 할 때가 있습니다. 변하지 않는 본성이 있고, 변하지 않는 약점이 있고, 나의 영성을 좀먹은 아킬레스건과 같은 습관이 여전합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는 제가 말씀을 받을 때 기도를 할 때, 전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이요 하나님의 음성으로 받고 듣고자 하였는가 그 자세가 문제이지 않았는가 생각하게 됩니다. 제가 겸손하게 주님의 말씀을 받을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전파되는 말씀, 들려지는 그 말씀을 어떤 자세로 듣고 받아야 하는지는 분명합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영접하며 순종하는 자로 성장하길 기도해야겠습니다. 오늘 하루가 그런 하루가 되어가길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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