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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에 나갈 만한 자
새벽메시지 말씀/ 민수기 1:1-46 요절/ 민수기 1:3 싸움에 나갈 만한 자 “이스라엘 중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모든 자를 너와 아론은 그 진영별로 계수하되” 우리는 새벽마다 PPT를 띄워 놓고, 중보 기도를 합니다. 우리 교회의 주요 행사를 위한 기도, 영육간에 도움이 필요한 자를 위해 기도를 합니다. 새벽 PPT에 이름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를 생각할 때, 저는 가끔은 모세가 아멜렉을 쳐부술 때 훌과 아론이 모세의 팔을 같이 들어 주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 대응하지 않는가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기도 제목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소수지만, PPT에 올려진 이름이 있는 것과 아닌 것은,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할 때, 굉장한 차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자세히 PPT의 기도제목을 보면, 사실 보면 개개인의 기도 제목이라기 보다는, 우리 교회를 이루고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들입니다. 첫 화면에 100명 이상의 이름이 있습니다. 첫 화면만 훝어도 매일 100여명을 이상을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이 분들은 하나님의 역사를 복음의 최일선에서 섬기는 선교사님, 목자님, 그리고 앞으로 뒤를 이어 섬기게 될 사람들입니다. 우리에게 이렇게 매일 아침 기도할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아주시고, 함께 주의 역사를 섬기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명령하셔셔 이스라엘 중에서 20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자를 계수하라고 하셨습니다(3). 싸움에 나갈만한 자를 계수하라는 것은, 인구 조사의 먼저는 인구 조사의 성격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 들어올 때, 야곱 일가는 75명에 불과하였습니다. 400년이 흐른 뒤, 애굽에 빠져 나온 이스라엘의 인구는 603,550 명이었습니다. 여자와 어린 아이, 싸움에 나갈 수 없는 자까지 생각한다면 200 만명 이상이라고 합니다. 이는 실로 어마어마한 숫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듯이, 해변의 모래알과 같이, 하늘의 뭇별과 같이 그 자손이 늘어난 것입니다. 자녀가 축복이라고 하셨는데, 하나님께서 실로 엄청난 축복을 이스라엘에게 베푸셨습니다. 신실하게 약속을 성취하셨습니다. 안암 UBF는 9월 20일이면, 개척 40주년을 맞이합니다. 처음 종로에서 개척을 나오셨을 때, 30여명도 안되었다고 합니다. 40년이 지난 지금, 전 세계로 곳곳으로 200여명 이상의 선교사님을 파송케 하시고, 하나님께서 그 분들을 통하여 캠퍼스 선교 역사를 왕성하게 이루어 가고 계십니다. 20 대의 젊은 청년들에게 복음을 허락하시고, 그리스도 인하여 그 심장이 뛰게 하시고, 앞뒤 재지 않고 주와 복음을 위하여 담대히 믿음으로 나아간 열매인 줄 압니다. 종들의 뜨거운 심장, 팔팔 뛰는 심장을 주께서 크게 사용하셔서 주의 역사를 이루셨는 줄 압니다. 이제 그분들의 자녀들이 하나 둘씩 대학생이 되어 복음이 식어진 한국 땅으로 들어와 다시금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고자 하십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하나님께서 뜻을 두시고 분명한 방향 가운데 이루어 가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역사는 하나님께서 당신께서 시대 시대 마다 세우시는 사람을 통하여 이루어 가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늘 싸움에 나갈 만한 자를 계수하도록 명령하신다고 생각합니다. 아침마다 기도할 때 보는 그 화면에는 하나님께서 싸움에 나갈 만한 자들의 이름이 적혀져 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귀하고 아름답고 소중한 분들입니까? 세상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고 이렇게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노예 백성으로 살다 살다 어쩔 수 없이 도망쳐 나온 백성이라고, 노예 백성 근성에 찌들어 스스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백성이요, 인생을 개척하거나 뭔가 이룬다는 생각은 꿈에 꿀 수 없는 그렇고 그런, 연약한 자들의 모임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마다 자기 문제에 매여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그런 자들이라고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다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출애굽의 그 순간부터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군대로 여기셨습니다. 출애굽기 12:40,41에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주한지 사백삼십 년이라. 사백삼십 년이 끝나는 그 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서 나왔은즉” 사람들이 어떻게 여기는지, 생각하는지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을 당신의 이름을 위한 하나님의 군대로 보시고, 부르셨고, 여기셨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연약함과 우리의 죄성에 빠져 나는 아니지요 할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군사로 불러주신 그 분을 위하여, 부족하지만 그분과 함께 고난을 받고 그분과 함께 생명의 역사를 이루고자 해야 하는 것입니다. 바울을 통해서 주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딤후 2:3,4) 아멘. 가을학기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박사과정에 재입학이 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된 일이지만,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일이 순조롭게 진행 되었는 줄 알고 감사를 드립니다. 매주 목요일 오후, 저녁, 토요일 오전에 수업을 듣게 됩니다. 회사 업무와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이 일이 제게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 지는 아직 전혀 모릅니다. 몸이 피곤할 것이고, 하루하루 정신없이 지나가게 될 것은 예상이 됩니다. 그러나 이 일이 캠퍼스에 생명의 역사를 이루는 하나의 꼬투리가 되었으면 기대하며 도전하고 있습니다. 저를 싸움에 나갈만한 자로 여기시고, 캠퍼스의 목자가 되게 하신 주님께서, 제 안에 주의 일을 이루시고, 또한 저를 통하여 주의 일을 이루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을 주시고 주신 그 믿음을 붙들게 하시고, 붙들은 그 믿음을 축복하시고, 새벽 이슬 같이 주의 청년들이,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 싸움에 나갈만한 워리어들이 크게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계수함으로 주님께 영광 돌리는 그 날을 기대합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주님은 싸움에 나갈만 자를 계수하도록 명령하십니다. 시대를 섬길 영적 워리어들을 모집하라는 말씀인 줄입니다. 우리가 부족하지만, 힘을 다해 이 일을 하는 우리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가 그런 하루 되길 소망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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