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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받으시는 제사
새벽 메시지 말씀 / 시편 50:1-23 요절 / 시편 50:14 하나님이 받으시는 제사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14) 성탄입니다. 만주의 주, 만왕의 왕되신 예수님께서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빨아간 아기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하늘에서는 천군 천사들이 기뻐하고, 찬양이 울려 퍼진 놀라운 사건이었지만, 정작 세상 사람들에게는 아는 사람만 알고, 전해들은 사람들 몇몇만 찾아간, 아기 예수님은 평화롭다 못해 아주 조용하게 나시고, 말밥통에 누이셔야 하셨습니다. 주님은 겸손하게 오셔서 우리와 임마누엘 하셨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이 예수님을 무시하고 업신 여길 것입니다. 반면에 믿는 사람들은 이 예수님을 보기 위해 마굿간으로 달려갑니다. 구유에 누이신 아기 예수님을 보기 위해 기꺼이 허리를 굽힐 것입니다. 초림하신 예수님은 겸손한 자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오실 예수님은 이 예수님과는 전혀 다르십니다. 오늘 본문의 1-6절에서는 심판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밝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첫째로, 주님은 온 세상을 부르십니다. 1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말씀하사 해 돋는 데서부터 지는데까지 세상을 부르셨습니다. 이는 엄위하신 하나님의 소집 명령입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았는지 결산하고자 부르신 것입니다. 시간을 낭비한 죄를 지었는지,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목적대로 충실하게 그 삶을 살았는지, 하나님 앞에서 죄악은 범하지 않았는지, 그 날에 목적과 행위대로 심판하시고자 부르신 것입니다. 이때 주님의 모습은 초림 때의 그 모습이 결코 아니십니다. 3절을 보십시오. “우리 하나님이 오사 잠잠하지 아니하시니 그 앞에는 삼키는 불이 있고, 그 사방에는 광풍이 불리로다” 사방으로 광풍이 불기 때문에 도망갈 수가 없습니다. 꼼짝없이 하나님 의 심판대 앞에 엎드려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판결에 따라 즉석에서 법의 집행 수행하기 우한 삼키는 불이 이글이글 타오르고 있습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습니다(히 9:27). 둘째로, 주님은 성도들을 모으십니다. 5절을 보십시오. “이르시되 나의 성도들을 내 앞에 모으라. 그들은 제사로 나와 언약한 이들이니라 하시도다” 하나님께서는 당신과 제사로 언약한 자기 백성이라고 봐주지 않으시고 판결하십니다(4). 제사로 언약하다는 것은, 제사 제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관계성을 맺었다는 의미입니다. 이 제사 제도의 중심에는 피 뿌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생명을 통하여 생명을 속죄하는 것입니다. 출애굽 사건을 보십시오. 피 뿌림이 없이 장자 재앙을 이겨낸 이스라엘 백성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어린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른 사람만이 장자 재앙을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제사법에 따라 이스라엘은 날마다, 안식일마다, 절기마다 피를 뿌리는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이스라엘을 향해 다음과 같이 책망하십니다. 8절을 보십시오. “나는 네 재물 때문에 너를 책망하지 아니하리니 네 번제가 항상 내 앞에 있음이로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제사 제도의 피 뿌리는 행위는 했지만, 제사 제도의 본질을 놓치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놓친 제사 제도의 본질이 무엇입니까? 14-15절을 보십시오. “감사로 하나님께서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23절을 보십시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반복되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감사’라는 단어이고, ‘구원’이라는 단어이고, ‘영광’이라는 단어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제사드릴 때,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고, 그 결과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제사 제도의 본질, 예배의 본질은, 감사이고 구원이고 영광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한때 찬송 생활의 권능이라는 책이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곤란하고 난처한 처지에서도 찬송할 때, 기적을 경험했다는 간증이 주였다고 기억합니다. 찬송할 때,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일만 번의 감사로 말기암을 이겨낸 간증을 한 것을 기억합니다. 실제로 우리도 경험적으로 이것이 진실로 옳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바울은 심지어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이러한 비밀에 대하여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8) 우리가 감사함으로 예배드릴 때, 우리가 드리는 예배, 새벽마다, 수요 찬양 예배,금요 학생 미팅, 주일 예배, 가정 예배, 직장 예배 등 우리가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예배를 드리고자 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줄 압니다. 하나님께서 이때 우리의 간구와 기도를 받으시고 우리 안에 놀라운 역사를 이루시고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시는 줄 또한 압니다. 우리가 마땅히 감사하고 기도하기에 힘써야겠습니다. 감사로 예배드리는 자가 승리합니다. 아멘. 1704년 독일의 베냐민 슈몰크 목사님 내외분이 심방을 갔다 집에 와 보니 집이 모두 불타버렸습니다. 어린 형제가 집에 있었는데 불러 보았지만 대답이 없습니다. 혹시 하고 잿더미를 들추어보니 어린 두 형제가 부둥켜안은 채 죽어 있었습니다. 그 두 어린 아들의 시신을 앞에 놓고 망연자실 했습니다. 그때 별생각이 스쳐갔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이럴 수가 있는가? 순간 분노와 서운함과 의문이 몰려 왔습니다. 인간적인 오기도 서려왔습니다. 그런 생각에 휩싸여지자 온 몸에 소름이 끼쳐 왔습니다. 그 순간 또 한 가지 생각이 스쳐 갔습니다. 여기에 무슨 뜻이 있단 말인가 하고 생각하는 순간 마음에 평온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영감이 넘쳐 나왔습니다. 그때 주어지는 감동의 영감을 글로 적어 놓았습니다.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온몸과 온 영혼 다 주께 드리니 이 세상 고락간 주 인도하시고 날 주관하사 뜻대로 하소서“ 여기에 홀부르크라는 분이 곡을 붙였는데 그것이 오늘 우리들이 즐겨 부르는 549장 찬송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가 마당만 밟은 종교적인 행위만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본질을 생각해야 겠습니다. 신앙의 본질, 예배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유념해야겠습니다. 우리가 감사함으로 부르짖고, 응답받고 주님께 영광돌리는 매일을 경주하길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가 감사함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그런 하루가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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