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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를 가르신 하나님
오늘 말씀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홍해사건이 나옵니다.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을 묵상하며 믿음을 다시 한번 견고하게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모세는 홍해 앞에서 절망하고 있는 백성을 안심시켰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15-16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이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행하리라.” 이 명령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들 앞에는 시퍼런 홍해가 놓여 있는데, 앞으로 나아가라는 것은 홍해에 빠져 죽으라는 말과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분명 뒤로 물러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라고 하셨습니다. 히브리서 10:38,39절은 말합니다.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하나님께서 가리키시는 믿음은 앞으로의 전진입니다. 만약 이스라엘이 뒤로 물러간다면 그들은 비참한 죽거나 다시 애굽의 노예가 됩니다. 하지만 믿음으로 앞으로 전진하면 하나님께서 친히 길을 열어 주십니다. 19,20절을 보십시오. 애굽 군대가 이스라엘을 바짝 추격하게 되자 이스라엘 진 앞에서 행하시던 하나님의 사자가 옮겨서 그 뒤로 행하였습니다. 그러자 구름 기둥도 앞에서 그 뒤로 옮겨져 애굽의 진과 이스라엘 진 사이에 이르렀습니다. 그러자 저 편은 구름과 흑암이 있고 이 편은 밤이 광명하므로 밤새도록 애굽 군대가 이스라엘을 가까이 하지 못했습니다. 이 때 모세는 무엇을 했습니까? 21절을 보십시오.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매 여호와께서 큰 동풍이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 모세는 믿음으로 바다 위에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큰 동풍으로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여 물이 갈라져 마른 땅이 되게 하셨습니다. 태초에 바다와 땅이 뒤범벅되어 있을 때 물의 경계를 정하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큰 동풍으로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셨습니다.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 우리는 여기서 무엇을 생각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길이 없는 중에 길을 내시는 분이시라는 점입니다. 이스라엘은 광야에 갇혔습니다. 그들 자신의 힘으로는 길을 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가 믿음으로 손을 내밀었을 때 홍해를 가르심으로 기적적인 방법으로 길을 내셨습니다. 하나님은 말씀 한마디로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사람에게는 답이 없지만 하나님은 당신의 이름을 위해 반드시 피할 길을 만드시는 분입니다. 22절을 보십시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다 가운데 육지로 행하였습니다. 그들은 믿음으로 당당하게 홍해를 건넜습니다. 그러나 애굽 사람들은 모두 바다에 빠져 죽었습니다. 홍해 역사 속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에게는 구원, 애굽에게는 심판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하여 애굽을 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열 가지 재앙을 당하고도 회개하지 않고, 완악한 마음으로 홍해까지 따라온 것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완악하기 때문에 망한 것입니다. 하나님께 온유와 믿음으로 순종한 사람들은 구원을 얻고, 하나님의 능력을 거절하고 완악하고 강퍅한 사람은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3:13절을 보면 너희는 강퍅케 됨을 면하라. 마음 악하게 먹지 마십시오. 혹 잘못된 생각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질 때에 회개하십시오. 31절을 보십시오.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행하신 그 큰 능력을 보았으므로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그의 종 모세를 믿었더라.”하나님은 이 사건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고 백성들에게 믿음을 심으셨습니다. 우리에게 위기의 때야 말로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고, 또 산 믿음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우리는 때로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한계 상황에 부딪혀 절망할 때가 있습니다. 내 힘과 성실과 의지와 지혜로는 어찌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현실을 바라보고 두려워하고 불신에 빠져 하나님을 원망하고 목자를 원망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때가 살아있는 믿음을 배우고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때입니다. 믿는 자에게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여러 가지 홍해가 있습니다. 어떤 분에게는 학문이 홍해처럼 느껴집니다. 어떤 분에게는 제자양성이 홍해처럼 생각됩니다. 우리는 이 홍해 앞에 두려워 떨지 말고, 불신과 원망을 하기보다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믿음으로 걸음을 내딛을 때, 하나님께서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시고 길을 여실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께서 자신들을 위해 싸우시는 것을 보고서야 비로소 여호와를 경외하고 여호와와 그의 종 모세를 믿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을 체험한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믿음을 체험한다는 것은 사람의 열심을 뛰어넘어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일하심을 믿지 못하면 결국 남는 것은 인간의 열심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일하고 계십니다. 그 일하심의 결과로 연약한 우리의 믿음이 유지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말씀을 통해 알게 되고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리고 홍해의 역사를 통해 백성들은 모세를 믿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는 모세를 원망하는 사람도 많았을 것입니다. 모세는 온 백성이 노예로 고생할 때에 이 사람은 바로의 궁전에서 40년 동안 왕자처럼 편하게 자란 사람입니다. 그런가 하면 애굽 사람을 때려죽이고 광야로 도망가서 처자식을 키우며 목자로 40년을 지냈습니다. 노예 생활에서 오는 애환과 같은 교감도 나누지 못하고, 전과가 있음에도 대가를 치르지 않은 부정한 사람입니다. 지도자로서 서기에는 부족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모세와 함께 하셨습니다. 홍해를 가르시면서 모세와 함께 하심을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사람들도 이 사실을 인정하고 믿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 믿음으로 애굽을 나왔고 그리고 가나안으로 향하게 된 것입니다. 주변에 혹시 내가 원하지 않는 리더가 있습니까? 신뢰나 마음이 가지 않는 사람들, 동역자들이 주변에 있습니까?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 사람과 함께 하심을 보여주실 때, 우리는 인정해야합니다. 나의 기호와 취향을 잠시 내려놓고, 마음을 모아 함께 믿음의 길을 사명의 길을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저는 최근 매우 까다로운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매일 전화와 문자, 이메일을 통해 전달되는 독촉과 요구사항에 시달리며 많은 업무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 혼자만 그런 것이 아니라 팀 전체가 고생하고 있습니다. 팀원 중 한 명은 결국 병원에 입원까지 할 정도로 업무의 강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 마감일은 점점 다가오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도무지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한편, 저희 팀장님은 지금의 프로젝트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잘못된 의사결정을 내리기도 하고, 미숙한 협상으로 일을 더 어렵게 만들기도 하십니다. 그런데 마음씨 좋은 크리스찬입니다. 그래서 팀원들은 직접적으로 불만을 표현 못하고 속앓이만 합니다. 하지만 말씀을 준비하면서 진퇴양난에 어려움에 처한 모습이 저 자신인 것 같았습니다. 풀리지 않는 프로젝트라는 홍해를 믿음으로 건너야 함을 배웁니다. 순간순간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시기를 간절히 구해야 함을 배웁니다. 그리고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리더에게 신뢰를 가지고, 그분을 위해 기도해야 함을 배웁니다. 인간적인 한계, 상황의 한계에 갇혔다고 생각하기보다 끝까지 믿고 전진하는 믿음의 체험을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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