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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여움을 찬송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새벽 메시지 말씀/ 시편 76:1-12 요절/ 시편 76:10 노여움을 찬송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진실로 사람의 노여움은 주를 찬송하게 될 것이요, 그 남은 노여움은 주께서 금하시리이다” 저희 회사 앞 가로수는 모두 벚꽃입니다. 벚꽃 하나 하나에 기증자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어떻게 그 거리가 조성되었는지는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점심때가 되면 화사하게 핀 벚꽃을 보러 걷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활짝 핀 벚꽃을 보기만 해도 마음까지 화사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젊을 때는 지천에 핀 벚꽃에 대해 아무런 감동을 받지 못했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싶다고 얘기를 했는데, 신우회에 함께 했던 한 분이 이런 제 말을 듣고 이런 말을 건냈습니다. 하나님을 알게 되니 모든 게 이쁘게 보이게 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것이 이처럼 아름다울 진 데, 그것을 지으신 분의 아름다움은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겠느냐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참 맞는 말인 거 같습니다. 자연 만물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벨기에 신앙고백 2조에는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방법에 대하여 언급하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는 두 가지 방법으로 하나님을 알 수 있다. 첫째, 우주의 창조와 보존과 통치를 통한 방법이다. 이 우주는 우리 눈 앞에 있는 하나의 훌륭한 책과 같고, 그 안에 있는 크고 작은 모든 피조물들은 글자와도 같다. (중략). 둘째, 하나님은 자신의 거룩하고 신성한 말씀을 통해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그리고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우리가 이 세상에서 알 필요가 있는 만큼 우리에게 자신을 더 공개적으로 알려 주신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에게 자연 만물을 통하여 또한 성경 말씀을 통하여 당신이 누구신지를 알려 주십니다. 1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유다에 알리지셨으며 그의 이름이 이스라엘에 알려지셨도다” 유다에서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시는 70역에 의하면, 앗수루인에 대한 노래라는 제목이 달려 있다고 합니다. 히스기야 왕 시대에 앗수르의 산헤립의 쳐들어왔던 사건을 배경을 하고 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하루 밤 사이에 185,000명을 죽게 했습니다(왕하 19:35). 이 사건으로 하나님의 이름은 이스라엘에 알려지셨으며 찬송과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앗수르의 군대에 의해 예루살렘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였을 때, 이스라엘은 우리가 이렇게 망하는 것은 아닌가 하며 두려워했을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예루살렘의 모든 백성들 어린 아이 할 것 모이게 해서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부르짖으면서도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온전히 믿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하룻밤 사이에 모든 게 변했습니다. 앗수르는 대다수의 군사들이 하루 밤 사이에 죽어 버렸으며, 이로 인해 산헤립은 오던 길로 갑자기 퇴각했고, 이스라엘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 강대국 앗수르를 물리친 나라가 되어 있었습니다.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에게 구원의 하나님이 되어 주셨습니다. 맛집을 가보면 스타들이 다녀갔다는 사인들이 걸려 있는 것을 많이 봅니다. 맛집을 인증하기 위해서 그 사인들을 액자에 넣어서 홍보를 하는 것도 봅니다. 스타들이 다녀간 집이고 맛있다고 했으니 공신력을 얻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스타가 한 번 다녀간 집과, 스타가 하루 종일 사는 집과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2절을 보십시오. 그의 장막은 살렘 있고, 그의 거처는 시온에 있다고 했습니다. 살렘과 시온은 이스라엘 백성이 현재 살고 있는 장소입니다. 그들이 두 발을 딛고 있는 삶의 현장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이심을 세상 만방에 인증시켜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에는 독생하시는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당신을 우리에게 알리시고, 또한 그분을 통해서 우리를 세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자기 백성으로 살게 하십니다. 아멘. 3절을 보십시오. “거기에서 그가 화살과 방패와 칼과 전쟁을 없이 하셨도다(셀라)”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거하시면서 하신 일은 우리 가운데 싸움과 전쟁을 없애신 것입니다. 외적 내적으로 평화를 주신 것입니다. 어떤 인간의 강함과 능력도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대적할수록 하나님만 드러날 뿐입니다. 그들의 분노가 찬송 제목이 되고, 남은 자들은 하나님을 찬송하게 될 것입니다. 아멘. 우리가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우리의 형편과 실력으로는 험한 이 세상에서 두 발을 딛고 자리 보전하기도 어려울 때가 참 많습니다. 기가막힐 웅덩이와 같은 현실, 염려와 두려움이 우리를 망하게 할 것 같이 쏟아질 때가 많은 게 사실 많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로 사용코자 하실 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무력하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아시면서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사는 우리를 통해 당신의 이름을 드러내길 원하시고, 그 영광을 드러내길 원하십니다. 인생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데 있습니다. 우리가 부족하지만,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모시고 살고자 애를 쓴다면, 결국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영광 받으시고, 세상에서 우리 하나님이 되심을 나타내 주십니다. 아멘. 우리가 오늘 하루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통해 영광 받으시길 원하시는 하나님을 모시고자 애를 쓰며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그런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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